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전문가’ 변리사,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상태바
‘지식재산 전문가’ 변리사,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9.08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리사회, 인사혁신처와 전문인재 확충 위한 MOU 체결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지식재산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변리사들이 국가인재로 등록돼 개방형 직위, 정부위원회 위원 등 범국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는 지난 7일 대한변리사회관에서 ‘지식재산 전문인재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식재산 전문가를 발굴·확충해 이들의 전문 역량을 범국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식재산 전문인재의 발굴 및 등록, 지식재산 분야 인재의 범국가적 활용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인사혁신처와 대한변리사회는 지난 7일 대한변리사회관에서 ‘지식재산 전문인재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사혁신처와 대한변리사회는 지난 7일 대한변리사회관에서 ‘지식재산 전문인재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식재산 분야의 행정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지식재산을 통한 국가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변리사회는 변리사법 제9조에 따라 산업재산권 제도의 발전 도모, 변리사의 품위 향상 및 업무 개선을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약 1만여 명의 변리사가 등록돼 있으며 변리사 등록 업무, 변리사 정보공개 및 의무연수, 지식재산권 제도 개선 및 홍보, 지식재산권 학술연구 및 국제교류, 사회 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국가인재DB는 정부 주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공직후보자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 정보관리체계로 현재 약 33만 명이 등록돼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가인재DB를 통해 개방형 직위, 정부위원회 위원 등 약 1만 4천 개 직위에 5만 3천여 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심판위원회 위원 등에 지식재산 전문가가 임명·위촉됐다.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재산 전문가인 변리사들의 공직 참여 기회가 늘어난 만큼 국가 지식재산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정책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변리사회는 기술패권 시대, 우리 기업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지식재산 파트너이자 조력자로서 우리나라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식재산 전문가의 공공부문 참여가 확대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의 숨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