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57 / 2022년 서울시 7급 대비자들에게_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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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57 / 2022년 서울시 7급 대비자들에게_합격 수기
  • 이유진
  • 승인 2022.05.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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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 공부 기간: 2019.07. ~ 2021.10. (2년 3개월)
■ 자격증: 정보처리기사(2020 취득), 토익 930점, 한능검 1급

■ 학습방법

수험 초기에는 강의와 개인 공부 시간의 비율이 8:2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시험에 임박하면서 점점 개인 공부 시간을 늘렸고, 시험 2주 전부터는 거의 개인 공부 시간으로만 공부 시간을 채웠습니다.

스터디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스터디원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대화를 많이 하려는 스터디원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필기 시험을 대비한 공부는 무조건 혼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혼자 했습니다. 대신 SNS를 활용하여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하여 공부 인증 글을 올림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부끄럽지 않은 순 공부 시간을 채우고, 불특정 다수에게 내 공부 시간을 보고하는 느낌으로 공스타 글을 채워 나갔습니다.
 

예습은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습의 중요성은 특별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예습을 하더라도 과하지 않게 5~10분 정도로 해당 강의의 진도만 훑는 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복습은 당일 복습을 기본으로 하였습니다. 그날 공부한 범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위주로 복습하였습니다. 처음엔 암기를 최대한 하기 위해서 안 외워지는 것도 억지로 외워 보려고 했는데 그러다 보면 복습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웬만하면 외워지지 않더라도 한 번 더 본 것만으로 만족하고 넘어가려 노력했습니다.

개념은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 과목에는 이해보다는 암기 위주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무지성 암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럴 때는 크게 두 가지 부류의 개념으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보자마자 바로 기억에 남는 개념입니다. 의외로 단번에 기억에 남는 개념이 있었고 한번 기억에 남으면 웬만하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둘째, 한 번에 기억에 남는 개념만 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개념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런 개념은 반복 또 반복해서 봤습니다. 단순히 반복해서 본 개념이 기억에 남는 개념이 있었고, 그렇지 않은 개념이 있었습니다. 그럴 땐 저만의 암기법을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앞글자를 따서 외우기도 하고, 앞글자를 따서 말을 지어내서 연상기억법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노트 정리는 삼공 파일을 활용했습니다. 각 과목별로 삼공 파일을 마련해서 줄이 그어진 삼공 파일용 속지에 필기를 하고 이를 파일에 계속 추가하였습니다. 계획표에 필기 복습을 추가하여 계속 보았고, 시험에 임박할 때까지 숙지가 안되는 개념들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과목별로 앨범(폴더)을 나누어 정리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막판에는 핸드폰 앨범을 보면서 몇 번이고 될 수 있는 데까지 반복 또 반복해서 눈에 익혔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슬럼프는 시험까지 3개월 남은 시점에 찾아왔던 것 같습니다. 뭔가 공허하고 공부도 잘 안 되고 집중이 잘 안 되어서 힘든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책상 앞에 앉아 있으려 노력했습니다. 집중이 안 되어도 그냥 책을 봤습니다. 너무 집중이 안 된다 싶으면 과목을 바꾸기도 하고, 잠깐 5분 정도 쉬고 다시 공부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했습니다. 저는 매일 가장 졸릴 시간대인 오후 2시에 1시간 정도 운동을 했습니다. 사실 운동은 저의 도피처였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맨몸운동을 하는 정도였지만, 그럼에도 운동하는 시간에는 예능을 보기도 하고, 드라마를 보기도 했기 때문에 오히려 운동하는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잠시 일탈 아닌 일탈을 하고 나면 다시 공부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살이 찌는 것 또한 제 자존감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가뜩이나 공시생 신분으로 살면서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더 이상 자존감이 떨어질 일이 생긴다면 공부를 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식단 조절도 하였습니다. 점심은 가족들과 함께 일반적인 가정식을 먹었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계란 흰자 2개, 단호박(or 고구마), 견과류, 사과 1~2조각 정도를 먹었습니다. 의외로 포만감이 있었어서 공부하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았고, 저녁은 오후 4시쯤 먹었는데 밤에 배가 고프다 보니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었고 빨리 일어나서 아침 먹자는 생각으로 더 일찍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관리를 해서 저는 수험생활 동안 체중 증가는 없었습니다.

■ 생활 관리법

저는 수험을 시작한 때부터 끝날 때까지 한 주도 빠짐없이 주간 계획표를 작성해서 일과를 관리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하루에 완수할 수 있는 양보다 약간 버겁게 계획하였고 일요일은 아예 비워 놓았습니다. 일요일은 월~토에서 완수하지 못한 것을 채워서 공부하였고, 월~토에 계획한 모든 것을 완수한 주에는 일요일은 온전히 쉬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월~토를 버겁게 계획해 놓다 보니 일요일에 쉬는 주는 거의 없었습니다. 단 1~2시간이라도 공부를 하는 일요일이 많았고, 이러다 보니 월~토를 모두 완수한 주가 아니더라도 제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지치고 버티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는 과감하게 일요일을 쉬는 쪽을 택했습니다.

■ 국어: (2020 서9 90점, 국7 90점, 서7 75점 / 2021 국9 95점, 서9 90점, 서7 90점)

2020년 초시 때 국어의 경우 7급 국어 해설 강의를 보고 싶어서 자료를 찾던 중 유튜브에 무료로 제공이 되는 이유진 선생님의 강의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유진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 보니 비문학 독해에서 근거에 의한 문제풀이를 해 주시는 것을 보고 재시를 하게 된다면 유진쌤의 강의를 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다른 강사 분들께서도 근거에 의한 문풀을 해주시기는 하지만 유진쌤 만큼의 독해 방법론을 가지고 계신 분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시를 결정하고 나서 이유진 선생님이 계신 회사의 프리패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최대한 그 배경 설명까지 해 주시는 모습에 저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출코드와 예상코드 등을 통해서 기본개념 강의를 통해 배웠던 개념들을 문제를 통해 다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왼쪽 페이지에는 문제들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 문제들에 대한 해설들이 있는 형식이라서 복습할 때 아주 유용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문제 밑에 바로 해설이 들어가 있는 문제집을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해설과 정답을 계속 옮겨 가면서 가리고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이 상당히 손이 많이 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진 쌤의 교재는 이러한 제 성향까지 완벽하게 고려한 교재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진 쌤에게 가장 끌렸던 이유는 바로 독해 때문이었습니다. 유진 쌤의 독해 알고리즘 수업을 들으면서 지속적으로 근거를 객관적으로 찾아 나가는 연습을 하였고 화룡점정으로 백일 기도 모의고사를 통해 문법 개념 등과 독해 실력을 거의 매일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잘 외워지지 않는 표준어, 외래어표기 등은 타사 어플을 통해 암기하였고, 암기가 안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캡처를 해서 핸드폰 앨범에 저장하여 시험이 임박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눈에 익혔습니다.

한자는 절대 버리지 마세요. 한자가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 대비 맞힐 확률이 다른 개념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한자가 예전 시험처럼 비상식적인 글자가 출제되지는 않기 때문에 강사 분들의 한자 기본서 1권만 제대로 숙지한다면 거의 맞힐 수 있을 정도의 난도로 출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처음 마주했을 때의 막연함을 느껴 처음부터 버리고 간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무조건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한자를 비롯한 모든 개념은 틀릴 확률을 최소화하고 맞힐 확률을 최대화해야 합니다. 한자가 많으면 한 시험에 3문제까지(성어 포함) 출제됩니다. 과목 당 5점도 중요합니다. 저는 2020년 국가직 7급과 2021년 국가직 7급 2차 시험에서 모두 단 1문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효율을 따진다는 명목 하에 한자를 버린다면 국어 고득점을 받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국어는 기출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시험 스타일이 가장 급격하게 변화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기출만으로는 다음 시험에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단순 암기보다는 독해 문제 비중이 늘고 있어 모의고사의 중요성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독해에 대한 공부 비중을 늘렸고, 효과를 봤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독해 풀이 방법론이 가장 잘 정립되어 있는 이유진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독해 공부를 위한 강의로는 ‘독해 알고리즘’ 강의와 연습으로는 ‘백일기도 모의고사’ 추천드립니다.

*<이유진 국어 다음 카페>에서 더 많은 합격 수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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