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 방역 강화 속 360개 고사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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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 방역 강화 속 360개 고사장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2.03.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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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2명 선발 16만5,524명 지원, 29.2대 1 경쟁 속 4월 2일 실시
서울 70개 등 전국 17개 시도 360개 고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인사혁신처, 확진자 별도시험장 운영 등 강화한 방역 대책 시행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2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4월 2일 전국 360개 고사장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을 운영하는 등 강화된 방역대책 속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시험부터 행정직군 시험과목도 크게 개편 시행된다.

■ 필수 5과목으로 개편 시행

총 5,672명 선발예정에 총 16만5,524명이 지원, 29.2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실시하는 이번 국가직 9급 공채시험 행정직군은 사회, 과학, 수학, 행정법, 행정학 등의 선택과목제가 폐지되고 전문과목 필수제로 전환된다.

즉 국어, 영어, 한국사 기존 필수과목에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노동법개론, 세법개론, 회계학, 경제학개론, 통계학개론, 교정학개론, 형사소송법개론 등 직렬별 전문 2과목을 필수로 치른다.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간 전국 17개 시도 360개 고사장에 일제히 실시된다. 서울 70개, 부산 35개, 대구 29개, 인천 22개, 광주 25개, 대전 16개, 울산 10개, 세종 3개, 경기(남부) 38개, 경기(북부) 11개, 강원 11개, 충북 11개, 충남 10개, 전북 22개, 전남 8개, 경북 10개, 경남 25개, 제주 4개 고사장이 운영된다.
 

오는 4월 2일 실시 ‘2022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한층 강화된 방역 속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7일 서울의 한 학교에서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 속에 2021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모습 / 사진: 인사혁신처
오는 4월 2일 실시 ‘2022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한층 강화된 방역 속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7일 서울의 한 학교에서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 속에 2021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모습 / 사진: 인사혁신처

■ 수험생 오전 9시20분까지 입실

수험생들은 2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않아야 하며 시험실은 오전 8시부터 개방된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 대응 행동수칙에 따라 시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및 발열검사, 시험실 환기 등 시험 당일 진행되는 안전대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한편, 이번 시험과 관련해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 및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년간 누적된 대규모 시험에서의 방역 비법(노하우)을 반영한 강화된 시험방역 체계 하에서 실시한다는 것이다.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

■ 확진‧격리자 등 관리대상 철저 관리

인사처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법무부의 협조를 통해 응시자 및 시험종사자를 대상으로 확진·자가격리 등 관리대상을 파악, 관리한다.

이를 위해 인사처 직원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파견해 관리대상 수험생에 대한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확진 여부 확인 등 밀착관리를 위해 시험일 전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자진신고시스템’을 운영, 특이사항이 포착되는 수험생은 별도시험장 또는 예비시험실에 응시하도록 안내 조치한다.
 

자진신고시스템을 통해서는 확진·격리자 등 관리대상 인원 포함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고 응시자 및 감독관의 건강 상태 등을 중점 관리한다.

일반 수험생과의 동선 중복을 막기 위해 확진‧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을 전국 10개소에 마련·운영할 예정이다.

별도시험장에는 인사처 직원 등 채용집행 경험이 풍부한 유경험자를 파견해 안전하게 관리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인력도 추가로 배치한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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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장 방역관리 강화

시험장 현관에서는 출입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는 예비실에서 응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각 시험장에는 자가진단도구(키트)를 비치하고 필요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 결과에 따라 일반수험생과 분리 응시하도록 했다.

권역별로 시험장을 총괄하는 ‘과장급 지역책임관’을 지정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한다.

수험생 밀집도가 높은 화장실 손잡이 수시 소독 등 수험생 화장실 사용 관리를 강화하고, 이동 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확진자 및 유증상자 관리를 위해 격리대상자 전담 대응팀을 구성하고, 별도시험장 등 지원을 강화한다.

시험일 현재 재택치료 중인 수험생은 방역 당국과 협의하에 임시외출을 허용, 권역별 별도시험장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장 이동시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으며, 개인차량, 방역택시 등을 이용해야 한다.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 중인 수험생의 경우에는 해당 기관으로 직접 인사처 직원을 파견해 시험을 진행한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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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실 안전대책 강화

수험생 간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실별 수용인원을 30명 수준에서 평년의 65% 수준인 시험실별 20명으로 축소 운영한다. 2021년 응시율(약 79%) 고려할 경우 실제 시험실별 인원 16명 이내로 예상된다는 인사처의 분석이다.

시험 당일 문자 안내를 통해 시험장 현관에서 안내문 확인 없이 발열검사 후 곧바로 입실하도록 조치했다.

시험실 ‘밀폐 방지’를 위해 시험실 냉난방을 중지하고, 창문 및 출입문을 수시로 개방해 강화된 환기 기준을 적용한다.

수험생 간 ‘밀접 방지’를 위해서는 시험 준비시 좌석을 최대한 넓게 재배치해 수험생 간 간격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시험장 소독·환기 및 시험관계자·응시자 외 출입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수험생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같은 내용을 담아 수험생 방역준수 동영상을 제작·배포하고, 개인위생 및 방역수칙 준수 안내문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송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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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종료 후 관리

확진·격리자가 응시한 시험실 감독관에 대해서는 자가진단도구(키트)를 지급해 자가검사를 실시하도록 하며,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시험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에 대한 관리도 강화되는데 수험생이 가져온 물품은 모두 본인이 직접 수거하도록 안내하고, 시험 종료 후 방역담당관이 시험실 순회·회수점검 및 방역 전문 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 온준환 공개채용1과장은 “오미크론 확산세로 안전한 시험 운영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강화된 시험방역 대책으로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수험생들도 개인 방역수칙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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