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외무고시 시험문제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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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외무고시 시험문제 확 바꾼다
  • 법률저널
  • 승인 2006.09.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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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 사고력과 응용력 측정에 무게
중앙인사위, 문제원형 개발 입찰공고

 

그동안 지식위주로 평가해 오던 행정·외무고시 2차시험과 7급 공채 필기시험에 대한 '대수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식정보화 사회가 고도화되고 행정수요가 복잡·다양화되는 등 행정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공무원에게 문제의 정의·해결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과 응용능력이 요구된다고 판단, 시험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것이다. 다만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문제 유형을 점차적으로 시험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최근 '종합적 사고력 측정 중심의 공무원 채용시험 문제원형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을 공모, 현재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사위 관계자는 "현행 지식 측정 위주의 공무원 채용시험 문제를 개편하기 위해 현행 공무원 채용시험 문제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토대로 종합적 사고력 측정을 위한 문제 원형(prototype)을 개발하고 이러한 문제 출제를 위한 출제매뉴얼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안에 따르면 기존의 문제에 대한 평가와 개편방향을 비롯, △주요 외국정부 및 민간기업의 채용시험 문제 연구 △종합적 사고력 측정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외무고시 및 7급 공채시험의 직급별·직렬별 문제원형 개발 △채점 기준(체크리스트) 제시 △출제 매뉴얼 개발 △개발 문제에 대한 실험평가 실시 및 결과 분석 등 관련된 내용이 총망라돼 있다.


연구범위는 행정·외무고시 2차시험의 직류별 필수과목(50개 과목) 중 행정학, 경제학, 행정법, 전기자기학, 응용역학 등 주요 10개 과목이다. 7급은 직류별 필수과목(53개 과목) 중 국어, 한국사, 헌법, 행정학, 물리학개론, 전달현상 등 14개 과목이 선정되었다.


인사위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개선방안에 대한 초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PSAT의 경우 첫 도입된 2004년부터 1차시험을 완전 대체하는 2007년까지 3년이 추가된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문제 유형이 정착하는데는 꽤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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