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74 / 2022 국가직, 지방직 2관왕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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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74 / 2022 국가직, 지방직 2관왕 합격수기
  • 이유진
  • 승인 2022.10.05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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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저는 독학형 공부 스타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국가직으로 10월부터 일하게 되었답니다. 당장 다음 주라 너무 떨리네요^^. 각자에게 맞는 공부 방법은 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저는 계획을 강박적으로 짜는 편이 아니며 강의도 최소화하였습니다.
 

<<국어>>

저는 문법, 한자는 자신이 있는 편이고 문학은 그냥저냥, 독해는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문법 - 기본이 부족하다면 강의 수강 필수.

독해 - 강의 자체보다 문풀 훈련이 더 중요. 유형별 문풀 방식을 모르면 강의 수강 추천.

문학 – 강독형 인강도 좋지만 대상 작품이 광범위하므로 문풀 대처 요령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함.

한자 – 어렸을 때 공부했음.

유진쌤의 강좌는 백일기도 모의고사부터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유진쌤 만나기 전에는 기본기를 믿고 혼자 기출을 풀었고, 당시 직장 생활 병행 중이라 다른 선생님의 문학 강의를 라디오처럼 틀어 놓았습니다. (도움이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고 공부시간에도 안 넣었습니다)

백일기도 시작하고부터 마지막날까지 매일 1회씩 모의고사를 함께 풀고 유튜브 라이브에 참여했습니다. (당일 아침 풀지 못하는 날은 미리 풀어 두고 강의 시간은 지켰습니다.)

백일기도 모고가 너무 어렵다면서 중도이탈한 사람들을 좀 봤는데, 저는 시험이 쉽게 나올지 어렵게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유진쌤의 수업 내용, 어조, 독설과 격려 등 모든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9시 전에 국어를 끝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쉬운 문제는 솔직히 공부 안 해도 충분히 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어렵게 공부하는 것이 훨씬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직은 문제가 쉬워서, 백일기도는 오버라는 평도 봤지만, 지방직은 완벽했죠.

사실 전… 4월 중순 국가직 필기점수 발표한 후부터 공부를 전혀 안했습니다. 진짜 하나도 안했습니다. 전공 하나가 40점일 정도예요.(지방직은 원서 쓸 때 운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꼈습니다.)

기준이 이상하지만, 이번에 서울시 일행 붙은 친구보다 국어를 잘 보았고, 남들은 지방직 국어가 어려웠다는데 뭐가 어려웠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이유진 선생님께서 난이도 조절을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지만 제 100일기도 점수는 시즌1 70-80점, 시즌2 50-70점, 시즌3 80-95점 대충 요랬습니다. 시즌 3때는 시험 전이라 일부러 쉽게 문제 내신 건가 생각하며 자신감이 많이 붙었었죠.

한자, 문법, 문학, 독해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제로 아침 일찍 일어나야하기 때문에 오전 공부가 확보가 됩니다. 저는 오후에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오전에 안하면 목표 공부량이 충족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선생님의 영역별 약점 특강들도 꼭 챙겨들으시기 바랍니다.

< 다른 과목 간단히 >

영어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독해 못해서 하프, 모의고사 엄청 풀었고, 어휘랑 문법은 복습 열심히 했습니다.

한국사는 원래 좋아했습니다. 한능검 1급을 가지고 있었어요.

고사부 선생님 강좌로 강의 분량을 최소화하고도 공부하기 싫을 때는 한길쌤 강의를 켜 놓았습니다.(그 당시는 공부를 안하면 죄책감이 들고, 한국사 인강이 재밌었어요.)

한국사 기본이 없다면 고사부 강의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한국사는 어려워도 1-2문제 어려울 것이고, 이런 문제는 틀려도 합격자 기준에는 큰 문제없습니다.

전공은 강의, 기본서, 모의고사 등 콘텐츠가 딱히 없어서 맨날 기출문제를 보았습니다. 9급 기출로도 충분하지만, 정답을 외우는 수준이 되어 볼 게 없어서 7급, 국회직도 봤는데 사실 좀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국어-영어-한국사-전공 순으로 매일매일 했습니다.

하루당 시간이나 공부량을 강박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는데 정리해 보니 1~3월은 매일 주말 포함 12시간씩 평균적으로 했네요.

< 정리 >

20년 상반기부터 21년 상반기까지 공기업 기계직을 준비하다가 오픽, 토익 등이 만료되고, 기계가 꼴도 보기 싫어서 책 다 팔아버리고, 공부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21년 9월부터 알바하면서 교행직 공무원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행정법이 너무 어려워서 12월 중순(거의 국가직 100일전, 알바도 끝남)에 안 되겠다 싶어서 기계로 바꿨는데, 전공이 공기업은 계산위주, 공무원은 암기위주라서 비중이 많이 달랐기 때문에 새롭게 배운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요즘 기계컷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컷이 낮을 거라고 생각하고 비전공자 오시는 건 비추입니다. 하지만 전공 자체는 암기가 많기 때문에 비전공자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공기업 준비할 땐 티오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러 회사의 공고가 뜨고, 자소서도 쓰고 면접도 준비하고 방학 땐 쉬기도 했지만, 공무원은 합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 컸기 때문에 우울감도 훨씬 심하고 공부를 해도해도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공무원 한다고 결정했으면 이러한 불안감은 공부할 땐 함께 하는 것이고, 별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만히 있어도 눈물나는데 그냥 눈물 흘리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합격자는 무슨 대단한 사람일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다들 불안합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합격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하는 노력에 시험 직전에 본 게 나오거나, 포기한 영역이 안 나오는 그런 운이 더해지는 거죠. 저도 제가 국가직 합격할 줄 몰랐고, 심지어 컷보다 6점이나 높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도 찾으시고, 꼭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 이유진 다음 카페에서 더 많은 합격수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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