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7급 공채 PSAT 점수 어디까지 올랐나?
상태바
올 국가직 7급 공채 PSAT 점수 어디까지 올랐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7.29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직렬 평균 5~8점 올라…외무직 상승 폭 커
예측시스템 참여자 ‘10명 중 6명’ 5급 응시 경험
과락률도 현저히 하락할 듯…과락률 20%대 전망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해 국가직 7급 공채에 처음으로 도입된 PSAT의 난도가 예상외로 높아 10배수 선발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직렬이 속출하는 등 난이도 실패에 대한 수험생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하지만 올해로 PSAT 도입 2년째를 맞이하면서 난이도가 조정돼 수험생들로부터 적절한 난이도라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치러진 2022년도 국가직 7급 및 5‧7급 민경채,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제1차시험의 PSAT은 무난했다는 게 응시자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실제 설문조사에서도 응시자들의 반응을 뒷받침했다. 올해 법률저널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행정직 대상) 대상 올해 PSAT 난도를 묻는 조사에 응답자의 66.0%가 지난해보다 ‘낮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높다’고 답한 응답자는 7.4%에 그쳤으며 ‘비슷하다’는 26.6%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모의평가와 난이도를 묻는 조사에 응답자의 72.5%가 ‘높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낮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이같이 올해 PSAT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쉬워질 것이라 예상하고 법률저널 PSAT의 난도 역시 낮춰 시행했다.

올해 7급 PSAT의 난이도가 조정되면서 성적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직렬의 평균이 지난해보다 5∼8점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법률저널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는 대부분 5급 공채 PSAT 응시해본 경험이 있는 수험생이 56.5%로 ‘열의 여섯’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43.2%)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특히 이들 5급 공채 PSAT 경험자 중 무려 17.5%가 1차 합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의 PSAT 성적은 다른 학원의 평균보다 월등히 높게 형성됐다. 이번 법률저널 예측에서 참여자의 성향을 고려했다.

주요 직렬의 PSAT 성적을 보면, 일반행정의 경우 참여자의 평균이 무려 77.6점에 달했다. 영역별로는 언어논리 74.7점, 자료해석 82점, 상황판단 76.2점에 달했다. 이 같은 평균은 다른 학원에 비해 3∼7점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합격선 주변의 최빈값은 77.3점이었다.

세무직 역시 비슷한 추세였다. 세무직의 평균은 68.5점이었으며 영역별로는 언어논리 66.6점, 자료해석 69.2점, 상황판단 69.7점으로 나타났다. 세무직 역시 최빈값은 72.0점이었다.

교정직 참여자의 평균은 62.6점이었으며 언어논리 61.7점, 자료해석 64.8점, 상황판단 61.2점이었으며 교정직도 학원보다 점수가 다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직의 최빈값은 65.33점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직의 평균은 69.4점에 달했다. 영역별로는 언어논리 66.6점, 자료해석 72.6점, 상황판단 69.1점이었다. 고용노동직의 최빈값은 68점이었다.

외무영사직의 평균도 매우 높았다. 외무영사의 평균은 73.1점에 달했으며 언어논리 71.7점, 자료해석 76.8점, 상황판단 70.8점을 기록했다. 다른 학원보다 4점가량 높았다. 외무영사직도 평균이 높은 것은 5급 수험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직렬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무영상의 최빈값은 77.3점이었다.

5급 공채 수험생들의 진입이 많은 검찰과 감사직도 평균 점수가 다소 높았다. 검찰직 참여자의 평균은 73.1점에 달했으며 언어논리 72.9점, 자료해석 79점, 상황판단 73.1점이었다. 검찰직의 최빈값은 73.33점이었으며 감사직의 평균은 무려 75점에 달했다. 영역별로는 언어논리 72.3점, 자료해석 78.7점, 상황판단 74.2점 등으로 나타났다. 감사직의 최빈값은 76.0점으로 조사됐다.

올해 PSAT의 난도가 낮아지면서 과락률도 현저히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첫 7급 PSAT에서 응시자 2만4723명 중 ‘40점 미만’의 과락자는 8784명으로 전체의 35.5%의 과락률을 나타냈다. 이는 5급 공채 행정직의 과락률(35.8%)과 비슷한 수치였다.

한편,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에는 785명 선발에 총 3만 3527명이 지원해 평균 4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국가직 7급 공채 응시대상자 3만3454명 중 2만1743명이 응시해 응시율은 65.0%로 지난해(63.5%)보다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응시율이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해보다는 약해졌고, 올해 5급 공채 2차 응시생들의 응시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점수 사전공개 및 이의제기 기간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며 이의제기 결과 및 답안지 확인 기간은 8월 19일이다. 이의제기 기간 내 신청자만 할 수 있으며 답안지 확인 기간 내에 답안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7급 PSAT 최종정답은 8월 1일 발표할 예정이며 1차 합격자 발표는 8월 31일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