2023년도 5급 공채, 행정 ‘흐림’…기술‧일반외교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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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5급 공채, 행정 ‘흐림’…기술‧일반외교 ‘맑음’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12.18 20: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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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재경 ‘울상’…소수직렬 모두 선발 ‘희색’
지역모집, 세종‧제주 선발 ‘0명’…부산 2명으로 ↑
기술직, 데이터직 신설 4명 선발…일반외교 ‘반색’

24일, 선발인원 공채 후 첫 PSAT…1천여 명 실력 점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정부의 ‘증원 대신 인력 재배치’의 기조에 따라 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온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도 선발 직렬마다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18일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 규모를 총 6396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발인원은 최근 5개년(’18~’22) 평균 선발인원 6,395명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올해 대비 6.2%(423명) 감소한 수치다.

그동안 선발인원은 ▷2014년 4,160명▷2015년 4,810명▷2016년 5,372명▷2017년 6,023명▷2018년 6,106명▷2019년 6,117명▷2020년 6,110명▷2021년 6,825명 ▷2022년 6,819명 등이었다.

5급 공채 역시 선발인원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2022년도 국가직 공채 전체 선발인원은 전년보다 더욱 감소했지만, 5급 공채는 오히려 14명(4.5%)이나 증가하면서 5급 공채 수험생들은 반색했다.

하지만 2023년 5급 공채 선발인원은 305명으로 올해(322명)보다 17명(5.3%)이나 감소했다. 직군별 선발인원을 보면 희비가 갈린다. 행정직군은 215명으로 올해(238명)보다 무려 23명(9.7%)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기술직군은 84명에서 90명으로 6명(7.1%)이 늘어나 기술직 수험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또한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의 내년도 선발인원 기상도 ‘맑음’이다. 내년도 일반외교 선발인원이 45명으로 올해보다 5명(12.5%)이나 증가해 외교관후보자 수험생들은 더 많은 합격의 기회를 얻게 됐다.

행정직군에서는 일반행정(전국)과 재경의 감소 폭이 두드러지면서 관련 수험생들은 바짝 긴장해야 할 상황이다.

내년도 일반행정 전국모집의 선발예정인원은 102명으로 올해(115명)보다 무려 13명(11.3%)이나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모집은 19명으로 올해보다 1명 감소에 그쳤다.

재경직 내년 선발예정인원도 60명으로 올해(68명)보다 8명(11.8%)이 감소했다. 일반행정보다 감소 폭이 더 커짐에 따라 내년 재경직의 합격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올해보다 선발예정인원이 감소한 직렬은 법무행정(6→5명), 국제통상(11→10명) 등이다. 이에 반해 증가한 직렬은 교정직이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인사(2명), 교육행정(6명), 사회복지(3명), 보호(2명), 검찰(2명), 출입국(1명) 등의 직렬은 올해와 같았다.

특히 부정기적으로 선발하던 보호직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선발하게 되었으며 교정직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발하게 되면서 관련 수험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일반행정 지역모집에서도 희비가 갈렸다. 지역모집은 올해보다 1명이 감소한 19명이다. 이중 서울은 올해와 같은 5명을 선발하며, 부산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 부산 지역 수험생들에겐 희소식이었다. 하지만 올해 각 1명씩 선발했던 세종과 제주지역이 내년엔 선발하지 않아 이 지역 수험생들은 직렬을 갈아타야 할 상황에 빠졌다.

내년 5급 공채 기술직은 6명이 는 9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술직에서 선발인원이 다소 는 것은 데이터직 신설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공채에서 최초로 뽑는 데이터직 공무원은 빅데이터 분석‧활용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정부가 과학적,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데이터 행정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데이터직은 5급 기술직에서 4명을 선발하며 7급 17명, 9급 14명을 뽑는다.

기술직에서 토목직이 14명으로 올해보다 3명이 늘었으며 통신기술직도 내년 10명으로 늘면서 3년 연속 선발인원 증가로 관련 수험생들의 합격 기상도는 ‘맑음’이었다. 농업과 환경도 올해보다 각 1명씩 증가했으며 일반수산은 1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이에 반해 기술직에서 선발규모가 큰 일반기계는 13명에서 10명으로 3명이나 줄어 일반기계 수험생들은 울상을 짓게 됐다. 건축도 7명에서 5명으로 감소했으며 조경과 방재도 각 1명 선발에 그쳤다.

내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기상도 매우 맑음이다. 특히 내년 일반외교 선발인원이 45명으로 올해보다 5명이나 늘었다. 일반외교 선발인원으로만 보면 내년도 선발인원이 가장 큰 규모다. 외교관후보자는 2021년부터 일반외교만 공채로 선발하고 지역외교는 경채로 선발하고 있다.

내년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3월 4일에, 9급 4월 8일, 7급 7월 22일에 각각 치러진다.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는 1월 28일부터 30일까지다. 다만, 방역 등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시험 일시, 장소 등이 변경될 수 있다.

내년 5급과 7급 공채에서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 기간이 폐지된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도 마찬가지다.

이미 기준등급 이상의 한국사 시험 성적을 취득하고 있는 수험생은 취득시기와 상관없이 유효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2023년도 선발인원이 공개되면서 5급 공채 및 외교과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 PSAT도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도 24일부터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선발인원 공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법률저널 제1회 PSAT은 24일 삼성과와 신림중, 그리고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전구 16개 대학 고시반, 온라인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하며 진검승부를 펼친다.

특히 이번 제1회 PSAT은 그동안 공부했던 PSAT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볼 기회다.

오는 24일 시행하는 ‘제1회 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법률저널 PSAT 응시자들은 문제의 퀄리티가 한층 높아진 ‘기출을 맛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2023년 PSAT은 10회 모두 신작임에도 완성도면에서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균질의 PSAT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 영역 검수위원들도 한결같이 예전보다 문제의 퀄리티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평했다.

또한, 이번에 첫 ‘격려 장학금’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년 법률저널 PSAT에는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 변호사)이 ‘격려 장학금’을 협찬했다.

재단법인 사랑샘의 격려 장학금은 젊은이들이 국가의 동량지재로 성장하여 세계시민으로서 공공선을 행하고,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지도자가 되길 바라는 취지다.

2022년 법률저널 PSAT에는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PSAT 적성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응원금을 협찬한 바 있다.

‘격려 장학금’은 이번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지원 선발 대상 ‘2023 법률저널 PSAT’ 응시자 가운데 오는 24일 시행하는 제1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5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면학 장학생과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은 현장 응시자 대상으로 하지만, ‘격려 장학금’은 온‧오프 응시자 모두 대상으로 한다.

매회 성적순으로 5명을 선발하며 현장 4명, 온라인 1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격려 장학금’은 매회 5명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 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장학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특히 ‘격려 장학금’은 중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 없다.

또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후원으로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 대상으로 면학장학금 각 100만 원을 5명에게 지급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법률저널 미래상 200만 원, 희망상(2명) 각 150만 원, 인재상(10명) 각 50만 원이 지급된다.

법률저널은 온라인 응시자에게도 편의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온라인 응시자에게도 시험 종료 후 매주 월요일 일괄적으로 문제지 세트를 주소지로 보내주기로 했다.

시행일에 실제 현장과 동일하게 온라인으로 동시에 응시하고, 이후에 또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문제지 세트(문제지+해설지+OMR답안지 3장)를 택배로 무료 배송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응시자는 모니터에서 직접 문제를 풀어볼 수 있고, 문제지를 사전에 내려받아 풀 수 있다. 문제지 다운은 시험 시간 1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답안은 온라인상에 직접 입력해야 성적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이 온라인 응시 이후 또다시 집에서 실제 시험처럼 문제를 풀며 복습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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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12-20 17:23:56
학교 커뮤니티에서 법률저널이 수집/발표한 18-22년도 피셋 문항별 정답률민 모아서 따로 재판매하는 분 있어서 혹시나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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