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응시생 체감난도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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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응시생 체감난도 반응은?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6.2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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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가회계·재무관리 매우 까다로운 출제 보여
3828명 출원 3.5대 1 경쟁…8월 26일 결과 발표
법률저널, 회계사 2차 응시생 대상 설문조사 진행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22년 제57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가운데 당락을 가를 가장 큰 변수인 난이도에 수험생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최근 공인회계사 2차시험은 원가회계와 재무관리가 매우 까다롭게 출제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 같은 경향은 이어졌다. 시험 종료 직후 법률저널이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9.5%가 가장 어려웠던 재무관리를 꼽았으며 이어 원가회계가 27%로 뒤를 이었다. 회계감사와 재무회계는 각각 5%, 세법은 2.7%였다.

재무관리의 경우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의 난도 편차가 매우 컸다는 지적들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유예생에게 유리한 출제였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다만 최근 기출에 비해서는 난도 완화가 있었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2022년 제57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가운데 당락을 가를 가장 큰 변수인 난이도에 수험생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22년 제57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가운데 당락을 가를 가장 큰 변수인 난이도에 수험생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원가회계도 재무관리에 이어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평이했다는 반응이 크게 늘어났다. 회계감사에 대해서는 기본 문제 위주로 나왔다는 의견과 잘 찍은 사람에게 유리한 유형이었다는 의견, 전년도와 비슷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재무회계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있었고 예년 수준이었다는 반응 등이 나왔다. 최근 평이한 출제가 계속되고 있는 세법은 지난해에도 무난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일부 실수하기 쉬운 함정이나 자주 출제되지 않는 주제에서 문제가 나온 점 등이 언급됐다.

이번 공인회계사 2차시험은 응시생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법률저널은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평가를 살펴보고 향후 회계사시험 운영과 개선에 관한 수험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차시험 응시생들은 배너를 클릭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인회계사 2차시험에는 지난해와 올해 1차시험 합격자와 1차시험 면제자 등을 포함한 응시대상자 4358명의 87.8%인 3828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20명이 더 지원한 결과로 최소선발예정인원(1100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경쟁률은 3.5대 1을 기록, 지난해의 3.4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한 동차생 중에서는 1854명이 이번 2차시험에 도전했으며 지난해 합격한 유예생은 1555명, 지난해와 올해 중복 합격자 중에서는 35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회계업무 근무 경력 등으로 인한 1차시험 면제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공인회계사 2차시험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3520명(응시대상자 3698명) △2013년 2510명(2792명) △2014년 2302명(2467명) △2015년 2886명(3086명) △2016년 2875명(3145명) △2017년 2961명(3253명) △2018년 2817명(3168명) △2019년 3067명(3429명) △2020년 3529명(3885명) △2021년 3208명(4212명) 등이다.

최종합격인원 및 합격률(출원자 기준)은 ▲2012년 998명, 28.35% ▲2013년 904명, 36.01% ▲2014년 886명, 38.48% ▲2015년 917명, 31.77% ▲2016년 909명, 31.62% ▲2017년 915명, 31.6% ▲2018년 904명, 32.9% ▲2019년 1009명, 33.6% ▲2020년 1110명, 32.1% ▲2021년 1172명, 32.6%였다.

합격인원을 기준으로 나타난 경쟁률은 △2012년 3.53대 1 △2013년 2.78대 1 △2014년 2.6대 1 △2015년 3.15대 1 △2016년 3.16대 1 △2017년 3.23대 1 △2018년 3.12대 1 △2019년 3.03대 1 △2020년 3.17대 1 △3.06대 1이다. 이번 시험의 결과는 오는 8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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