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폭증 속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제1차시험 시작(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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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폭증 속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제1차시험 시작(1보)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2.26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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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격리자 별도시험장 운영 등 철저한 방역대책 하에 시행
상황별 대응체계, 종사자 증원, 진단도구 등 방역자산 ‘총동원’
전체 응시율, 지난해와 비슷한 8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

17시 ‘2022 합격예측시스템’ 서비스 오픈…입력 즉시 채점 쫙∼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긴장감 속에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시험이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4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로 ‘코로나 시험’이 세 번째이지만, 이전과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연일 17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이 오미크론 변이가 폭증하고 있지만, 인사혁신처는 예정된 시험은 철저한 방역 대책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사처는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 방역 대책’을 세웠다. 확진 및 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과 그 외 일반시험장으로 나눠 각각의 상황에 맞는 응시 및 방역 대책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격리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에는 의료인력이 배치되며, 확진자 등과의 접촉·비접촉 구역으로 공간을 분리, 동선을 구분하고 시험 종사자들은 방역복을 착용하도록 했다. 일반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게 되는 일반시험장에는 자가진단도구(키트)가 비치되고, 인사처 과장급 직원들이 각 시험장에 방역책임관으로 근무하는 ‘과장급 방역전담제’, 시험실당 수용인원 감축 등이 시행됐다. 또한, 같은 기간 수험생 본인이 증상발현 등 방역특이점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자진신고시스템’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총 362명 선발에 1만3909명이 지원, 평균 3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48명 선발에 1만5,066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1157명(7.7%) 감소하고 경쟁률도 43.3대 1에서 38.4대 1로 하락한 셈이다.

수험생들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듯, 인사혁신처도 빈틈없는 시험방역과 공정한 채용업무를 위해 온 힘을 쏟으며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 서울의 고사장 중의 하나인 세륜중 정문의 모습.
수험생들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듯, 인사혁신처도 빈틈없는 시험방역과 공정한 채용업무를 위해 온 힘을 쏟으며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 서울의 고사장 중의 하나인 세륜중 정문의 모습.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은 238명 모집에 1만14명이 지원해 평균 4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기술직군은 84명 선발에 2183명이 지원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40명 선발에 1712명이 지원해 4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날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과 더불어 동시에 진행하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서울의 삼성고와 한울중학교, 대전의 둔원고등학교에서 각각 치러진다.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올해 최종 접수 인원은 681명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41명이 늘어난 수치다.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5명 는 165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4.1대 1을 기록해 지난해(4:1)보다 소폭 상승했다.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이 26일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장인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학교를 찾아 응시현황과 방역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이 26일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장인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학교를 찾아 응시현황과 방역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모집 단위별로 보면 행정직은 100명 선발에 476명이 지원해 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4.6:1)보다 소폭 올랐다. 기술직은 65명 선발에 205명이 지원해 평균 3.2대 1로 지난해(3:1)보다 경쟁률이 소폭 높아졌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응시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8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응시율은 80.4%였다. 이 가운데 행정직은 80.3%, 기술직 74%, 외교관후보자 89.9%를 기록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이 치러진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이 치러진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한편, 26일 제1차시험의 합격선 예측을 위한 ‘2022년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이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은 예측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해 합격선 예측은 행정직의 주요 직렬의 대부분 ‘합격유력’이나 ‘판단유보’에서 적중하면서 또다시 예측의 신화를 이어갔다.

법률저널의 합격예측시스템은 가장 정확한 예측으로 수험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만큼 올해도 정확한 예측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장인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입실 앞두고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장인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입실 앞두고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은 수험생들의 채점 편의를 위해 시험 종료 후 곧바로 실시간으로 채점할 수 있도록 했다. ‘채점’과 ‘예측’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목표로 운영하면서 수험생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모집단이 커지면서 예측의 정확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올해도 오는 26일 시험종료 후 인사혁신처의 정답 가안 공개 이전에 예측시스템에 참여해 자신의 답안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채점이 이루어지도록 해 수험생들의 수기 채점의 불편을 덜게 했다.

무엇보다 인사혁신처의 정답 가안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하면 법률저널이 확정한 정답 가안을 알 수 있어 정답에 목말라 하는 수험생들의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올해도 법률저널 예측시스템은 예상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고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당락을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이어진다. 상업적으로 수험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경마식 예측은 지양하고 있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는 형식은 예측시스템 분석을 토대로 ‘합격 확정’ ‘합격 확실’ ‘합격 유력’ ‘판단 유보’ ‘다음 기회’ 등으로 예측한다. ‘다음 기회’를 제외하고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예측시스템은 1차시험 끝나는 오는 26일 오후 5시 10분부터 서비스에 들어가 8일경 마감할 예정이다. 다만, 참여자의 수 등 사정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곧이어 분석을 통해 최다한 빨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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