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PSAT 쉬웠지만, 5급 공채 합격생의 평가는?(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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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PSAT 쉬웠지만, 5급 공채 합격생의 평가는?(4보)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7.23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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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다소 무난해…합격선 상승 클 듯
언어논리 ‘킬러문항’ 많아 점수 가장 낮을 듯
법률저널과 인사혁신처 정답가안 모두 일치

법률저널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오픈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년도 국가직 7급 및 5‧7급 민경채,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제1차시험이 2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국가직 7급 공채는 전국 17개 시·도 7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에는 785명 선발에 총 3만 3527명이 지원해 평균 4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국가직 7급 공채 응시대상자 3만3454명 중 2만1743명이 응시해 응시율은 65.0%로 지난해(63.5%)보다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응시율이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해보다는 약해졌고, 올해 5급 공채 2차 응시생들의 응시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응시자들은 한결같이 올해 PSAT 난도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았다고 평했다. 응시자들은 올해 법률저널 7급 PSAT 모의고사의 난도와 아주 유사했다고 말했다.

응시자들은 대체로 상황판단이 가장 어렵다는 반응이었고 이어 자료해석을 꼽았다. 이에 반해 언어논리는 가장 무난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5급 공채 합격생들의 평가는 수험생들의 체감과는 차이를 보였다. 이번 7급 가답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5급 공채 합격생들은 언어논리가 이번에 다소 까다롭다는 평을 내렸다.

언어논리는 전체적인 체감 난도는 지난해보다 확연히 떨어졌지만, 세 과목 중 가장 점수가 낮은 과목은 언어논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언어논리의 전반부 문제의 난이도는 무난했지만, 후반부 강화/약화 문제 유형의 문제 난도가 높았고, 특히 논리퀴즈 유형이 어렵고 함정 선지가 많아 응시생들의 오답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언어논리에서 정답률이 극히 낮을 소위 ‘킬러 문항’으로는 12번, 15번, 18번, 19번, 21번, 22번, 25번 등의 문항은 정답률이 50%에도 훨씬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5급 공채 합격생들은 체감상으로는 상황판단과 자료해석의 난도가 높게 보이지만, 실제 언어이해는 함정이 많아 점수는 가장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교시 통합돼 치른 상황판단 역시 난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1교시 두 과목 통합에 따라 전반적으로 난도가 낮아진 경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법률저널 올해 7급 PSAT도 이런 경향성을 예상하고 전반적으로 PSAT의 난도를 낮춰 시험 적합성을 높이려고 했다.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시험이 치러진 23일 수험생들이 서울 강남구 한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법률저널의 PSAT 정답가안이 인사혁신처와 모두 일치했다. 예측시스템 참여자에게 당락 예측을 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시험이 치러진 23일 수험생들이 서울 강남구 한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법률저널의 PSAT 정답가안이 인사혁신처와 모두 일치했다. 예측시스템 참여자에게 당락 예측을 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상황판단에 관해 응시자들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았지만, 5급 공채 합격생들은 언어논리보다 쉬웠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상황판단의 경우 언어논리보다 함정이 있는 문제가 적다는 것.

합격생들은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나 복잡한 사고 과정을 요구하는 문제가 있어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언어논리보다는 점수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상황판단은 법조문 문제유형이 적어 기존보다 독서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논리력을 요구하는 퀴즈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전체적인 체감 난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상황판단에서 킬러 문항으로는 21번, 20번, 23번, 24번 등을 꼽았다. 언어논리보다 2문항이 적어 점수도 언어논리보다 2문항 정도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7급 PSAT에서 가장 무난했던 과목은 자료해석으로 꼽히고 있다. 응시자들은 상황판단 다음으로 자료해석의 체감 난도가 높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합격생들은 난도가 가장 낮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점수가 다른 과목보다 3∼4문항 정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해석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평이했고 후반부 조금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다만 자잘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서 시간관리가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자료해석의 문제 유형은 전형적인 기출문제 스타일이었고 5급과 선지 구성 방식이 유사해 기출문제에 익숙한 수험생들은 아주 무난하게 풀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합격생들은 또 여러 공식을 변형하여 답을 도출하는 유형이 많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조언했다.

한편, 올해 법률저널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서비스는 오늘 시험종료 직후 1교시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은 가답안으로 자동 채점이 되었고, 2교시 자료해석은 오후 6시 30분부터 자동으로 채점됐다. 올해 법률저널 가답안과 인사혁신처 정답가안 모두 일치하여 정확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가장 정확한 예측을 선보였던 법률저널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은 17시 30분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법률저널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카페 ‘PSAT의 정석’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5급 공채 예측과 마찬가지로 7급 공채도 예상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고 참여자에게만 개별적으로 당락을 알려 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이어진다.

특히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은 수강생 확보를 위한 경마식 예측을 지양하고 오로지 실질적으로 수험생들의 편의만을 목표로 운영된다.

예상 합격선은 응시자 개개인에게 공부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지 공개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거리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참여자 개인에게만 통지하게 된다.

합격예측 서비스 대상은 행정직(일반) 수험생만 대상으로 한다. 기술직의 경우 참여 집단이 적고, 1차 경쟁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예측의 의미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는 형식은 예측시스템 분석을 토대로 ‘합격 확정’ ‘합격 확실’ ‘합격 유력’ ‘판단 유보’ ‘다음 기회’ 등으로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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