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64 / 2023 대비 노량진 현강생과 고민 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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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64 / 2023 대비 노량진 현강생과 고민 필담
  • 이유진
  • 승인 2022.07.1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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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Q. 수업을 잘 듣다가도 다른 생각이 나면 바로 집중력이 깨져요. 그래서 혼자 수업을 놓치는 경우가 몇 번 있어요. 그리고 학원 일과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면 공부를 해야지! 라고 다짐한 마음도 다 사리지고 유튜브만 보고 있어요. 속상해요 너무..

↳ 집중력도 근력처럼 점점 강화할 수 있는 것이니 의지를 굳건히 하시고, 집에 가서 공부를 못하시겠으면 집에 빨리 가지 마세요. 관리 독서실 등 등록하셔서 막차 타고 집에 가시길... 전화번호 안 적으셔서 면담 신청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 다시 신청해 주세요!_그리고 저 만나서 집에서 공부하기 싫다 하시면 욕만 먹습니다 ㅎㅎㅎ 유사 발언: 집에 가서 공부가 하고 싶은데 잘 안 된다는 유체이탈 화법 역시 금기입니다.
 

Q. 집까지 거리가 멀다 보니 야간 수업이 있는 날에는 복습이 힘들고 다음날 6시 기상 시 피로할까봐 고민 중.

↳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해 보세요. 생각보다 자신의 체력이 좋을 수도, 의지가 체력을 이길 수도 있습니다. 시도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세요. 힘들 것 같은데? 피곤할 것 같은데? 그럼 당연히 힘들고 피곤하죠... 얼마나 머신지는 알 수 없으나 실제로 와 진짜 피곤해서 미치겠고 나머지 스케줄에도 악영향이다 싶으면 그때 야간을 인강으로 대체하거나 하시면 됩니다.

Q. 토, 일(주말)에 현강이 있어 주말 (복습)시간 확보가 어려운데 어떻게 주중 시간을 활용하면 좋을까요? → 주말 시간 확보 어려운 경우의 (복습) 공부 계획(공부법)

↳ 주말에 현강이 있다면 평일이 그만큼 헐거워야 맞습니다만... 한 주에 총 학습 가능 시간과 그 중 수업 시간을 뺀 자습 시간을 계산하여 다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1주에 몇 시간 중 몇 시간은 수업을 듣는다. 이렇게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월~일 수업 시간표를 써 주시는 것도 방법이네요)

Q. 기본 이론을 들은 후에는 어떤 식으로 공부하면 좋을까요? 한 과목에 집중하다 보면 감을 잃는 것 같아서 하루에 꾸준히 열 문제씩 풀려고 하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독학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막막한데 어떤 것을 우선순위로 삼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 시기에 따른 공부법, 한 과목을 끝내고 넘어갈지 아니면 요일별로 과목을 나눠서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 공시는 9급인 경우 5과목입니다. 한 과목씩 끝을 내고 넘어가는 건 불가능해요. 끝이 나지도 않거니와 다른 과목을 할 때 이전에 한 과목이 그대로 머릿속에서 유지되지도 않습니다. 2023 시험을 대비하신다면 7-8월에 최소 3과목 이상의 기본서 단계는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5과목을 진행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루에 꾸준히 몇 문제씩 푸는 것으로 관리가 되지도 않습니다. 7-8월에 기본 이론+기본서 내의 주요 기출 등을 다루신 뒤에 9-10월에는 기출코스 11-12월에는 단원별 예상이나 약점 케어, 1월부터 모고가 정규 커리입니다. 1주일 안에 최소 3과목 이상을 다루시고 수업 진도를 밀리지 않고 수행하고 복습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하시기 바랍니다.

Q. 학원 실강 수업 후 혼자 복습하는 스케줄 관리를 잘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고민입니다.

↳ 스케줄 관리? 4시간 수업하면 당일 1시간 보고 3일 뒤~그 주 지나기 전에 2시간 다시 보고 2주 지나기 전에 다시 1시간 보고 이렇게 배정을 딱딱하고 진행하세요. 1주 플래너에 수업 시간 박고 수업하고 나면 / 수업 시간에 나간 진도 쓰고 / 복습할 요일들에 시간 배정하여 써두고 / 차곡차곡 테트리스라 생각하고 진행!

Q. 국어 공부를 안 한 지 6년이 다 되가는데 수업 회차가 조금 지나서 중반부로 가면 혹여나 못 따라갈까 봐 고민입니다.

↳ 아직 안 일어난 일 미리 당겨서 고민하지 말기... 오늘 수업을 소화하는 데 기력을 쓰소서... 힘이 아깝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느라 감정 시간 힘 낭비해서 그런 일이 벌어질 확률이 더 높습니다. 매일매일 ‘오늘’에 최선을 다하세요.

Q. 고등학교 때 이후로 너무 오랜만에 국어 공부를 하는 것과 이전에 국어를 잘 못했어서 앞으로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그래서 국어에 공부를 집중하게 되고 다른 과목과 시간 비중을 배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 국어가 고질적인 문제였다면 초반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국어든 영어든 5과목 중 한 과목에 과하게 투자가 되면 안 되니 주당 총 학습시간을 5등분 하신 뒤에 약점에 조금 가중치를 주시는 방식으로 하세요!

Q. 1) 하루 이상적인 국어 공부 시간? 2) 한자 하루 투자 시간? 어떻게?

↳ 1) 사람마다 다름. 시험날은 다 같은 날인데 시작하는 사람의 수준은 천차만별... 국어를 못한다면 많이 할수록 당연히 좋습니다. 그리고 과목 학습 시간은 하루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로 짜셔야 합니다. 매일 5과목 다룰 수는 없으니까요.

↳ 2) 매일 조금씩보다 한 주에 수업 나간 진도 분량을 다 소화한다는 마음으로 1주일에 1강하니까 1강 안에 제시된 한자는 그 주 안에 외우는 것을 목표로 하시고 시간을 정해 놓지 말고 계속 짬짬이 하시거나 주말에 몰아서 하시거나 그건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게 알고리즘의 한자를 한 바퀴 하고 나면 3일에 한 번 정도씩 쫙 보시면서 관리하시면 됩니다.

Q. 공시 대비 강의들이 대부분 9급 중심이어서 7급 시험을 준비하는데 부족한 건 아닌지 걱정이 많습니다. 교수님 커리대로 따라가면 7급 준비에 부족하지 않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지방직 7급과 국지 9급 국어는 출제 범위 차이가 없습니다. 논리학은 7급 시즌에 특강을 따로 하여 더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오히려 7급이 다루는 과목이 많기 때문에 9급보다 국어 학습 시간을 줄여 투자해야 한다는 딜레마가 있는 걸요.

Q. 작년에 1년 커리를 다 들었는데 올해는 어떻게 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효율이 좋을까요?

↳ 첫 날 첫 멘트 “만족하지 못한다면 갓난아이처럼 새로 태어나라”

커리를 다 듣는 것과 나의 완성도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국어 때문에 재시를 하게 되신 것이라면 갓난아이처럼 싹 다시, 듣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시는 것을 목적으로 능동적으로 복습하며 따라오세요. 만약 국어는 고득점인데 다른 과목 때문에 재시를 하게 되셨다면 지금 7-8월 올인원 반은 들어 오셨으니 잘 따라오시고 9월부터는 수강 커리는 팍팍 줄여서 약점 과목에 시간 더 부어 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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