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발표 다가오는 공인회계사 2차, 합격자는 몇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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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발표 다가오는 공인회계사 2차, 합격자는 몇 명?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8.19 15: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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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목 6할 이상 득점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제 운영
최근 10년간 최소선발인원 기준 9명~148명 초과 합격

합격자 발표 26일 예정...상황에 따라 당겨질 수도 있어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합격 인원이 몇 명이나 될지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공인회계사 2차시험은 각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시에 시장에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선발인원제도를 병행하고 있다.

즉, 절대평가 방식에 의한 합격자가 최소선발예정인원에 미달할 경우 각 과목 배점의 4할 이상을 득점한 자 중 전과목 총득점이 높은 순으로 최소선발예정인원까지 합격시키는 상대평가 방식을 통해 지나치게 높은 난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과소 합격을 방지하고 있다.

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합격 인원이 몇 명이나 될지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합격 인원이 몇 명이나 될지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비슷한 방식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세무사, 변리사, 노무사 등 다른 전문자격사시험이 대부분 합격 기준 이상 득점자가 최소선발인원에 미달해 사실상 최소선발인원을 합격 인원으로 하는 상대평가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회계사시험은 매년 최소합격인원 이상이 합격하는 실질적 절대평가로 합격자 결정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당해 연도의 난이도나 채점에 따라 초과 인원은 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년간 공인회계사 2차시험에서는 9명에서 148명까지의 초과 합격자가 배출됐다. 구체적인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최소선발인원이 850명이었던 지난 △2012년에는 998명이 합격하며 가장 많은 148명의 초과 합격자가 발생했다.

△2013년에는 54명(904명 합격) △2014년 36명(886명 합격) △2015년 67명(917명 합격) △2016년 59명(909명 합격) △2017년 65명(915명 합격) △2018년 54명(904명 합격) 등 전반적으로 적지 않은 규모의 초과 합격자가 나왔다.

하지만 최소선발인원이 1000명으로 증원된 △2019년에는 9명(1009명 합격)에 그쳤으며 다시 1100명으로 최소선발인원이 늘어난 △2020년에도 10명(1110명 합격)에 불과해 최근에는 초과 합격 인원이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반전이 있었다. 1172명이 합격하면서 최근 10년간 2번째로 많은 72명의 초과 합격이 이뤄졌다.

이번 시험의 최소선발인원도 지난해와 동일한 1100명으로 합격이 절실한 수험생들로서는 이번 시험에서는 몇 명이 더 합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연도별, 과목별로 난이도가 큰 폭으로 달라지는 ‘널뛰기 난이도’로 논란을 빚어 점수를 가늠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다.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2022년 제56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 합격자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당겨질 수도 있어 이르면 25일 발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공인회계사 관계자는 "발표 일정과 관련 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내주 초에 홈페이지에 발표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진 이번 공인회계사 2차시험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높은 체감난도가 형성된 가운데 재무관리에 ‘폭탄’이 떨어졌다. 시험 종료 직후부터 법률저널이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91%가 재무관리를 꼽았다. 이 외에는 회계감사 3.8%, 재무회계, 세법 각 2.6%로 미미했다.

반대로 가장 평이했던 과목을 묻는 질문에는 원가회계가 78.2%를 차지했으며 재무회계와 세법 각 9%, 회계감사가 3.8%로 뒤를 이으며 과목에 따른 체감난도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난이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질문으로 지난해와 이번 시험의 체감난도 편차를 묻는 질문에는 48.7%가 “훨씬 어려웠다”, 39.7%가 “어려웠다”고 응답하며 응답자 열의 아홉이 높은 체감난도를 보였다. “비슷했다”는 7.7%, “쉬웠다”는 1.3%, “아주 쉬웠다”는 2.6%에 그쳤다. 이 같은 응시생들의 체감난도 평가가 시험 결과로 이어질지 또는 체감난도와는 상이한 반전이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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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08-23 18: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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