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고려대 로스쿨 지원자, 출신대학·나이별 합격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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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고려대 로스쿨 지원자, 출신대학·나이별 합격률은?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7.06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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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개 학부 362명 지원…12개 대학 122명 합격
지방 소재 대학 출신 및 고연령 지원자 대폭 감소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법학적성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로스쿨 입시 시즌을 맞아 지원하고자 하는 로스쿨의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는 각 로스쿨별 지원자 및 합격률 현황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이 각 로스쿨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2학년도 고려대 로스쿨 입시에서는 국내 및 해외의 18개 대학에서 총 362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12개 대학이 12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1학년도 입시에서 27개 대학에서 330명이 지원하고 13개 대학에서 124명이 합격한 것에 비해 지원자 수는 늘어난 반면 학부는 적지 않은 규모로 줄어들면서 다양성이 한층 위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대학별 지원자는 △가톨릭대 1명 △건국대 1명 △경찰대 7명 △경희대 3명 △고려대 131명 △서강대 5명 △서울대 161명 △성균관대 15명 △아주대 1명 △연세대 13명 △울산과기원 1명 △이화여대 4명 △포항공대 1명 △한국과기원 13명 △한동대 1명 △한양대 3명 △홍익대 1명 △University of Minnesota, Duluth 1명 등이다.

이 중 합격자를 배출한 곳과 인원수는 ▲경찰대 4명 ▲고려대 50명 ▲서강대 3명 ▲서울대 39명 ▲성균관대 9명 ▲연세대 6명 ▲울산과기원 1명 ▲이화여대 1명 ▲포항공대 1명 ▲한국과기원 5명 ▲한양대 2명 ▲홍익대 1명 등으로 확인됐다.

경찰대, 울산과기원, 포항공대, 한국과기원을 제외하면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이며 홍익대 외에는 모두 로스쿨 인가 대학이다. 자교인 고려대 출신 합격자 41%, 서울대 32%, 연세대 4.9% 등 소위 SKY 출신의 비중은 무려 77.9%에 달했다.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의 합격률을 살펴보면 △경찰대 57.1% △고려대 38.2% △서강대 60% △서울대 24.2% △성균관대 60% △연세대 46.2% △울산과기원 100% △이화여대 33.3% △포항공대 100% △한양대 66.7% △홍익대 100% 등을 기록했다.

나이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30대 이상의 합격률이 크게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20대의 합격률은 32.5%, 30대 이상은 58.8%로 30대 이상의 합격률이 26.3%p나 높았다.

하지만 이는 연령의 다양성이 오히려 축소된 결과다. 20대 지원자는 지난해 293명에서 345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데 반해 30대 이상은 37명에서 17명으로 급감한 것. 학부나 연령 측면에서 합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지원자들이 도전을 포기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체 합격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대가 91.8%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30대 이상은 8.2%에 그쳤다. 최연소 지원자의 연령은 20세, 최고령은 44세였다. 40대 이상에서는 2명이 지원했으나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구체적인 연령별 지원 현황은 ▲20세 1명 ▲21세 23명 ▲22세 47명 ▲23세 81명 ▲24세 73명 ▲25세 47명 ▲26세 35명 ▲27세 17명 ▲28세 10명 ▲29세 11명 ▲30세 3명 ▲31세 4명 ▲32세 1명 ▲33세 3명 ▲34세 2명 ▲35세 2명 ▲42세 1명 ▲44세 1명 등이었다.

합격자의 나이는 △22세 1명 △23세 14명 △24세 31명 △25세 19명 △26세 21명 △27세 16명 △28세 8명 △29세 2명 △30세 7명 △31세 1명 △32세 1명 △36세 1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로스쿨 입시의 필수관문인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오는 24일 치러진다. 이번 시험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만 4620명이 출원해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법학적성시험의 성적은 8월 24일 발표되며 이어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2023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로스쿨 입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법학적성시험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법학적성시험은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시험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실전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에서 양질의 문제로 시험을 치름으로써 당일의 컨디션이 중요한 LEET 준비에 최적화된 시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실제로 법학적성시험이 치러지는 ‘내 시험장’에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고 모집단이 커 실력 점검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합격 의지를 독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법률저널 제4회 LEET 모의고사부터 마지막 제8회까지 총 5회에 걸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제16기 장학금은 총 2천 5백만 원이며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한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해 1천 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1천만 원의 면학 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해 지급한다. 면학 장학생 역시 제4회~8회까지 모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번 제16기 성적 우수자 및 면학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쯤 가질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면학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응시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8월 8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우편(등기)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 외에 합격응원금 대상자 선발도 계속된다. 합격응원금은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올해 법률저널 PSAT과 LEET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협찬한 장학금이다. 합격응원금 수상자는 제1회부터 마지막 제8회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회 성적순(표준점수)으로 6명을 선발하며 현장 4명, 온라인 2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추리논증-언어이해 표준점수 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응원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과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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