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치열해진 올 국회 8급 공무원시험 결전의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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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해진 올 국회 8급 공무원시험 결전의 장소는?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4.1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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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중·등명중·선유고 등 6곳에서 23일 필기시험
선발인원 감소로 경쟁률 상승…합격선도 오를까?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한층 치열한 경쟁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올 국회 8급 공무원시험이 치러질 시험장 6곳이 확정·공개됐다.

2022년 국회사무처 시행 제20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이 오는 23일 양동중, 등명중, 선유고, 경복고, 양화중, 성남고 등 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1교시 국어, 헌법, 경제학 과목이 14시부터 15시 25분까지 85분간 치러진 후 15시 50분까지 25분간 휴식 시간을 갖고 16시 20분부터 17시 45분까지 85분간 영어, 행정법, 행정학 과목에 대한 필기시험이 이어진다. 시험은 각 과목당 25문항의 객관식 시험으로 실시된다.

시험장은 12시 30분부터 개방되며 수험생들은 13시 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정답 가안은 시험 당일 21시에 공개되며 25일부터 27일까지 정답 이의제기 접수를 받는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20일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면접시험은 6월 7일부터 8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6월 10일 발표된다.

2022년 국회사무처 시행 제20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이 오는 23일 양동중, 등명중, 선유고, 경복고, 양화중, 성남고 등 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22년 국회사무처 시행 제20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이 오는 23일 양동중, 등명중, 선유고, 경복고, 양화중, 성남고 등 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이번 국회 8급 공무원시험은 일반 14명, 장애 2명 등 16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지난해 일반 23명, 장애 3명 등 26명에 비해 선발예정인원이 12명이나 줄었다. 지원자도 3156명에서 2709명으로 447명이 감소했지만 선발인원 감소폭이 더욱 커 경쟁률은 121.4대 1에서 168.3대 1로 껑충 뛰었다.

분야별로는 일반 모집에 2643명이 출원해 1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장애 모집은 66명이 지원하면서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 모집은 지난해 133.3대 1(3065명 출원)에 비해 경쟁률이 대폭 상승한 반면 장애 모집은 소폭 하락(지난해 91명 출원, 30.3대 1)했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합격의 문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국회 8급 공채 일반 모집의 최근 경쟁률은 △2016년 685대 1(11명 선발, 7532명 지원) △2017년 296대 1(20명 선발, 5915명 지원) △2018년 390대 1(15명 선발, 5859명 지원) △2019년 229대 1(24명 선발, 5494명 지원) △2020년 217대 1(21명 선발, 4550명 지원) 등이다.

한편 경쟁률 외에 당락을 좌우할 변수가 되는 시험의 난도에도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의 경우 경제학, 행정학, 영어 등이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경제학은 계산 문제가 예년에 비해 많아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영어의 경우 기존 국회 8급 영어 시험의 특성이 반영된 어려운 시험이었지만 예년의 국회 8급 시험과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평이한 편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행정학은 기출에 비해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나치게 지엽적인 문제들이 많아 애를 먹었다는 반응도 있어 평가가 다소 엇갈렸다. 또 국어에서 PSAT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 점이 언급되기도 했다. 기존 기출의 지엽적이거나 단순 암기를 요하는 문제보다는 독해 위주의 문제가 출제되는 등 유형 변화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전체적인 난도 평가에 대해서는 경제학 외에는 전년대비 평이했다는 의견과 오히려 더 어려웠다는 의견,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의견 등이 분분했다.

실제 채점 결과는 행정 일반이 73.33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으며 지방인재 70.67점, 장애인 구분모집 56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1.34점에서 4점까지 상승했다.

합격선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반 모집의 최근 필기시험 합격선이 ▲2015년 78.33점 ▲2016년 77.67점 ▲2017년 75.33점 ▲2018년 78점 ▲2019년 70점 ▲2020년 71.33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3번째로 낮은 기록에 해당한다. 지난해보다 한층 치열한 경쟁이 치러질 이번 시험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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