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2회 LEET ‘합격응원금’ 주인공 확정…고득점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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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2회 LEET ‘합격응원금’ 주인공 확정…고득점 비결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5.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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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김가람 씨…표준점수 149.5‧백분위 99.9
현장 4명‧온라인 2명…소수점 차로 순위 갈려

리트 본고사 시험장, 삼성고‧부산 동아대 추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률저널 제2회 LEET 모의평가가 지난 1일 시행한 결과 응시생들의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두 번째 ‘합격응원금’ 대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올해 법률저널 PSAT과 LEET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합격응원금을 협찬했으며 5급 공채 수험생 대상 PSAT 합격응원금은 지난 3월 완료됐다.

이번에는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대상 법률저널 LEET 응시자에게 합격응원금을 지급한다. 지난 4월 첫 번째 주인공 8명이 탄생한 이후 두 번째 주인공 6명이 확정됐다.

이번 제2회에서도 1, 2위 간의 표준점수 소수점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합격응원금 수상자들이 차후에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바디프랜드가 협찬한 합격응원금은 ‘2023 법률저널 LEET’ 응시자 가운데 제1회부터 마지막 제8회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회 성적순(표준점수)으로 6명을 선발하며 현장 4명, 온라인 2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추리논증-언어이해 표준점수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응원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이 없다.

합격응원금은 매회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응원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공과금은 모두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지원금 10만 원 전액 지급한다.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한 제2회 LEET는 적절한 난이도에 퀄리티도 만족스러운 실전연습이었다는 평가였다.

이날 일부 응시자 대상 가채점 결과, 언어이해의 경우 원점수 평균이 18.2로 지난 1회(17.8)보다 소폭 상승했다. 추리논증 역시 원점수 평균 19.1에서 19.9로 올랐지만, 여전히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치러진 제2회 LEET에서 전체 응시자 중 1위는 김가람(22‧응시번호 1000573) 씨가 차지했다. 김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는 26개였으며 추리논증은 30개로 두 과목 합친 표준점수는 149.5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백분위는 99.9였다.

전체 1위로 합격응원금의 주인공에 오른 김 씨는 서울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인재다. 그는 “열심히 집중해서 푼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다”며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돼서 앞으로도 정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2회 LEET 문제 평을 묻는 말에 김 씨는 “언어이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문이 골고루 출제되어 실전과 같은 느낌으로 잘 풀 수 있었다”며 “문제의 선택지가 애매하지 않게 잘 구성되어 신경 써서 출제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전반적인 난이도는 평균 수준으로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리논증에 관해서 그는 “전반부의 법‧규정해석 부분에서 평소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렸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후반부에 있던 과학 관련 문제가 명확해서 좋았고,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중상 정도였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번 회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김 씨는 “문제를 풀면서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간이 없어서 못 푸는 문제가 없도록 하는 자세가 리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위와 간발의 소수점 차로 2위에 오른 주인공은 노모(22‧4370026) 씨다. 한양대 재학 중인 노 씨는 이번 제2회에서 언어이해 원점수 27개, 추리논증 29개로 표준점수 149.1점으로 1위와는 0.4점 차였다. 언어이해는 1위보다 한 문제 더 많았지만, 추리논증에서 한 문제 낮아 원점수는 같았다. 하지만 표준점수로 순위가 갈렸다.

합격응원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노 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합격응원금을 받게 되어 본고사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끝이 아닌 만큼 끝까지 좋은 성적 유지하도록 노력하라는 의미의 응원금으로 받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이번 LEET 문제에 관해 그는 “언어의 경우 전반적으로 선지의 구성이 어렵지 않아 상대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였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추리는 언어추리(법률) 부분에서 수리추리가 다소 까다로워 초반 부분 시간 안배에 실패했다면 쉽지 않았을 거로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후반부의 논쟁 부분이 평이했다고 생각하기에 시간 관리 및 시험 운용 전략이 중요한 시험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득점을 받은 비결을 묻자 그는 “기출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기출의 논리를 체득하려고 하고 있다”며 “또한 첫 모의고사였던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응시한 부분도 이번 성적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일 202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위한 법률저널 제2회 LEET 모의평가가 응시자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제2회 모의평가는 난이도, 퀄리티, 현장감 모두 만족스러운 시험이었다는 평가였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시험장 중의 하나인 서울여고에서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지난 1일 202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위한 법률저널 제2회 LEET 모의평가가 응시자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제2회 모의평가는 난이도, 퀄리티, 현장감 모두 만족스러운 시험이었다는 평가였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시험장 중의 하나인 서울여고에서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3위로 합격응원금을 받게 된 주인공은 이모(22‧3660020) 씨였다. 현재 서울대 재학 중인 이 씨는 이번 LEET에서 언어이해 24개, 추리논증 30개로 표준점수 144.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추리논증은 1위와의 원점수가 같았지만, 언어이해에서 2개 떨어지면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합격응원금 수상 소식에 이 씨는 “1회차 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 이번 회차에서는 1회차보다만 발전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는데 그 덕에 오히려 생각 외로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LEET 평을 해 달라는 말에 이 씨는 “언어는 1회 시험보다 개인적으로는 지문들이 잘 읽혔던 것 같고, 더욱 다양한 소재의 지문(경제, 기술 등)이 나온 것 같다”며 “지문을 제대로 이해한 것 같았는데도 문제를 풀 때 몇몇 선지들은 헷갈려서, 모든 문제를 완벽히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신 없는 지문을 어느 정도 포기하되, 선지 판단하는데 시간을 더 투자했다”고 말했다.

추리논증에 관해선 그는 “기출을 풀 때 비해 헷갈리는 선지들이 확실히 많았던 것 같지만, 1회차 시험보다는 계산량도 적고 법률적용 문제들에서도 시간이 덜 걸렸던 것 같다”며 “기출과 비슷한 유형들이 응용된 문제들도 다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번 2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그는 “1회차 모의고사를 보고 언어, 추리 모두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기출로 돌아가 해설지를 보며 모든 문제 선지들을 꼼꼼히 봤던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중간고사가 끝난 지 얼마 안 된 탓에, 거의 몇 주간 리트 공부를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시험 전날 법저 ‘추리논증 400제’를 풀어본 것이 문제 푸는 감을 길러 준 것 같다”고 밝혔다.

네 번째 합격응원금의 주인공은 김모(23‧3250278) 씨였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김 씨는 이번 제2회 LEET에서 언어이해 25개, 추리논증 29개로 표준점수 144.6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으며 3위와는 0.3점 차에 불과했다.

합격응원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김 씨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연락받게 되어 많이 놀랐다”며 “공부하면서도 스스로 맞는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했는데 모의고사를 통해 점검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이번에 시험 운영에서 느꼈던 부족한 부분들은 앞으로 차곡차곡 보완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2회 LEET 문제에 관해선 그는 “모의고사 응시가 처음이라 모의고사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언어의 경우 소재를 통해 기출과의 유사성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고, 난도는 기출과 유사하거나 조금 더 무난하게 느껴졌다”라며 “추리의 경우에는 선지의 논리구조 등에서 유사성을 느낄 수 있는 시험이었던 것 같고, 기출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졌다”라고 평했다. 특히 김 씨는 “추리의 경우 문항의 순서나 유형별 비중이 기출과 유사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이 첫 모의고사 응시였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관해 그는 “모의고사였음에도 현장에서 보는 첫 시험이라 많이 긴장되긴 했지만, 이번 시험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나면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며 부담을 덜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 경험이 없는 상태로 공부하다가 이번에 첫 모의고사를 보게 되었는데, 시간이 부족할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마킹이나 문제풀이 순서 등을 머릿속에서 그린대로 연습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본고사까지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현장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격응원금의 대상자는 현장 4명 이외에 온라인에서도 성적순으로 2명을 선발했다.

온라인 응시자 중 1위는 윤모(31‧1000682) 씨가 차지했다. 윤 씨는 언어이해 21개, 추리논증 29개로 표준점수 135.6을 기록해 합격응원금을 받게 됐다.

수상 소식에 윤 씨는 “지난번 시험보다 나은 성적인데다 합격응원금까지 받게 돼 더욱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법률저널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LEET에 관해 그는 “언어는 지난 회차보다 체감 난도는 조금 낮았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기출과 유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라며 “추리도 마찬가지로 지난 회보다는 조금 난도가 낮아진 것 같지만 수리추리는 까다로운 편이었다”고 평했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그는 “추리논증에서 까다로운 문제들을 과감히 제쳐두고 마지막에 일부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게 지난 시험보다 나은 점수를 얻게 된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두 번째 합격응원금 수상자의 주인공은 김모(25‧3660214) 씨였다. 서울대 상경계 재학 중인 김 씨는 언어이해 21개, 추리논증 28개로 표준점수 133으로 온라인에서 2위를 기록했다.

김 씨는 “가채점 후 실수가 잦아 걱정했었는데 운이 좋아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LEET에 관해서 그는 “언어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난도가 있다고 느꼈고 이에 앞부분에서 시간 관리에 꽤 어려움을 겪었다”며 “추리는 제가 약한 계산 문제와 논리 게임, 과학 추리 분야가 비교적 평이했던 것 같아 시간 관리가 쉬웠다”고 평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서 그는 “꼼꼼한 기출 분석을 통한 기출 논리 체득과 엑셀을 활용한 유형별 오답 정리가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29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3회 LEET 모의평가가 온오프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현장 시험장은 서울에서만 시행하며 시험장은 경기고, 한양공고, 용산고, 삼성고 등이다.

지난해 본고사 시험장으로 사용되었던 성동공고와 서울여고는 이번에 제외된 반면 삼성고 등의 학교가 새로 시험장으로 추가됐다. 삼성고는 서울대 정문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교통편도 더욱 좋아진다. 경전철 신림선이 5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고는 신림선 관악산(서울대입구)역에서 도보로 2분 정도로 아주 가까이 있다. 이에 따라 삼성고는 서울대 로스쿨 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험장이 될 전망이다.

지방의 시험장 중 부산은 동아대(부민캠퍼스)로 결정됐으며 동아대는 올해 부산지구 시행기관으로 추가됐다. 따라서 올해 부산의 본고사 시험장은 부산대와 동아대다. 또한 대전의 시험장도 충남대로 확정됐다. 대전 지역의 수험생들도 본고사와 같은 시험장에서 실전연습할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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