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76 / 2022 지방직 합격수기_두 달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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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76 / 2022 지방직 합격수기_두 달의 역전
  • 이유진
  • 승인 2022.10.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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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합격수기를 볼 때 합격생의 베이스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공부법이라도 공부 기본기가 잘 다져진 사람이 실천했을 때의 능률과, 기본기가 약한 사람이 실천했을 때의 능률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 수능은 약 4등급, 지방사립대 인문계열 학과에서 1~2등 정도. 석사 졸업

고등학생 때는 공부 머리가 없었고 무작정 노력하는 타입이었습니다. 대학교 와서 장학금을 받으려고 공부하다가 공부는 어떻게 하는 건지 터득한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국어 독해 실력’이 없는 편이어서 유진 쌤 만나기 전까지 이번 공무원 국어에서도 고생을 했습니다.
 

저는 어문+교육계열 출신입니다. 그래서 국어 문법 공부할 때 이해가 좀 빠른 편이었습니다. 대학원 시기를 거치면서 ‘공부’와 ‘연구’의 차이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선생님들께서 ‘학문을 하면 안 된다. 너 연구하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았고 공부를 하면서도 공부의 영역과 연구의 영역을 가려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학교, 대학원 모두 상위권이었습니다. ‘지방사립대인데 뭐..’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것은 ‘공부 독기’가 약간은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방사립대를 다니면서 학교는 낮아도, 학과는 낮아도 그 과의 1등은 대부분 독합니다.

- 국어 공부 방법

국가직까지는 다른 학원의 타 강사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갑자기 선생님을 바꾸는 것이 겁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쉽다던 국가직에서 75점을 맞았고, ‘국어 독해에서 밀리면 떨어진다’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메가공무원 이유진 선생님 커리에 올라탔습니다.

지방직까지 두 달이 남았기 때문에 풀커리를 타진 못했고 ‘독해알고리즘, 독해플러스 매운+순한, 문학 알고리즘, 낯선 문학 분석 알고리즘, 백일기도 1,2,3, 화제의 모의고사, 모두의 약점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국어 수강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한국사 시간을 1/2 줄이고 국어에 투자했습니다. 좀 위험하다 느껴졌지만, 한국사 암기한 것이 머릿속에서 나가기 전에 한 번씩 눌러주는 식으로 해서 한국사에 큰 피해가 가진 않았습니다.

이유진 선생님의 독해는 '성인이 되어서 자전거 타는 법을 다시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체득했던 방법을 지우고 이유진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내 몸을 맞추는 과정이었고 이해가 되어도, 이해가 되지 않아도 무조건 선생님 말씀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훈련이었습니다.

운동을 해도 올바른 근육이 붙기는 쉽지 않듯 독해 근육도 그랬습니다. 독알 수업에서 틀린 사고 방식을 뜯어버리고 올바른 사고 방식을 주입하는 과정이 계속 반복되니까 60% 수강했을 때부터는 수강 버튼을 누르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이 정도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합격이 절실했기 때문에 고집을 버리고 선생님만 따라갔습니다. 그래서 독해가 흔들리는 분이라면 반드시 고집을 버리고, 커리들을 따라서(중도하차금지) 하시면 좋겠습니다.

- 요약

그냥 이유진 선생님 말씀대로 실천했습니다. 고통스럽지만 그냥 따라하시면 됩니다! 자기 전에 독해 유형별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체득시켰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문법과 한자성어는 포스트잇에 적어 화장실이나 방문, 부엌 등에 붙여서 계속 보면서 외웠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외울 시간이 없어서 자투리 시간+강의 수강으로 대부분 외웠습니다. 싫어도 외우고 좋아도 외웠습니다.

- 시험장에서...

시험장에서 암기 과목들은 잘 외웠다면 답이 툭툭 튀어 나옵니다. 그러나 국어나 영어의 경우는 ‘새로운 지문을 읽고 독해 근육’으로 풀어야 하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실력이 안 나옵니다. 어설프게 공부하면 시험 당일 근육이 약간 굳는 느낌입니다.

시험 당일은 긴장을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1년에 1~2번뿐인 시험이고, 부모님이 기다리고, 당장 지갑 사정이 어렵고, 나이도 있고... 그래서 문제 앞에서 기계적인 감각으로 치고 나가야 합니다. 남들 다 떨지만 그 상황에서도 나는 기계적으로 슥슥 풀면서 문제를 뚫고 나가야 합니다. 결론은 그 정도가 될 때까지 ‘올바른 터득+무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 또한 백일기도로 연습을 했음에도 시험장에서 국어 독해는 여전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옆에 계시다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계속 선생님의 독해 강의를 듣다 보니까 '끝!!! 나머지 선지는 별표 치고 넘어가야지. 시간 남으면 보라고!'라는 목소리가 시험 문제 푸는데 생각이 나더라고요. 워낙 거기에 훈련이 되어 있어서 본능적으로 풀이법이 들렸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어렵다던 19, 20번 문제를 모두 맞혔습니다 :)

- 이유진 선생님의 장점

첫째, 이유진 선생님께 직접 처방전을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공무원 수험은 결국 합격선에 가서는 ‘약점 보완’이 관건입니다. 한 문제로 붙고 떨어지는 시험인 만큼 ‘내가 어디가 아픈지(내 국어는 어디가 구멍인지),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지(이 구멍을 보완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가 중요하고, 시험 전에 누가 더 빨리 약점을 보완하느냐 싸움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유진 선생님께서는 공부 상담글을 올리면 ‘나에게 맞는 처방전’을 주시고 ‘약’도 주십니다. 그러므로 ‘선생님께 직접 처방전’을 받는 이 기회를 꼭 활용하시고, 답변을 주시면 ‘꼭 실천’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둘째, 이유진 선생님은 ‘나오면 어쩔 건데’라는 마인드로 가르쳐 주십니다. 시험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자주 출제되는 범위가 있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도 우리는 할 말이 없는 ‘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변별력이 어디에선가 있어야 하는데 국어에서 변별력 문제 2개가 안 나온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유진 쌤 모고를 보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지만, 매년 시험을 친다는 것은 기출문제가 추가로 업로드 되는 것이기 때문에 신선한 맛도(?) 조금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진 쌤이 제공해 주신 ‘공부하도록 설계된 모의고사’가 시험 당일 ‘낯선 문제’를 마주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국어 점수가 아니었으면 아찔했을 사람입니다.

국가직 후 유진 쌤의 커리로 독해를 보완하지 않았다면 합격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선생님, 공직의 길을 걷게 최선을 다해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짜 선생님 최선을 다하신 거 저희가 알아요.

* 이유진 다음 카페에서 더 많은 합격수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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