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정부 헤드헌팅으로 특허심판원 심판장 민간인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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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정부 헤드헌팅으로 특허심판원 심판장 민간인재 영입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7.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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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정 전 한화솔루션 변리사, 화학 분야 심판장 임용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특허청이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을 활용해 7번째 민간 전문가를 영입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양윤정(여, 40세) 전 한화솔루션 전략 부문(컴플라이언스실) 변리사를 특허청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특허심판원 화학 분야 심판장에 임용했다.

이는 특허청에서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해 임용한 7번째 사례로 특허청은 “심판제도 혁신, 심판 고객과의 소통 등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갈 화학 분야 특허 관련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양윤정 특허심판원 화학 분야 심판장
양윤정 특허심판원 화학 분야 심판장

양윤정 심판장은 약 14년간 특허사무소,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 특허 출원그룹, 동국대학교 기술사업실 변리사를 거쳐 화학·에너지 기업인 한화솔루션에서 지식재산권 관리자로 재직했다.

양 심판장은 특허출원, 심판, 국내외 소송 실무를 비롯해 상표등록, 특허매매, 전략기획 등 다방면에서 특허 검토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동국대학교 재직 당시 산업진흥부문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이후 화학 분야 기업에서 경쟁사 동향 분석, 경향성 조사 등을 토대로 출원 전략을 수립해 주요 자산을 다수 발굴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특허심판원 심판장으로서 특허심판의 쟁점 판단과 법률 적용, 소송수행 및 지도, 판례동향 조사·분석, 관련 법령 운영과 개정에 관한 의견 제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양 심판장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전문적인 심판 제도를 운영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신뢰하는 분쟁 해결 전문기관으로서 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신병대 인재정보기획관은 “화학 분야 특허 관련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으로 발굴·영입하게 됐다”며 “특허청의 바람대로 심판제도의 혁신 등 적극행정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은 공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총 95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으면 올해는 현재까지 14명의 민간인재가 임용됐다.

인사처는 “앞으로도 정부 혁신을 주도할 민간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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