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리는 숭실대 ‘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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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리는 숭실대 ‘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2.11.2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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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분쟁사안 국제사법재판소(ICJ) 가상 세계규모 모의재판
숭실대, 2012년부터 ‘다국적 참여’ 동아시아 지역 대회 이끌어
7개국 14개팀 참여,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누구나 참관 가능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스텟슨 국제환경법모의재판 경연대회는 국가 간 분쟁사안에 대해 각국을 대표하는 법률가들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국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제법으로써 서로 맞서는 상황을 상정하는 전 세계 규모의 모의재판 대회다.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획득한 팀은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의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숭실대학교 법과대학은 이 모의재판의 동아시아 지역예선(실행위원장 임상혁 교수)을 유치, 올해로 11년째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숭실대학교가 주최하는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으로써 동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다른 모든 나라에 문호가 열려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2012년 제1회 대회 이래 해마다 한국, 중국, 대만, 몽골,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국가뿐 아니라, 네팔, 태국, 필리핀, 미국, 캐나다, 러시아, 방글라데시 심지어 아프리카의 나미비아의 팀들까지 참가해 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모의재판 경연 중 하나로 꼽히는 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2022년)가 숭실대학교에서 열린다. 사진은 해당 경연대회의 한 장면 / 법률저널 자료사진

올해도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네팔,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14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대학의 팀은 대회 참가를 위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면서 서울 도착했다.

다른 특징은 대회 내용이 알차기로 소문나 있다는 점이다. 각종 포스터, 홍보 등 준비나 이벤트가 본선 대회보다도 훌륭하다는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역시 국제학술대회, 서울 투어, 학생 파티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람사르 협약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본선 대회 총괄 위원장인 스텟슨 대학의 로열 가드너(Royal C. Gardner) 교수가 직접 와서 결승전 재판장을 맡는 등 동아시아 지역예선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과 법에 관한 안철수 국회의원의 강연과 미니 북 콘서트(11.25.금 벤쳐관 309호)도 열린다.
 

숭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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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한국의 자랑이자 숭실의 핵심 역량인 IT 기술이 이번 대회에서도 빛날 예정이다. 코로나 시기 여러 국제대회의 많은 지역 예선들이 열리지 못하고 스텟슨 대회도 마찬가지였지만 숭실대는 화상 시스템을 준비하고 법적인 대비까지 갖춤으로써, 한 회도 쉬지 않고 지역예선을 성공적으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현장 참석을 할 수 없는 중국 팀들을 위해 온라인, 오프 라인을 병행해 대회를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제11회 동아시아 경연대회는 “해저개발과 국가책임(Deep-sea Mining and State Responsibility)”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숭실대학교의 벤처관, 미래관 등 대회기간 중 행사가 열리는 곳이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며 중요한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방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숭실대학교 국제법무학과 홈페이지(globallaw.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고 전화(02-820-0486)와 이메일 (earr@ssu.ac.kr)을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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