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PSAT 도입, 5급과 7급 높은 벽 허물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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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PSAT 도입, 5급과 7급 높은 벽 허물어지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3.31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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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수험생, 7급 응시의향 ‘있다’ 43.8%

5월 7일 첫 PSAT 전국모의고사…이벤트 진행 중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오는 7월 23일 시행할 예정인 2022년도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에 5급 공채 수험생들이 얼마나 도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7급 공채와 5급 공채 1차 시험과목이 달라 5급 공채 수험생들이 7급으로 전환하는 데 상당한 걸림돌이 되면서 사실상 7급 도전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국가직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 과목이 지난해부터 5급 공채와 같은 PSAT으로 대체되면서 서로 호환성을 갖추게 되면서 5급 공채 수험생들도 7급에 응시할 길이 열리게 됐다.

지난해 시험과목 개편에 따라 국가직 7급 공채 1차 시험은 ‘PSAT’(한국사·영어는 검정시험 대체)으로 진행되며, 2차 시험은 전문 과목을 치른다.

5급 공채에 이어 7급까지 PSAT을 도입한 것은 5급과 7급 공무원시험 간의 호환성을 높이고,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민간‧공공기관의 진로 전환도 쉽게 하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해부터 5급 공채 수험생들은 7급 공채에 지원하고, 7급 공채 수험생들은 5급 공채에 지원하는 등 이른바 ‘교차 응시’가 시작됐다.

지난해 5급 공채 시험에 7급 수험생들이 상당히 유입됐다. 최근 5급 공채 지원자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7급 수험생들이 5급 PSAT을 ‘모의고사’ 삼아 응시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 7급 PSAT에는 5급 공채 수험생들이 ‘보험용’으로 대거 응시하면서 PSAT의 난도가 매우 높았지만, 합격선이 상당히 높아 기존 7급 수험생들이 대거 탈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올해 7급 공채에 PSAT 도입 2년째로 접어들면서 5급과 7급의 교차 지원이 더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5급과 7급 간의 호환성이 커지면서 직급의 높은 벽도 점차 허물어지는 모습이다.

법률저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급 공채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를 대상으로 ‘7급 공채 응시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7급 공채에 응시하겠다는 응답의 비율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는 전체 270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5급 공채 행정직 1994명, 기술직 394명, 외교관후보자 315명이다.

‘7급 공채 응시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응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수험생은 43.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36.5%)보다 무려 7.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예상보다 많은 수험생이 7급에도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이다.

또한,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도 23.3%로 지난해(21.5%)보다 높았으며 이들의 지원 여부에 따라 더욱 많은 수험생이 7급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없다’고 명확히 밝힌 응답자는 32.9%로 지난해(42%)보다 9.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군에서는 응답자의 46.7%가 7급 공채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평균 응답 비율보다 약 3%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보다는 10.2%포인트나 증가했다. 7급 도전은 행정직군이 기술직이나 외교관후보자보다 더 적극적인 의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르겠다’는 23.2%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 증가했으며 ‘없다’는 41.3%에서 30.1%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직군 가운데서도 응시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의 경우 ‘있다’가 49.6%로 거의 절반에 달했으며 지난해(38.8%)보다 10.8%포인트 증가했으며 전체 평균보다도 6%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모름’은 24.6%로 지난해(23.3%)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없다’는 38%에서 25.9%로 감소했다.

재경직에서도 ‘있다’가 35.7%에 달했으며 지난해(26.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이어 ‘없다’는 51.8%에서 39.5%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모름’은 21.8%에서 24.9%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됏다.

이 밖에 국제통상은 ‘있다’가 49.2%로 응답자의 거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국제통상에서 비율이 높은 것은 7급 외무영사직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육행정은 ‘있다’가 41.2%로 비교적 높았으며 인사직은 58.3%로 절반을 넘겼다. 반면 법무행정직은 25.8%에 그쳤다.

기술직군의 응답자는 39.5%가 ‘있다’고 답해 지난해(37.1%)보다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행정직군보다는 크게 낮았다. ‘없다’는 응답도 45.2%에서 43.5%로 소폭 감소했으며 ‘모름’은 17.7%에서 17%로 미미하게 줄었다.

외교관후보자는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34.3%로 지난해(25.6%)보다 8.7%포인트나 증가했다. 반면 ‘없다’는 53.6%에서 35.9%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모름’은 20.8%에서 29.8%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급 공채 수험생들의 7급 공채 지원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7급 공채 1차 PSAT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7급 공채 수험생들은 경쟁 우위를 갖추기 위해서 PSAT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일정한 수준까지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법률저널이 2022년 국가직 7급 공채와 민간경력 채용시험 5급과 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를 대비한 PSAT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국가직 7급 PSAT 결과, 응시자들은 PSAT은 역시 ‘법저 PSAT이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7급 PSAT 모의고사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지만, 실제 PSAT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

법률저널 7급 PSAT은 실전에 도움이 된 가장 적합한 모의고사로서, 수험생들에게 객관적인 준거로 삼을 수 있는 PSAT의 ‘바로미터’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시험 직후 실시한 법률저널 ‘가채점 및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 중 ‘PSAT 실전에 가장 적합한 PSAT 전국모의고사’를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 1832명 중 34.1%가 ‘법률저널 PSAT’을 꼽았다.

이에 반해 지난해 PSAT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했던 A학원의 경우 5.2% ‘한 자릿수’에 그쳤으며 B학원도 13.4%에 불과했다. 역시 C학원도 5.4%에 그쳤다. 학원의 PSAT 모의고사 대부분이 실전에서 큰 도움이 안 됐다는 평가를 한 셈이다.

또한, ‘한 번도 응시하지 않았거나 기타’에는 41.9%였다. 모의고사 응시 비율이 낮은 것은 지난해 처음으로 7급 PSAT이 도입된 탓에 5급 공채처럼 모의고사 응시가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처럼 법률저널 PSAT은 오랜 역사와 매년 5급 공채 PSAT 전국모의고사로 수험생이나 합격생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법률저널 PSAT은 본시험에서 큰 도움이 된다는 점과 실제 시험장에서 실전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다수의 합격생들로부터 추천받고 있다.

이러한 오리지널 PSAT의 노하우로 7급 PSAT에서도 여타 모의고사와는 차별화된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 파악뿐 아니라 실전에 가장 적합한 PSAT으로 실제 시험장 적응과 실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2022년도 국가직 7급 공채와 민간경력 채용시험 5급과 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대비 법률저널 7급 PSA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5월 7일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본시험 1주일 전인 7월 16일 마지막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온‧오프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법률저널 7급 PSAT 전국모의고사’가 현재 접수 중이며 오픈 기념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 신청자에 응시료 할인이 적용된다. 이 기간 7세트 동시 신청하면 응시료 20% 할인된다. 또한, 얼리버드 기간에 신청할 때 회당 응시료도 35,000원에서 30,000원으로 14.3% 할인된 응시료가 적용된다.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 이후에는 회당 응시료가 35,000원이므로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이 기간에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 따라서 얼리버드 이벤트 기한이 5월 9일 17시까지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7급 PSAT에도 매회 응시자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합격 응원금’을 지급한다.

앞서 5급 공채 PSAT에서 성적 우수자에게 매회 5명씩 총 50명에게 500만 원이 지급됐다. 5급 공채 PSAT 수상자들은 매회 합격 응원금을 원동력으로 삼아 본시험에서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2022년도 7급 PSAT 준비생 대상 ‘법률저널 7급 PSAT’ 응시자 가운데 오는 5월 7일 시행하는 제1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매회 7명(현장 5명, 온라인 2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단, 제1회의 경우 8명(현장 5명, 온라인 3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 ‘합격 응원금’은 온‧오프 응시자 모두 대상으로 한다.

매회 성적순(표준점수)으로 선발하며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 응원금’은 매회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합격 응원금’은 중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성적 우수자는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매회 시험 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응원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공과금도 법률저널이 부담한다.

온라인 응시자도 ‘문제책과 해설, OMR 답안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자가 문제 발송을 신청하면 시험 종료 후 매주 월요일 문제와 해설, OMR 답안지를 원하는 장소로 택배 발송해 준다.

시험시간 운영도 이원화했다. 제1회부터 제4회까지는 쉬는 시간을 단축해 오후 3시에 종료하며, 제5회부터 마지막 회차는 실제 시험시간과 같게 운영하므로 오후 4시에 끝난다.

7급 PSAT 전국모의고사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접수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은 16일 법률저널 홈페이지에 ‘2022 7급‧민경채‧경호처 대비 PSAT 전국모의고사’ 배너를 클릭해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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