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PSAT ‘불시험’에도 과락자는 소폭 증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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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PSAT ‘불시험’에도 과락자는 소폭 증가...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4.15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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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락률 소폭 증가…헌법 과락률 하락 영향인 듯
출입국 56.1%로 가장 높아…지역은 대구 48.4%

5월 7일 첫 7급 PSAT 모의평가 시행…용산고에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PSAT의 난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합격선은 폭락했지만, ‘40점 미만’의 과락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낮아 그 원인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60점 미만’의 평균 과락(평락)이 속출했지만, 과목 과락은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올해 5급 공채 1차 응시자 통계에 따르면 5급 공채 행정직의 평균 과락자 비율은 37.9%로 지난해(35.8%)보다 2.1%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또한, 기술직의 과락자 비율도 43.2%에서 47.9%로 4.7%포인트 증가에 머물렀다. 올해 기술직 합격선의 거의 모든 직렬이 ‘면평락=합격’일 정도 PSAT 성적이 떨어졌지만, 과락률의 증가 폭은 예상보다 낮았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일반외교 역시 과락률이 33.5%에서 36.7%로 증가 폭이 3.2%포인트에 불과했다.

이처럼 과락률이 PSAT의 난도에 비해 예상보다 높지 않은 것은 헌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락자 통계에서 헌법 과락자도 포함하므로 PSAT과 헌법의 과락자를 구분하기 어렵지만, 올해 헌법의 난도가 떨어져 과락자가 많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과락률 증가도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의 경우 PSAT 난도보다 상대적으로 과락률이 높았던 것은 헌법의 난도가 높았고, 또한 7급 준비생들의 도전이 늘면서 덩달아 과락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헌법의 난도가 지난해보다 떨어져 과락자가 감소하면서 PSAT의 ‘불시험’에 비해서 과락률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7급 공채 준비생들의 PSAT 실력도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직렬별 과락률을 보면 일반행정(전국)은 지난해(35.6%)보다 4.4%포인트 증가한 40%였다. 이는 응시자 10명 중 4명이 과락으로 탈락한 셈이다. 이에 반해 일반행정 지역은 29.4%에서 28.1%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일반행정 전국모집보다 과락률인 낮은 경향이 올해도 재현됐다. 지역모집의 과락률이 낮은 것은 전국모집보다 응시자의 실력 차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경직의 과락률도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은 헌법 과락자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재경직 과락률은 27.4%로 지난해(30.0%)보다 2.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직은 통상적으로 헌법이 도입되기 전 과락률이 5% 안팎에 불과했지만, 헌법 도입 첫해인 2017년에는 25.8%로 증가했고 2018년에는 46.1%로 껑충 뛰었고 이후에도 20∼30% 정도에서 유지하는 등 헌법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렬로 꼽히고 있다.

올해 행정직에서 과락률이 눈에 띄는 직렬은 국제통상과 법무행정직이다. 국제통상직은 5명 이상 선발하는 단위의 직렬에서 가장 높은 과락률을 기록했다. 국제통상 과락률은 46%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법무행정도 43.8%에서 45.3%의 높은 과락률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교육행정의 과락률은 39%로 지난해(43.2%)보다 4.2%포인트 감소했다. 통상 PSAT 합격선이 높은 교육행정에서 과락률이 낮아진 것은 헌법의 과락률이 낮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명을 선발하는 직렬에서는 출입국관리직의 과락률이 56.1%로 지난해(48%)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과락률을 보였다. 이는 응시자 10명 중 약 6명이 과락으로 탈락한 수치다. 이어 검찰(51.9%), 보호(49.4%), 교정(47.5%) 등의 과락률이 높았으며 사회복지(37.1%)와 인사(28.7%) 등의 직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올해 행정직 전국모집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인사조직의 과락률이 눈에 띄게 낮았다.

지역모집에서 서울의 과락률은 25%로 지난해보다 4.6%포인트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모집 중 대구(48.4%), 충북(45.8%), 인천(43.5%) 등의 지역은 높은 과락률을 기록했다.

기술직의 경우 43.2%에서 47.9%로 4.7%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기술직의 합격선은 평락 수준에서 결정되었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과락률이 증가한 것은 헌법보다 PSAT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반외교는 2018년에 48.6%로 거의 절반이 과락이었지만 2019년 36.6%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이상 감소했으며 2020년에도 23.7%로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33.5%로 증가하면서 합격선도 전년도보다 0.83점 하락했고 올해는 36.7%로 증가하면서 합격선은 5점이나 떨어졌다.

한편, 법률저널이 국가직 7급 공채와 민간경력 채용시험 5급과 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를 대비한 7급 PSAT 전국모의고사를 오는 5월 7일 첫 테이프를 끊으며 닻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수험생들이 더욱 실전다운 실전연습이 되도록 실제 시험장뿐 아니라 문제지의 크기, 접지 상태, 종이 색상과 재질까지 인사혁신처의 PSAT과 똑같은 용지를 사용하여 접지형으로 제작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 PSAT 응시자들은 마치 기출문제 재현본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 본시험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법률저널 PSAT 문제 출제 및 검수는 실제 인사혁신처 PSAT 검수위원으로 참여한 5급 공채 합격생들이 담당하고 있어 기출 적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5월 7일 시행하는 제1회 7급 PSAT은 온‧오프에서 동시에 시행하고 현장 시험장은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될 용산고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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