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83 / 합격하는 사람들의 7가지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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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83 / 합격하는 사람들의 7가지 공통점
  • 이유진
  • 승인 2022.12.1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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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1. 공부가 안될 땐 ‘그래도’ 한다. 혹은 ‘운동’을 한다.

누구나 매일 공부가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날은 정말 아침부터 어깨도 뻐근하고 머리도 무겁고 기분도 안 좋은 것이 하루종일 효율이 안 나기도 하죠. 이럴 땐 ‘아, 이렇게 효율이 낮은데 앉아서 버틸 바에야 그냥 확 하루 시원하게 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는 다 똑같아요.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해 왔나요?

‘그래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하는 게 낫지. 오늘 쉬어 버리면 그거 벌충하는 게 더 힘드니까... 그래도 하자!’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과 ‘그래, 나가! 내일 열심히 하지 뭐’하는 사람으로 나뉘겠죠?

문제는 그때 책상을 떠나면 그 하루를 쉬어서 다른 날의 효율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절대 그럴 수가 없어요. 오히려 그렇게 효율이 낮아서 책상을 엎어 버리고 싶은 날들이 잦아집니다. 합리화는 한 번 하기 시작하면 점점 더 쉬워지고, 공부가 즐겁긴 어려우니까요. 결국 합리화의 유혹을 이겨내고 ‘조금이라도’ 공부를 한 사람이 경쟁 시험에서 이기게 됩니다.

그래도 눈물이 앞을 가려서 정말 한 글자도 더 볼 수가 없다면, 눈물 대신 땀을 흘리세요. 바로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운동을 하는 것은 당장 필요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가 잘되는 어떤 날에 몸이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체력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니 공부가 안된다고 뛰쳐 나가서 놀면 그날은 0이지만, 운동을 하면 0이 아니에요.

2. ‘자기 확신’과 ‘자기 객관화’의 공존

지금 여러분께 누군가 ‘10년 안에 합격할 자신이 있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내가 바보인 줄 아느냐고 성을 내면서 10년 투자하면 당연히 붙을 거라 장담을 할 것입니다. 질문을 ‘5년’으로 바꾸어도 아마 자신이 있다고 할 거예요. 그렇다면 ‘3년’은 어떻습니까? 이 시험을 시작했을 때 목표로 잡은 ‘1년’은 어때요?

단기에 합격을 이루는 사람들을 보면, ‘합격’ 자체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스스로 합격해야 끝낼 거라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확정하고 시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몇 년 안에 안 되면 그만두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사람보다 붙을 때까지 한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붙겠다! 라는 생각을 한 사람이 단기 합격에 성공합니다. 불안감이 낮기 때문이에요.

모든 수험생이 불안하지만 불안이 도와주는 건 없고, 자신은 결국 붙어야 끝내는 것이니 불안해할 시간에 바쁘게 공부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 확신’입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도 이번 시험에 붙을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어요. 그래서 냉정하게 생각합니다. 나는 공부를 잘하는 편은 원래 아니었다, 그렇다면 기초 학습력이 있는 경쟁자들에 비해 많이 해야 한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런 ‘자기 객관화’가 최선을 만듭니다.

즉, 미래에 대해서는 ‘자기 확신’을, 현재에 대해서는 ‘자기 객관화’를 하는 것이죠. ‘자기 객관화’는 ‘자기 반성’이나 ‘자아 비판’, ‘자아 혐오’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하여 계산하고 원하는 목표에 미흡한 상태라면 정직하게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지 산출하는 것이죠.

* 다음 화에 3, 4번째 공통점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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