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18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경력경쟁채용 포함)의 필기시험이 실시된 결과, 국어, 영어, 한국사 필수공통과목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육행정직에서의 교육학개론과 행정법총론을 두고서는 반응들이 다소 분분한 것으로 보여 합격선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공채 2,785명 선발에 31,318명 지원...평균경쟁률 11.33대 1
전국 17개 시도에서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간 실시돼
국어, 영어, 한국사 등 대체적으로 무난했다는 반응이 지배적
법률저널, 응시생 대상 체감난이도 설문조사...가채점 후 참가
오전 10부터 11시 40분까지 5과목으로 진행된 이날 필기시험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는 이날 함께 치러진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응시자들의 대체적인 반응처럼 최근 각종 공무원시험의 추세를 이으며 특히 어렵거나 쉬지는 않은, 무던한 출제였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이날 필기시험과 관련해,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응시생들의 전반적인 반응을 통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시험일정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답가안 공개 직후부터 19일 24시까지 진행하며 이날 교육청 9급 공채 시험에 응시한 자만 참여할 수 있다. 설문결과는 오는 6월 20일경 기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총 3,094명이 지방공무원을 신규임용한다. 이에 33,437명이 지원, 평균 10.8의 경쟁률 속에서 이날 필기시험이 실시됐다.
공채의 경우 총 2,765명 선발예정에 31,318명이 지원해 평균 11.33대 1, 경채는 329명 선발예정에 2,123명이 지원해 평균 6.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7월 25일 등 각 시도교육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참로로 현재 지방직 9급과 교육청 9급 공채 필기시험은 같은 날, 같은 시험문제로 실시되고 있다.
교육청 9급 공채 필기시험도 올해부터 교육행정 및 사서 직렬 제2차시험 과목 중 사회·과학·수학·행정학개론의 선택과목이 제외되고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등의 전문과목 필수화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조정점수제도 폐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