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회 채용설명회 개최...22일 대전혁신도시 첫 설명회
NCS 전략특강, 모의면접 실전코칭 등 프로그램도 운영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2년도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설명회가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9곳으로 순차적으로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는 「대전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합동설명회」를 오는 22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수도권 외 12개 광역 지자체가 주관하는 올해 채용설명회는 5월까지 총 9회에 걸쳐 혁신도시별 이전공공기관 및 지역의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22일)에 이어 강원(3.23~24), 울산·경남(4.5~8), 광주·전남(4.6~7) 부산(4.12~14), 충북(4.28~29), 전북(5.4), 대구·경북(5.9~13), 충남(5월중) 순차별로 진행된다는 것.
지역인재 채용 합동설명회는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의 광역시·도,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에 소재한 지방대학 및 고등학교를 최종적으로 졸업하였거나 졸업예정인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취업정보 제공, 채용제도 설명,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 등 관련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혁신도시별로 개최한다.
대전지역 채용설명회는 충청권역 9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지역 내 16개 대학을 포함한 지역 인재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모의면접 실전코칭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고 공공기관의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소개를 통해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협업하는 과정도 공유하게 된다.
한편,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는 신규채용 선발예정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의무적으로 합격시키도록 하는 제도로 2018년 18%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 채용기관인 130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비율이 34.2%(1,483명)를 기록해 2021년 목표비율(27%)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울산·경남권이 광역화되어 울산·경남 소재 대학·고등학교 졸업생들은 단일권역의 지역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권, 강원, 제주 등은 이미 단일권역으로 선발해 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이번 채용설명회와 같은 현장에서의 기회제공과 더불어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 지역대학과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 정책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