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인사’ 우수기관으로 노동부·경상남도 등 선정
상태바
‘균형인사’ 우수기관으로 노동부·경상남도 등 선정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12.05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부문 균형인사 9개 우수기관 포상…발전 방향 논의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공부문 균형인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기관을 포상하고 중장기 균형인사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제4회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 및 ‘균형인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중앙부처 중에서는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북도가, 공공기관에서는 △부산항만공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환경공단 등 9곳이 균형인사 우수기관으로 꼽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제4회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 및 ‘균형인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사혁신처(연합뉴스)
인사혁신처는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제4회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 및 ‘균형인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사혁신처(연합뉴스)

중앙부처는 인사처 주관의 인사혁신 수준진단, 지자체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합동평가, 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균형인사 부문)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라북도, 부산항만공사 등 3개 기관은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장애인·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각각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대회에 이어 균형인사 정책 발전 방향성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공공·민간 부문의 인적 다양성 관리 사례 발표와 제2차 균형인사 기본계획에 대한 전문가 종합토의 등이 진행됐다.

최성주 경희대 교수는 ‘공공부문 다양성 인사정책’ 주제 발제를 통해 “균형인사는 ‘다름’에 대한 포용적 문화 조성과 이를 위한 관리자의 지도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균형인사의 양적 확대를 넘는 질적 개선으로의 정책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한킴벌리 전양숙 이사(포용과 다양성 최고 책임자)는 ‘다양성과 포용은 기업경쟁력과 생존의 핵심’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 이사는 민간기업을 대표해 포용과 다양성에 대한 △조직 출범과 운영 △인식 전환과 문화 조성 △일·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경영 등 최근 균형인사 경향을 소개했다.

제2차 균형인사 기본계획에 대한 종합토의에서는 좌장 진종순 명지대 교수를 비롯해 차인순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김언아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인사처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내년부터 시행하는 ‘제2차 균형인사 기본계획’ 수립에 참고·반영할 계획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사회의 인적 구성 다양화와 소수자 권리 의식 신장, 정책 문제의 복잡화 등으로 균형인사의 정책 대상과 영역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소수자 양적 채용 중심에서 인적 다양성 확보 및 포용적 공직문화 조성의 질적 차원으로 정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사처는 균형인사 기본계획 등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이 두 자릿수(10%)를 기록했으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3.4% 초과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