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자는 별도 시험실서 응시
시험시간 연장 등 편의제공 대상자 25명 확정
12일 제8회 PSAT, 서울 등 전국 8개 고사장서 실전연습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학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이 코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대응 수험생 행동수칙을 안내했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6일 시행하는 제1차시험 관련하여 코로나19 대응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수험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인사처가 공개한 코로나19 대응 행동수칙에 따르면 우선 수험생은 시험장 출입 전 반드시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며 마스크(KF94)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시험장 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코․입 노출 금지)해야 하며 마스크는 코 아래로 내려 착용하는 등 불량하게 착용해서는 안 된다.
시험시작 후 시험감독관이 실시하는 본인 확인 시에는 마스크를 잠깐 내리고 본인여부 확인에 협조해야 한다.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자는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해야 하며 마스크 분실 및 사용 중 훼손 등에 대비하여 마스크 여분 소지를 권장했다.
인사처는 또 발열(37.5도 이상)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방역담당관에게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시험장 안팎에서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고, 휴식시간 등에도 다른 수험생과 1.5m 이상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도시락 및 음용수를 개별 지참을 권장하며, 식사는 수험생 혼자 단일 방향을 앉아서 식사하도록 했다.
또 수험생은 수시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하여 소독할 것을 주문했다.
수험생 개인이 사용한 휴지, 마스크, 덧신 등은 시험장에 버리지 말고, 가방에 넣어 다시 가져가야 한다.
겨울이지만 시험실 환기를 위해 시험 중 창문 등을 상시 개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점을 고려하여 양해를 당부했다.
퇴실 시 수험생 밀집으로 인한 감염예방을 위해 저층부터 순차적으로 퇴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시험실에서 감독관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시험 시행일로부터 10일간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모니터링하여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또는 보건소로 문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5급 공채 제1차시험 편의제공 여부 검증결과 25명이 신청내용과 장애등급 및 의사진단서(소견서)와 같아 적격 판정을 받았다. 장애 유형은 지체 3명, 뇌병변 5명, 시각 2명, 청각 1명, 기타 14명이다.
편의제공 유형별로는 시험시간 연장과 별도 시험실 배정이 각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험시간 연장은 대부분 1.5배 연장이었고 한 명은 1.7배 연장이다.
시험장소, 응시번호, 편의제공 내역별 유의사항은 오는 18일(금) 시험 일정 및 장소 공고 시 함께 게시할 예정이다.
본시험을 2주 앞두고 치르지는 법률저널 제9회 PSAT은 오는 12일 치러진다. 제9회 PSAT도 서울 등 5개 지구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9회 역시 주요 시험장은 대부분 마감되거나 임박했다. 특히 대전의 월평중과 부산의 세정고는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할 전망이다.
이번 제9회 PSAT은 장학생 선발을 위한 네 번째 시험이며 아홉 번째 합격 응원금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제9회 서울의 시험장은 고시촌의 삼성고와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되는 한양공고, 개원중, 구일중이며 삼성고는 이미 마감됐다. 지방은 이전 회차와 같으며 대전 월평중과 부산 세정고는 역대 최다 인원이 신청해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남은 두 번의 PSAT 모의고사에서 수험생들은 KF94 마스크를 착용해 실전연습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