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자 수 ‘반토막’
상태바
제5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자 수 ‘반토막’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4.22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원자, 10만1269명...전회 대비 25%p 감소
평균 합격률 50.1%...전회 대비 12.5%p ‘뚝’

제59회 6월 11일 심화만 시행…5월 15일부터 원서접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는 지난 4월 10일 시행된 제5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시험 결과를 22일(금) 오전 10시에 발표했다.

응시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험 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를 통해 인증등급 및 취득점수 확인과 인증서 출력이 가능하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시행된 제5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 관리 지침을 토대로 철저한 시험장 방역관리 하에 진행됐다.

이번 제58회 시험은 심화와 기본도 치러졌다. 총지원자 수는 10만1269명에 달했다. 이는 전회보다 무려 25%(33,732명)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월에 시행한 제57회의 지원자는 전회보다 30.1%포인트 증가한 바 있다.

이같이 지원자가 전회보다 급감한 것은 고시 등 각종 공채시험의 수험생들이 이미 응시자격 요건을 갖추었기 때문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원자 중 실제 응시자 수는 7만7511명으로 평균 76.5%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전회(81.5%)보다 다소 하락했다. 응시율 하락은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한국사 응시자격 요건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전체 합격자 수는 3만8817명으로 50.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응시자의 절반이 탈락할 정도로 이번 제58회 한국사의 난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합격률은 전회(62.6%)보다 무려 12.5%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며, 급수체계가 개편된 제4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이후 세 번째로 낮은 합격률이다.

급별 채점 결과를 보면, 심화 시험의 지원자 수는 9만1954명으로 전회(120,307명)보다 23.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실제 응시자는 6만9887명으로 76%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전회(80.9%)보다 다소 떨어졌다.

심화 응시자 중 합격자는 3만4566명으로 49.5%의 저조한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합격률은 전회(64.9%)보다 무려 15.4%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며, 급수체계 개편 이후 세 번째로 낮은 합격률을 기록할 정도로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심화 합격자 중 급수별 합격자는 1급이 1만3800명으로 심화 합격자의 3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비율은 전회(47.2%)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이번 심화 시험의 난도가 상당히 높았음을 뒷받침했다.

이에 반해 2급은 1만121명으로 29.3%를 차지해 전회(28.7%)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3급 합격자도 1만645명으로 30.8%를 차지하며 전회(24.1%)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58회 기본시험에는 9천31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회(14,704명)보다 36.6%포인트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 제55회(6860명)보다는 35.8%포인트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응시자는 7천624명으로 81.8%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전회(86.7%)보다 다소 감소했다.

기본시험의 전체 합격자는 4251명으로 응시자 대비 55.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전회(45.1%)보다 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57회에서 심화보다 기본의 난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영향으로 보인다.

기본시험 합격자 중 급별로 합격자를 보면 4급이 1877명으로 기본 전체 합격자의 4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회(35.8%)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로 기본시험의 난도가 낮았음을 뒷받침했다.

반면에 5급 합격자는 1089명인 25.6%로 전회(30.6%)보다 감소했으며 6급 역시 1285명인 30.2%로 전회(33.7%)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5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6월 11일(토)에 심화 시험만 시행되며, 5월 16일(월)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는 시·도(권역)별로 접수 일자를 달리 운영하므로 응시자는 해당 권역의 접수 일자를 확인하여 접수해야 한다.

추가 접수는 5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5월 30일(월)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시험과 관련하여 문의 사항은 시험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객센터(1577-8322) 문의를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인걸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상황 속에서도 시험장 대관 및 방역을 위해 협조해 주신 각급학교와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중앙부처, 지자체 등의 시험 운영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국민께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