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급 공채 기술고시, 서울대-성균관대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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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급 공채 기술고시, 서울대-성균관대 ‘두각’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11.08 21: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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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위 탈환…성균관대 역대 최다 기록
‘연고전’ 연세대 우위…고려대 3위로 부진해

최종 합격자 ‘10명 중 8명’이 법률저널 PSAT 추천해
내년 1차 3월4일…법률저널 PSAT, 16일 이벤트 마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년도 5급 공채 기술고시는 서울대가 1위를 차지하며 과거의 명성을 회복했고, 성균관대가 역대 최다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지난해 두각을 드러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던 고려대가 이번에 부진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고려대는 올해 행정고시에서는 서울대와 팽팽한 맞수를 보일 정도로 선전했지만, 기술직에서는 연세대에도 밀려 1위 수성에 실패했다. 또한 기술고시에서 명성을 나타냈던 한양대는 올해도 답보 상태를 보이며 성균관대와 순위가 같았다.

올해 기술고시는 1514명이 응시해 평균 17.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87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합격자 87명의 평균 나이는 27.3세로 지난해 26.7세보다 0.6세 높아졌고 25∼29세가 55명인 63.2%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30∼34세 15명(17.2%), 20∼24세 14명(16.1%), 35세 이상 3명(3.5%) 등의 순이었다. 기술직 최고령은 81년생(1명)으로 지난해보다 3세 높았으며 최연소도 01년생(1명)으로 2세 높았다.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기계 1명, 전산개발 2명 등 총 3명의 여성이 추가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는 최근 5년간 가장 부진했다. 이번 여성 합격자는 16명으로 전체의 18.4%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27.2%)보다 8.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최근 기술직 여성 합격률은 2017년 28.8%, 2018년 21.9%, 2019년 27.3%, 2020년 19.7%, 2021년 27.2%, 2022년 18.4% 등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법률저널이 2022년도 기술직 최종합격자 8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1명은 파악이 안 돼 ‘기타’로 분류했다. 애초 미확인은 2명이었지만, 기사가 나간 후 해당 합격생의 연락으로 신원(포항공대)이 확인돼 기타는 1명으로 줄었다.

올해 1위는 18명의 합격자를 낸 서울대가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는 18명으로 20.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13명, 16%)와 2020년(13명, 18.3%)보다 다소 증가하면서 위상을 회복했다.

최근 서울대의 합격자를 보면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27.8%(20명), 28.6%(22명)로 20%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켜왔다. 하지만 2013년 12.3%(10명)에 그치면서 한양대에 1위 자리를 내주며 4위라는 최악의 결과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2014년 29.3%(27명)까지 증가해 근래 최대의 성과를 거두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어 2015년 17명(20.1%), 2016년 19명(22.1%), 2017년 16명(21.9%), 2018년18명(24.7%), 2019년 18명(27.3%)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2020년과 지난해는 3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올해 또다시 1위로 올라서면서 옛 영광을 재현했다.

서울대 합격자의 직렬별 합격자를 보면 기계(5명), 토목(4명), 화공(3명) 직렬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연세대는 14명으로 16.1%를 차지하며 2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지난해(16명, 19.8%)와 2020년(15명, 21.1%)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행정고시에서는 고려대에 완패했지만, 기술고시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위안 삼아야 했다.

연세대는 2019년에 13명(19.7%)으로 선전한 데 이어 2020년에도 15명으로 증가하면서 1위의 자리에 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지만, 고려대의 가파른 상승에 1위 자리 수성에 실패했다.

연세대 합격자를 주요 직렬별로 보면 고르게 합격자를 냈다. 건축과 전기 직렬에서 각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전기직에서 수석 합격자가 나왔다. 이 밖에 기계, 토목, 통신, 환경 등의 직렬에서도 합격자를 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고려대는 올해 12명(13.8%)에 그쳐 1위 수성에 실패하며 3위로 밀렸다. 올해 고려대는 행정고시에서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며 서울대와 팽팽한 맞수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기술고시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1년 천하’가 됐다. 다만, 전산직과 토목직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체면을 지켰다.

그동안 고려대는 2018년 14명(19.2%)으로 2위로 도약했지만, 2019년과 2020년 연속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한, 연고전에서 고려대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비슷하게 앞섰지만 2019년부터 연이어 밀렸다. 하지만 지난해 ‘두 자릿수’로 두각을 나타내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전기, 화공, 토목 등 주요 직렬의 수석도 꿰차는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가 올해 또다시 연세대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고려대 합격자의 주요 직렬을 보면 전산과 토목에서 각 4명의 합격자를 내며 강세를 보였다.

올해 5급 공채 기술직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대학은 성균관대다. 그동안 성균관대는 행정직에서는 초강세를 나타냈지만, 기술직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하지만 올해 성균관대는 10명(11.5%)의 합격자를 내며 역대 최다 성과를 거뒀다. 성균관대는 2019년 1명에 그쳐 기술직에서는 미미한 수준으로 인식됐다. 2020년에는 6명(8.5%)의 합격자를 내며 단번에 5위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는 주춤했지만 올해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하며 한양대와 공동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성균관대는 올해 국가고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행정고시와 기술고시에서 34명, 외교관후보자 3명, 법원행시 3명 등 총 4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성균관대 고시 사상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성균관대는 올해 기술고시 기계직렬,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법원행시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내며 학교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전통의 기술고시 강호인 한양대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한양대는 올해 10명(11.5%)으로 지난해와 같은 합격 인원을 배출했지만, 비율은 감소했다. 순위도 단독 4위에서 성균관대와 공동 4위가 됐다.

한양대는 그동안 기술직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2018년에는 ‘한 자릿수’인 9명에 그쳐 4위로 떨어졌지만 2017년에는 15명으로 서울대와 1명 차로 2위를 차지했다. 2016년은 19명으로 서울대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서울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한양대 공대’의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14명(21.2%), 2020년 14명(19.7%), 2021년 10명(12.3%), 2022년 10명(11.5%) 등으로 소폭 하락하며 4년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6위에는 각각 4명(4.6%)의 합격자를 낸 카이스트와 포항공대가 공동으로 자리했다. 카이스트는 지난해(3명, 3.7%)보다 1명 증가했지만, 순위는 변동 없이 그 자리를 지켰다. 이에 반해 포항공대는 지난해(2명, 2.5%)보다 2명이 증가하며 순위도 8위에서 공동 6위로 두 단계 뛰어올랐다. 

이 밖에 경북대, 서울시립대, 울산과학기술원 등에서 각 2명의 합격자를 냈다. 경북대는 지난해 한 명도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지만, 올해 2명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시립대도 지난해는 합격자를 내지 못했지만, 올해 2명으로 선전했다. 울산과학기술원은 지난해 1명에 그쳤지만, 올해 2명으로 늘어 최근 합격자 배출 대학에 이름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또한 한 명을 배출한 대학은 가천대, 부산대, 강원대, 경희대, 광운대, 전북대, 중앙대, 방통대 등 8개교다. 지난해 합격자가 없었던 가천대, 강원대, 광운대, 전북대, 방통대 등은 올해 배출 대학의 명단에 올랐다.

1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총 20개교에서 18개교로 줄었지만, 최근 기술직 합격자의 출신대학이 더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등 상위 3개 대학의 비율은 44명으로 전체의 50.6%로 절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1년 59.3%(48명), 2020년 59.2%(42명), 2019년 68.2%(45명), 2018년도 61.6%(45명)보다 감소한 수치로 이들 대학의 편중이 다소 완화된 추세를 보였다.

올해 최종합격자 대상 ‘추천해주고 싶은 PSAT 전국모의고사’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예상대로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올해 기술고시 최종합격자 87명 중 설문조사 응답자(69명) 가운데 무려 75.4%가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추천했다. 이는 최종합격자의 약 ‘열의 여덟’이 법률저널 PSAT을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모의고사로 꼽았으며 지난해 같은 조사(63.1%)보다 무려 12.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반해 A학원 17.4%, B학원 2.9%, C학원 4.3% 순으로 미미한 수준이었으며 나머지 학원은 한 명도 추천하지 않았다.

또한 본시험과의 적합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9.6%가 ‘법률저널 PSAT’이 실제 시험과의 적합성이 뛰어나다고 답했다.

하지만 A학원은 20.3%에 그쳤으며 B학원 2.9%, C학원 5.8%, D학원 1.4% 등의 순이었으며 나머지 학원은 한 명의 응답자가 없었다.

앞서 행정직 최종합격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추천해주고 싶은 PSAT 전국모의고사’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181명)의 60.8%가 ‘법률저널 PSAT’을 꼽았다. 최종합격자의 ‘열의 여섯’이 법률저널 PSAT을 수험생들에게 압도적으로 추천한 셈이다.

반면에 A학원 3.3%, B학원 32.0%, C학원 2.2%, D학원 1.1%, E학원 0.6% 등의 순으로 미미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실제 시험과의 적합성을 묻는 조사 역시 법률저널이 압도적이었다. 행정직 최종합격자 중 응답자의 56.4%가 적합성이 가장 뛰어난 모의고사로 ‘법률저널 PSAT’을 꼽았다.

이에 반해 A학원 35.9%, B학원 2.2%, C학원 2.8%, D학원 2.2%, E학원 0.6%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대비 법률저널 제1회 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가 12월 24일 삼성고와 신림중, 각 대학 고시반 등에서 온·오프 동시에 시행된다.

애초 12월 17일 첫 시행으로 계획되었으나 내년 5급 공채 제1차시험이 3월 4일로 확정됨에 따라 법률저널 PSAT도 12월 24일부터 차례대로 늦춰졌다.

2023년 대비 법률저널 PSAT은 10회 모두 신작 문제로 구성될 뿐 아니라 고퀄리티 문제로 최고의 완성도를 선 볼일 전망이다.

또한 장학금도 더욱 늘어나 PSAT 실력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장학금에 도전할 기회가 많아졌다.

오는 16일 18시까지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이므로 수험생들은 이 기간을 활용해 응시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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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11-11 12:33:15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로스쿨을 가서 뱐호사님이 되거나.행정고시를 응시했으면.얼마나 조았을꼬

macmaca 2022-11-09 12:45:41
교과서(국사,세계사), 헌법, 국제법을 못이기는 대중언론.입시지의 한계를 알아야 함. Royal 성균관대,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로 설립이 기획되어 세워진 귀족사제 이나시오의 예수회(교황청의 실세)산하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 성균관대와 서강대만 Royal대며, 일류.명문으로 지속적 제한을 하는게 옳습니다. 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
https://blog.naver.com/macmaca/22284250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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