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PSAT ‘상위 5위’ 중 4명이 ‘합격 응원금’ 중복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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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PSAT ‘상위 5위’ 중 4명이 ‘합격 응원금’ 중복 수상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2.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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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위 평균 85점…일행‧재경 각 2명‧지역인재 1명
수상자 5명 중 2명은 세 번째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

19일 마지막 제10회 PSAT, 2000여 명 '실전연습'
시험장소 변경 18일 13시까지…18시경 안내 문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12일 본시험을 2주 남겨둔 가운데 법률저널 제9회 PSAT이 전국 5개 지구 10개 시험장에서 2000여 명이 진검승부를 펼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번 제9회 PSAT도 상황을 제외하고는 ‘불시험’이라는 평가 속에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이번 상위 5명 가운데 4명이 합격 응원금의 중복 수상자였으며 이 중 2명은 세 번째 받게 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장 응시자 중 3위에는 동점자가 무려 4명에 달했다. 선발인원이 초과해 상황판단 성적순 원칙에 따라 1명이 가려졌다. 나머지 3명이 다음 회차를 기약해야 했다.

이번 회차 수상자의 응시 직렬은 현장의 경우 재경직 2명, 일반행정 1명이었으며 온라인은 일반행정과 지역인재 각 1명이었다.

글로벌 안마의자 1위 업체인 바디프랜드가 협찬한 ‘합격 응원금’은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대상 ‘2022 법률저널 PSAT’ 응시자 가운데 제1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5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회 성적순으로 5명을 선발하며 현장 3명, 온라인 2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 응원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이 없다.

이번 제9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모(응시번호 10000897) 씨는 지난 제4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그는 언어논리 85점, 자료해석 92.5점, 상황판단 77.5점 등 총점 255점(평균 8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어려웠던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1위에 올랐다.

수상 소식에 이 씨는 “본시험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금의 공부 방향이 잘 들어맞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합격 응원금 수상 소식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9회 PSAT에 관해 문제 평을 묻자 이 씨는 “개인적으로 9회 PSAT 모의고사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들이 적절하게 섞여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차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을 묻자 그는 “실전처럼 넘어가야 할 고난도 문제들은 빠르게 포기하고 풀 수 있는 문항에 집중했던 전략이 유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위로 역시 합격 응원금을 받게 된 주인공은 신모(1000295) 씨다. 신 씨는 제1회, 제6회에 이어 이번까지 세 번째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언어논리 72.5점, 자료해석 77.5점, 상황판단 87.5점 등 총점 237.5점(79.1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신 씨는 상황판단에서 큰 두각을 드러냈다.

합격 응원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그는 “논리퀴즈 문제를 푼 것도 틀려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 합격 응원금을 받아 기쁘다”면서 “남은 기간 시험 전략을 더 다듬어서 실전까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제9회 PSAT 문제 평에 관해서 신 씨는 “헌법 문제는 언제나 좋았다. 이번 회차는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언어논리가 어려웠다. 추론 문제와 강화 약화 문제가 글 전체 논지 파악 외에도 디테일한 지문 파악을 요구했다. 일치부합은 평이했다”며 “자료는 계산과 아이디어 둘 다 요구해서 까다롭게 느껴졌고, 상판은 전체적으로는 평이했으나 아이디어를 건질 퀴즈 문제가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신 씨는 “자주 하는 실수를 의식하고 문제를 풀면서도 이를 줄이려 노력하면서 정확도를 높이려 했고 잠도 일찍 자 컨디션도 좋은 게 이번 회차 좋은 성적의 이유인 거 같다”고 말했다.

지난 제7회와 제8회에서 연달아 1위를 꿰찼던 현모(10000291) 씨는 이번 제9회에선 3위로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언어논리 65점, 자료해석 82.5점, 상황판단 85점 등 총점 232.5점(77.5점)으로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그는 상황판단과 자료해석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언어논리에서 점수를 크게 깎아 먹으며 3위로 떨어졌다.

이번 세 번째 수상 소식에 현 씨는 “남은 기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거두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9회 문제에 관해 현 씨는 “언어논리는 지금까지 봤던 모의고사 중에 가장 못 본 시험 중 하나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도 “본시험을 앞두고 논리문제에 대한 연습을 다시 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자료해석은 몇몇 많은 계산을 요하는 문제들을 손대지 못하고 넘겨버렸는데 이를 제외하면 난이도는 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상황판단은 저번 회차처럼 법조문과 계산형 문제들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매회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현 씨는 “꾸준한 문제풀이와 기출문제 분석을 병행한 덕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1위로 합격 응원금을 받게 된 주인공은 황모(41140106) 씨다. 황 씨는 지역인재 준비생으로 지난 제4회에 이어 이번에도 수상자가 돼 눈길을 끌었다.

황 씨는 이번 제9회에서 언어논리 77.5점, 자료해석 75점, 상황판단 85점 등 총점 237.5점(79.16점)을 얻었다. 특히 황 씨는 언자상 모두 고른 득점을 보였다.

두 번째로 합격 응원금을 받게 된 그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좋은 기운 받아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제9회 PSAT에 관해 황 씨는 “전 회차보다 상황판단 난이도가 괜찮았다”며 “자료해석은 아이디어형보다는 기본 개념과 증가율 등 기본적인 문제가 나와서 안정적인 점수대를 맞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관해 그는 “기출 분석을 하고 모의고사 등 다양한 문제를 많이 푼 것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버릴 문제를 과감히 버리고 맞힐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응시자로 합격 응원금을 받게 된 김모(41610022) 씨다. 수상자 5명 중 첫 수상자다. 그는 언어논리 80점, 자료해석 77.5점, 상황판단 75점 등 총점 232.5점(77.5점)으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 씨는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에서 강점을 나타냈지만, 상황판단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져 2위에 머물렀다.

첫 수상 소식에 그는 “부족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합격 응원금 수상을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9회 PSAT에 관해 김 씨는 “이전 회차보다 좀 더 현장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큰 유형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가령 언어논리의 8번 문제는 각 주장자의 암묵적 전제를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고, 9번 문제는 각 개념 간 차이에 역점을 두어 선지에 쓰인 말이 어떤 개념의 핵심 어구와 일치하는지를 정확히 분간해야 풀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다”며 “이는 실제 기출에서도 대개 비슷한 번호 대의 문제에서 묻는 내용이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수험자가 가장 피치를 올려 풀이 속도를 높일 타이밍에, 단순한 일치부합형이 아닌 논리형 문제를 추론하게끔 만들어 시간을 투자하게 만드는 방식이 매우 합리적이라 느껴졌다”고 평했다.

또 그는 “이러한 경향은 다른 과목에서도 잘 나타났다. 자료해석 10번 문제에서는 분수 비교의 반대해석 및 가중평균과 항목의 분모에 해당하는 기준수 파악을 묻고, 13번 문제에서는 최근 기출문제의 변형으로서 직관적인 파악이 불가능한 표를 제시하여 전체와 항목별 ‘계’는 무엇인지, 2×2 matrix 내의값을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 모르면 시간을 소모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보여진다”며 “문제를 패스할 것인지, 풀이법을 발견할 것인지 골몰하도록 만들었던 점이 기출과 매우 흡사한 타이밍에 나타나 실제 나온 문제를 푸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고 밝혔다.

상황판단에 관해서는 그는 “20번 문제와 같이 제시문에 주어지는 과정을 빠짐없이 정확하게 적용하였는지를 묻는 엄밀한 풀이를 요구했고, 퀴즈형 문제 또한 창의력만을 일방적으로 필요로 한다기보다는 철저히 논리에 기반한 퀴즈형(이를테면 34번 문제와 같은)이 등장해 부족함과 보완 방향을 다시금 재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많은 PSAT 모의고사 중에서도 법률저널 PSAT을 선택한 것은 “고난도 문제로 수험자에게 압박을 주기보다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출제의 방향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지, 시험시간 동안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요구하는 문제 구성 방식이 짙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합격 응원금을 받게 된 비결에 관해 김 씨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법률저널의 피셋을 풀면서 확실하게 증진하고자 하는 과목마다 풀이 전략을 확고하게 하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선지의 정오 판단을 재고할 필요 없이 한 번에 확실히 할 수 있는 기준을 잡는 것이 문제 해결에 드는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큰 비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습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을 1주 앞둔 19일 법률저널 제10회 마지막 PSAT이 서울 등 전국 5개 지구 8개 시험장과 각 대학 고시반, 온라인 등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특히 이번 제10회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전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문제 풀이의 전략을 계획하고, 멘탈 관리를 위한 나름의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PSAT은 실전연습이 중요한 시험이라는 평가다. 실전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서 하는 모의고사인 만큼 실전 감각을 익힘과 동시에 실전에서 덜 긴장할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성적 역시, 개인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특히 법률저널 PSAT은 기출보다 다소 어려우므로 실전에서 ‘불시험’을 만나더라도 덜 당혹할 수 있고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매주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고, 실전 고사장에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모집단이 가장 많고 실제 고사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치르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실전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문제풀이 전략을 테스트하고, 새로운 문제를 통하여 틀린 문제를 피드백할 수 있는 막바지 기회라는 점에서 역시 중요하다.

시험장소 변경은 18일 13시까지며 이후 오후 6시경 각 고사실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해설 강의는 시험 종료 후 저녁 7시부터 법률저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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