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경찰시험, 올 1차 필기 의외로 쉬웠나...(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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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경찰시험, 올 1차 필기 의외로 쉬웠나...(설문조사)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2.03.26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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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9대 1 경쟁 속 전국 시도 단위서 필기시험 실시
시험과목 개편 첫 시행...헌법·형사법·경찰학 전반적 "무난"?
본지 응시생 대상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중...가채점 후 참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금년도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공개경쟁채용시험이 26일 각 시·도경찰청 단위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응시생들은 의외로 쉬웠다는 반응들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정답가안 보러가기>

특히 이번 시험부터 영어, 한국사가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경찰에게 필요한 기본소양인 헌법, 형사법, 경찰학을 필수과목으로 개편 실시하면서 출제경향 등에도 관심이 쏠린 바 있지만 체감난도가 하락했다는 것이 지배적 평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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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는 필수과목인 영어, 한국사와 선택과목인 형법, 형소법, 경찰학, 국어, 수학, 사회, 과목 중 택 3과목으로 총 5과목, 각 20문항, 총 100분간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영어, 한국사를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선택과목은 폐지하는 대신 경찰에게 필요한 기본소양인 헌법, 형사법, 경찰학 3과목에 대해서만 필수적으로 치르는 것으로 변경됐다.

즉 헌법이 신규 과목으로 편입되고 기존 형법과 형사소송법이 형사법으로 통합되면서 경찰학만 변경 없이 유지, 실시된다는 것이다.

시험당일 치르는 필기과목 과목이 5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든 대신 과목별 비중이 헌법(20문항 50점), 형사법(40문항 100점), 경찰학(40문항 100점)으로 조정됐다.
 

올해 필기시험의 과목이 대폭 변경된 금년도 (순경)경찰공무원 제1차 시험이 전국 시도경찰청 단위로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일제히 실시됐다. 사진은 지난해 제2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올해 필기시험의 과목이 대폭 변경된 금년도 (순경)경찰공무원 제1차 시험이 전국 시도경찰청 단위로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일제히 실시됐다. 사진은 지난해 제2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한 응시생은 “늘 어렵고 난해한 영어, 한국사 없이 법과목과 경찰학만으로 치르다보니 홀가분한 마음 탓인지 의외로 쉬웠던 것 같다”며 “법과목은 평소 자신이 있었는데 준비해 왔던 내용들이 대부분이어서 안심할 수 있었다”고 응시소회를 전했다.

그는 “경찰학은 원래 좀 어렵고 공부량도 많은 편이라서 누구나 걱정하는 과목이지만 우려만큼 어렵지는 않았고 다만 당혹스런 난도의 몇몇 문제는 있었던 것 같다”며 “필기 합격을 기대하며 다음 과정을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 응시생도 비슷한 평가를 전하며 “다만 기본적으로 법과목에 약한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영어, 한국사가 검정제로 전환되고 법과목 중심으로 실력을 평가하게 된만큼 이에 맞는 수험전략이 확실히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법률저널은 이날 필기시험에 대한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를 설문조사 중이다. 출제경향 파악과 각 과목별 체감 난도, 가채점 결과 등을 확인함으로써 수험생들의 향후 일정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날 실제 응시자는 가채점 후 참가하면 된다. 결과는 29일경 기사를 통해 전반적인 경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날 시험을 위해 확진자 응시인원이 550여명 될 것으로 보고 예측 인원의 170% 수용 가능한 특별시험실을 준비했다.

특히 시험 직전 증상이 발현된 수험생은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하고 확진·유증상자 응시자들을 관리할 감염관리전담팀 418명을 투입하는 등 방역에 각별히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1차 시험은 공경채 총 1천851명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3만4천901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18.9대 1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순경 공채는 남자 16.0대 1(출원자 21,473명/선발인원 1,336명), 여자 30.2대 1(11,666명/386명), 101단 13.1대 1(868명/65명)이다. 전·의경 경력채용은 14대 1(894명/64명)이다.

이날 시험의 합격자는 4월 1일 17시경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4월 4일부터 29일까지 신체체력적성검사가,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면접시험이 시도 경찰청 단위로 진행되며 6월 17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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