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DB 활용법·재산등록 제도 등 19가지 안내
300여 개 전 공공기관 배포 및 인사처 누리집 공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가공무원 주요 인사행정 서비스 및 제도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한 종합안내서가 처음으로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공공부문 인사행정 서비스·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대상 인사행정 서비스 및 제도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현재 인사처는 중앙행정기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인사행정 서비스와 공직윤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는 이번에 처음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
300여 개 전 공공기관에 배포되는 안내서는 지원 서비스와 제도 안내로 구분돼 있다. 먼저 지원 서비스 안내에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활용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헤드헌팅) △공정채용지원 △나라일터 공직채용정보 등록·활용 △교육과정 운영 등이 포함됐다.
또 △나라배움터 공동활용 △전문분야 인사교류 추진 △공직박람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적극행정 유공포상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공기관 인사혁신협의체 등 공공기관에 지원하고 있는 인사행정 서비스 12가지를 담았다.
제도 안내에는 △재산등록·공개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 △선물신고 △직무관련 부동산 신규 취득 제한 △취업제한 △행위제한 등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공직윤리제도 7가지가 실렸다.
인사처는 “각각의 서비스와 제도별 주요 내용, 활용 방법 및 절차는 물론 담당자의 연락처와 참고사항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안내서는 모든 공공기관에 전자파일 형태로 배포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인사처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정민 기획조정관은 “인사행정에 대한 인사처의 전문성과 비결이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돼 공공부문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