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소방교육생 훈련 폭염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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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소방교육생 훈련 폭염 대책 마련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7.25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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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시간 탄력적 조정·온열질환자 대응 프로세스 등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소방교육 훈련을 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됐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는 7~9월 여름철 야외훈련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교육훈련 폭염 대책을 내놓았다.

현재 유럽은 기후변화로 인해 스페인의 경우 섭씨 45℃, 영국 40℃ 등 연일 기록적인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여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중앙소방학교는 △실외 교육훈련 시간 탄력적 조정·운영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프로세스 가동 △훈련시설 곳곳 정수·제빙시설 및 무더위 쉼터 설치 등의 대책을 준비했다.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12개 과정,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야외 교육훈련 시간을 매시간 20분 이상 단축하고, 경보가 발령되는 경우 실내 훈련으로 전환하는 등 훈련 일과표를 조정했다.

또 온열질환 등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교내 전문인력을 통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받도록 하고 평시에도 훈련장에 자동심장충격기, 식염포도당 등 응급장비와 의약품을 비치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화재·구조·구급 훈련 특성상 방화복 등 무거운 개인 장비 착용으로 탈진 등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점을 감안해 훈련시설 곳곳에 정수·제빙시설과 야외 훈련장 무더위 쉼터 등을 설치해 충분한 수분 공급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교육생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여름철에 하는 교육훈련으로 교육생의 건강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폭염에 대비한 선제적인 훈련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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