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리트 응시 ‘2023학년 로스쿨’...입시 경쟁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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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리트 응시 ‘2023학년 로스쿨’...입시 경쟁률 보니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2.10.13 10: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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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대학 총 2천명 선발에 1만 487명 지원...5.24대 1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법학적성시험(리트)에서 역대 최다인원이 응시한 내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 경쟁률이 평균 5.24대 1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불과 0.01p의 경쟁률 상승 속에서 10개 로스쿨은 상승, 15개 로스쿨은 하락한 가운데 원광대 로스쿨이 3년째 최고 경쟁률을 유지하면서 22.25대 1이라는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상경)가 지난 7일 공개한 ‘2023학년도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총 2,000명 선발예정에 10,487명이 지원해 이같은 경쟁률을 보였다. 원서접수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5개 대학별로 진행됐다.
 

■ 열다섯 중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

이는 10,451명이 지원한 지난해보다 36명 늘어나면서, 15년간 진행된 역대 로스쿨 입시에서 4번째로 큰 규모다.

다만 올해 리트 출원자(14,620명)와 응시자(13,196명)가 역대 최다 인원임을 고려하면 지원자 증가가 극히 적어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0.01대 1 상승하는데 그쳐 수험가가 의아해하는 반응이다.

특히 리트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601명이나 증가했음에도 실제 로스쿨 지원자가 36명 증가에 그쳤다는 것.

학원가의 한 관계자는 “리트 응시자가 4년 전부터 1만 명을 넘어서면서 로스쿨 경쟁률 또한 비례해서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실제 작년엔 제법 상승했다”면서 “올해도 상승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봤는데, 겨우 30여 명 증가에 그쳐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으로는 로스쿨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학 재학생들의 리트 응시가 늘어나지만 실제 유효한 지원으로 이어지지 않고 또 지원 자격을 갖춘 이들 중에서도 리트 성적에 따른 무의미한 지원을 포기하는 등의 헛수 증가도 한몫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 주목된다.

지난 15년간 로스쿨 지원자는 ▶2009학년 13689명(6.84대 1, 이하 평균경쟁률) ▶2010학년 8953명(4.48) ▶2011학년 9637명(4.84) ▶2012학년 9956명(4.98) ▶2013학년 8518명(4.26) ▶2014학년 11186명(5.59) ▶2015학년 10493명(5.25) ▶2016학년 9404명(4.7) ▶2017학년 9684명(4.84) ▶2018학년 10378명(5.19) ▶2019학년 9424명(4.71) ▶2020학년 9845명(4.92) ▶2021학년 9752명(4.88) ▶2022학년 10451명(5.23)에 이어 이번 ▶2023학년은 10487명(5.24)이다.
 

■ 가군 5.78, 나군 4.8대 1…특별전형 5.41대 1

올해 가군 모집군은 17개 대학 902명 모집 예정에 5,216명이 지원 5.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 모집군은 19개 대학 1,098명 모집에 5,271명이 지원 4.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가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군 일반전형은 835명 모집에 4,836명이 지원 5.79대 1을, 나군 일반전형은 1,013명 모집에 4,828명이 지원 4.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 전체 경쟁률은 5.23대 1(1,848명/9,664명)이다.

특별전형은 가군이 67명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5.67대 1, 나군 85명 모집에 443명이 지원해 5.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별전형 전체 경쟁률은 5.41대 1(152명/823명)이다.

■ 원광대 22.25대 1…3년간 최고 경쟁률 유지

올해 최고 경쟁률은 60명 모집에 1,335명이 지원해 22.25대 1을 기록한 원광대 로스쿨이었다. 원광대는 2021학년부터 연속해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어 영남대 11.21, 동아대 10.66, 제주대 8.18, 서강대 7.88, 중앙대 7.02, 아주대 6.64, 전북대 6.28, 강원대 6.08, 경희대 5.77, 인하대 5.76, 경북대 5.38대 1 순으로 25개 중 12개 로스쿨이 전국 평균경쟁률(5.24)을 넘겼다.

이어 충남대 5.18, 서울시립대 4.56, 충북대 4.1, 전남대 3.92, 부산대 3.88, 한국외국어대 3.64, 건국대 3.48, 이화여자대 3.07, 고려대 2.85, 서울대 2.76, 연세대 2.57, 성균관대 2.34, 한양대 2.22대 1 순으로 낮았다.
 

평균경쟁률이 지난해보다 0.01p가 높아진 가운데 10개 대학의 경쟁률이 상승했고 15개 개학은 하락했다.

원광대가 3.53p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제주대 1.65, 전북대 0.93, 영남대 0.67, 서울시립대 0.58, 동아대 0.53, 충남대 0.42, 강원대 0.38, 경북대 0.24, 아주대 0.22p 순으로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낮아진 15개 대학 중에서는 한국외대의 하락 폭이 –1.52p로 가장 컸고 연세대 –0.08p로 가장 작았다.

■ 서강대, 역대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 유지

2009학년도부터 이번 2023학년도까지 열다섯 번의 입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 순위를 기록한 곳은 서강대 로스쿨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무려 8회에 걸쳐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2위는 2위 4회 등 비교적 상위 경쟁률을 차지해 온 영남대였다. 3위는 1위를 6회나 기록한 원광대였다.
 

이같은 순위는 연간 1위부터 25위까지의 경쟁률 순위에 등수에 정비례하는 점수를 15년간 합산한 것으로, 총점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평균 경쟁률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광대의 경우, 6회에 걸쳐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2011학년도에서 최저를 보이는 듯 초기 입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결과다.

25곳 중 강원대가 중간적인 경쟁률을 유지해 왔고 정원이 적은 로스쿨이 높은 경쟁률을 보여왔다. 반대로 정원이 많이 로스쿨이 낮은 경쟁률을 유지해 온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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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 2022-10-14 17:54:36
맞지 않는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임.해방후 미군정부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교육을 시켜온 나라 대한민국임.
국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 승계 성균관대는 국내외에서 6백년 넘는 역사를 행정법.국제관습법으로 인정받고 있음.Royal성균관대.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
https://blog.naver.com/macmaca/222842508991

macmaca 2022-10-14 17:52:52
Royal성균관대는 太學등의 별칭있고,왕립대학이며, 대한제국의 皇대학 전통과 자격을 가지고 있음. 해방후의 주권없는 일제잔재 중심 비신분제 국립대학과는 성격도 다름.
카이로선언이후 프랑스.소련.폴란드등이 승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제법.국내법적 위상을 상기하고, 패전국 일본잔재로 한국영토에 주권이 없어온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패전국 일본잔재로 적산재산 형태)를 국립대로 강행할때, 전국적인 반대와 서울대생들의 등록거부.자퇴등이 있었던 상황도 인식해야합니다.
국제법상 일본이 항복후, 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포함)에 따라, 한국영토에서 일본의 모든 주권은 없어왔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왔음. 현행헌법 임시정부 구절(한일병합 무효, 을사조약등 불평등 조약 무효, 대일선전포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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