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63 / 2022 국가직 9급 보호직 최종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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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63 / 2022 국가직 9급 보호직 최종합격 수기
  • 이유진
  • 승인 2022.07.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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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안녕하세요. 저는 보호직과 사회복지직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6과목을 공부하였고, 2022년 국가직 보호직 최종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사회복지직은 현재 합격유력권입니다.)

저는 메가 패스로 이유진 선생님의 진입문, 알고리즘, 기출코드를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전문법 특강을 현강으로 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쉬는 시간에도 교실에 있으시면서 학생들 질문을 받아주시고, 수업 때 제가 이해하지 못한 표정을 지으니까 다시 설명해 주셔서 앞으로는 현강을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 기출외전, 백일기도, 화제의 모고, 마무리 출제코드99의 현장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수업 들으면서 이해 안 되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께서 다시 설명해 주셨고, 제가 쉬는 시간에 질문하러 가면 질문하러 올 줄 알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그 많은 학생들 표정을 어떻게 다 읽으시는 것인지 신기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중간에 비대면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쉬는 시간이나 수업 전에 오셔서 현강생들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질문도 받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업 때마다 프린트물 챙겨 주시고 출석 체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수강생들에게 도움을 주신 조교 선생님들도 감사합니다.

특히 제가 국가직 시험 전에 선생님께 비문학 배치 문제 질문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제 모의고사 시험지를 보시더니, 현재 제가 문법과 구조 독해가 약한데 시험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둘 중에 하나 보완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독해 알고리즘 책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패턴 부분을 다시 복습하였더니 시험 때 맞힐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저에게 도움을 주셨듯 저도 다른 수강생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합격 수기를 씁니다.

1. 수험 기간: 약 1년 반

2021년 국가직 보호직 필기 불합격 (사회 과락)

2021년 지방직 사회복지직 필기 불합격 (총점 2점 차로 불합격)

2022년 국가직 보호직 최종합격 (수험기간 약 1년 4개월)

2022년 지방직 사회복지직 (현재 ㄱㄷㄱ 기준 합격 유력권, 수험기간 약 1년 6개월)

2. 각 과목별 공부 방법(국어 외 내용은 이유진 다음 카페 해당 수기 참고)

1) 국어: 이유진 선생님

- 수능 4-5등급, 저는 5과목 중 국어가 제일 취약하였습니다. 일단 저는 독특한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 문학과 비문학의 해설을 읽어도 잘 이해가 안 되었고 비문학은 그 날의 감에 따라 성적이 많이 좌지우지되었습니다. 그래서 국어 점수가 60-80점 등락 폭이 커서 힘들었습니다.

- 커리큘럼: 진입문 > 알고리즘 > 기출코드 > 기출외전 > 백일기도 > 화제의 모의고사 > 마무리 출제코드99 + 특강: 이유 있는 고전문법, 모두의 약점, 최신 개정 특강

- 문법: 일단 진입문으로 문법 기본 이론을 공부하였고, 시간이 부족해서 문법 알고리즘은 보지 못했습니다. 기출코드, 기출외전, 백일기도 문풀과 모의고사 수업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은 진입문에서 발췌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 출제코드99로 문법 이론 정리하고, 헷갈리거나 암기가 덜 된 이론은 형광펜 치고 한 번 더 복습하고 마지막까지 암기가 안 되는 이론은 A4용지에 적어서 시험장에서 봤습니다.

- 문학: 알고리즘 문학 수업을 들은 후 기출 코드 수업 들으면서 고전 시 부분은 한 번 더 복습하였습니다. 그 후로는 문풀과 모의고사 수업 들으면서 낯선 작품이 나와도 풀 수 있게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을 적용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 비문학: 독해 알고리즘은 저에게 진짜 인생 최고 인강이었습니다. 선생님을 고 3 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전까지는 매일 독해 3-5문제 풀면서 감을 유지하는 식으로 했는데 선생님 수업 듣고 방식을 바꿨습니다. 독해를 1시간 이상 공부하되, 국어 독해랑 영어 독해 공부하는 날을 번갈아 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알고리즘에서 독해 이론을 배우고 그 후 커리큘럼에서는 선생님과 펜터치를 최대한 비슷하게 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문제를 맞았더라도 펜터치가 다르거나, 다른 방법으로 맞았다면 다시 복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에 선생님 조언을 듣고 구조 독해와 관련된 패턴들을 다시 복습하였습니다.

- 어휘: 저는 6과목을 공부하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든 영역을 다 공부하기는 힘들 것 같아 어휘한자 알고리즘에서 사자성어 부분만 공부하였습니다.

5) 형사소송법: ㅇㅈㅎ 선생님 + ㅇㅇㅌ 선생님 + ㅂㄱㅎ 선생님

노베이스로 세 분의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여러 선생님 듣지 마시고, 한 선생님 커리큘럼을 쭉 따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생님들마다 두문자가 다 다르셔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기본이론을 들은 후 요약 강좌를 들으면서 기출문제집을 독학으로 풀었습니다. 그 후로는 필기노트와 최신판례집을 회독하고, 기출문제는 틀린 문제와 헷갈리는 선지를 형광펜 치고 회독하였습니다.

3. 부제: 가난하지만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저는 서울의 한 판자촌(달동네)에서 자랐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그 대상자가 바로 저였습니다. 가난만으로도 힘들었지만 가족 문제, 소송들, 그리고 2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한때는 세상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독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아르바이트, 인턴, 계약직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았고, 그 돈을 수험생활 비용으로 썼습니다. 하지만 재시를 하면서 나중에는 돈이 부족했고, 주 7일 매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수험 생활을 보냈습니다. 6과목 공부와 주 7일 아르바이트를 독했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코피가 터졌고, 어느 날은 자고 일어났는데 코피 터지고, 입술 2군데가 터져서 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1년 중 100일은 한 끼를 우유로 때우고, 100일은 김밥을 5분 만에 먹었더니 몸도 많이 안 좋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수험 생활은 저에게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지만 부모님, 남자친구,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의 이러한 상처들이 누군가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공시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등골 브레이커라고 했습니다. 가난한 환경에 생활비를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공시생 한다고 부모님 등골 빼먹는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공시생 분들이 수험 생활하는 것도 힘겨운 데 주변의 시선 때문에 더 힘들어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가장 큰 희열은 넌 할 수 없어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에게 성공으로 복수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유진 국어 다음 카페>에서 더 많은 합격수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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