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1차 시작…시험 난이도 조정될까(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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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1차 시작…시험 난이도 조정될까(1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3.12 15: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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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면평락=합격’ 수준의 역대급 난이도 보여
법률저널, 입법고시 1차 응시생 합격예측 설문조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22년 제38회 입법고시 1차시험이 12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합격선을 결정할 변수가 되는 시험의 난이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면평락=합격’ 수준의 역대급 난이도를 보이면서 실력을 변별하기에 부적합한 출제였다는 비판을 받았고 올해 앞서 치러진 5급 공채 1차시험도 매우 어렵게 출제됐기에 이번 입법고시 1차시험에 더욱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지난 2007년 처음으로 도입된 입법고시 1차시험 PSAT 합격선은 일반행정직 79.16점, 법제직 70.83점, 재경직 81.6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합격선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인 것은 “역대 최고의 난이도”라는 평가 속에 치러진 지난 2014년 시험으로 일반행정직 60점, 법제직 60.83점, 재경직 60점을 나타냈다. 사실상 평균 과락 기준인 60점만 맞으면 합격하는 상황이었던 것. 사서직은 모든 지원자가 과락 기준을 넘기지 못했다.

이에 “실력이 아니라 누가 잘 찍는지 운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2015년 난이도 조정이 이뤄지면서 일반행정직 80.33점, 법제직 75점, 재경직 83.33점으로 합격선이 크게 올랐고 사서직도 64.17점으로 3년 만에 1차시험 합격자를 냈다.

2020년까지 비슷한 경향을 이어오던 입법고시 1차시험이 지난해 시험에서는 매우 높은 난도를 보이며 ‘면평락=합격’이라는 흑역사가 재현됐다. 1명의 합격자를 낸 사서직이 61.67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였고 일반행정과 재경직 모두 과락기준인 60점에 그쳤다. 법제직은 아예 합격자를 내지 못했으며 재경직도 예년의 1차시험 합격자 수에 크게 미달됐다.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난이도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느 때보다 큰 관심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17시 20분에 종료된다.

한편 법률저널은 이번 입법고시 1차 응시생들로부터 구체적인 정보를 취합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합격예측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가채점을 마친 제38회 입법고시 1차시험 응시생들은 배너를 클릭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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