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성남고교 등 5대 도시에서 필기시험 치러
414명 선발...평균 15.6대 1 경쟁 속 난도 관심
지난해엔 소송법이 어려워 합격선 하락...올핸?
법률저널, 난이도 설문조사 ... 가채점 후 참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금년도 법원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필기시험이 25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지역에서 실시된 가운데, 시험 난이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시험에는 총 414명 선발예정에 6,470명이 응시원서를 내면서 평균 15.6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치러졌다.
법원사무직렬은 383명 선발에 5,868명이 출원해 평균 1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일반이 350명 선발에 5,682명(16.2대 1), 장애인 28명 선발에 84명(3.0대 1), 저소득층 5명 선발에 102명(20.4대 1)이 출원했다.
등기사무직렬은 31명 선발에 602명이 출원, 평균 19.4대 1의 경쟁률이다. 이 중 일반이 27명 선발에 587명(21.7대 1), 장인애 3명 선발에 10명(3.3대 1), 저소득층 1명 선발에 5명(5.0대 1)이 출원했다.
이날 치러진 필기시험에 대한 합격자는 7월 15일 발표되며 이어 7월 20일 인성검사와 8월 3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9일 최종합격자가 확정, 발표된다.
이번 시험과 관련해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응시생들의 전반적인 반응을 통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시험일정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날 정답가안 공개 직후부터 27일 12시까지 진행하며 이번 시험에 응시한 자만 참여할 수 있다. 설문결과는 오는 6월 28일 전후 기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9급 법원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비교적 어려웠다는 반응 속에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등 소송법이 상대적으로 난해했다. 그 외 민법, 헌법이 다소 어려웠고 한국사, 국어, 영어 등 비법과목들이 비교적 쉬웠다는 평을 받았다.
그 결과, 법원사무직 일반의 합격선은 81점으로 전년도(84점)보다 3점 하락했으나 등기사무직은 71.5점에서 74점으로 2.5점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