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리사회, 대학 우수 특허 발굴해 사업화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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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리사회, 대학 우수 특허 발굴해 사업화 지원한다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10.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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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utm-ID와 업무협약…‘엑시스밸류’로 우수 특허 발굴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대학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변리사회와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가 힘을 모은다.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와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회장 장기술, 이하 Kautm),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대표이사 장세익, 이하 ID)는 ‘특허평가 활용 및 지식재산 창출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키로 했다.

현재 국내 300여 개 대학은 정부로부터 연간 7조 원가량의 R&D 지원금을 받으며 해마다 2만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학의 기술이전 건수는 5208건(2020년 기준)에 불과하며 기술 이전료 수입은 1천억 규모다.

이는 하버드대 소속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기술이전 수입 3487억원, 노스웨스턴대 3047억 원(2019년 기준) 등 미국의 기술이전 수입 8위 이내 대학 하나만도 못한 실적이다.

이에 변리사회 등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우수 특허를 발굴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변리사회는 자체 개발한 특허등급평가 시스템인 ‘엑시스밸류’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특허를 평가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특허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ID는 ‘엑시스밸류’를 통해 선별된 대학 특허 중 우수 특허에 대한 투자나 사업화, 기술이전 등 특허 활용 분야를 지원하기로 했다.

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그동안 대학이 보유한 특허들에 대한 전문성 있는 평가가 없었다”며 “엑시스밸류를 통해 발굴된 대학의 우수 특허들이 기술이전 등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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