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정우택 “작년 국가공무원 퇴직자 8천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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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정우택 “작년 국가공무원 퇴직자 8천500명”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9.2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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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 9급 퇴직 증가세 빨라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해 퇴직한 국가공무원이 8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퇴직자 수는 2017년과 비교하면 2089명(32.6%)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8급과 9급 퇴직자 증가 속도가 빨랐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구)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행정부 국가공무원 총 8501명이 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무원 퇴직자 수는 2017년 6412명에서 2018년 6867명, 2019년 7426명, 2020년 7711명 등으로 매년 늘었다.

지난해 퇴직 공무원을 직급별로 보면 6급 퇴직자가 1997명으로 가장 많았고 7급 퇴직자가 1천318명으로 뒤를 이었다. 4급과 5급 퇴직자도 각각 571명, 879명에 달했다.

특히 8·9급 공무원 퇴직자는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8급 공무원 퇴직자는 2017년 319명에서 작년 519명으로 4년 새 62.7% 증가했고 9급 공무원 퇴직자는 2017년 450명에서 작년 706명으로 56.9% 늘었다.

6급 퇴직자가 4년 새 46.4%, 7급 퇴직자가 32.3%, 5급 퇴직자가 20.2% 각각 증가한 것과 비교해 증가 속도가 빨랐다.

자료: 정우택 의원실
자료: 정우택 의원실

우정직 퇴직자 수도 2017년 694명에서 작년 1천183명으로 70.5% 뛰었다.

지난해 퇴직자 수가 가장 많았던 정부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1850명)였다.

정우택 의원은 “前 정부에서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늘리기에만 혈안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최근 공무원 지원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자리 늘리기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선발된 인재에 대한 인적자원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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