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법률저널 제8회 PSAT, 2500명 추위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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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법률저널 제8회 PSAT, 2500명 추위 녹였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2.0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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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무난’‧자료 ‘불’‧상황 ‘약불’…문제 퀄리티 ‘만족’
가채점, 헌법 65.1‧언어 69.2‧자료 52.1‧상황 56.1점

본시험 D-14, 12일 제9회 PSAT 시행…대전‧부산 최다 인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주말인 5일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고,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며 종일 추운 날씨 속에서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서울 등 전국 5개 지구 10개 시험장에서 2500여 명이 강추위를 녹였다.

이런 한파 수준의 맹추위 속에서도 이날 응시율은 평균 86%에 달할 정도로 응시생들의 합격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했다. 특히 지방의 시험장도 예년보다 더욱 참여 열기가 뜨겁다.

본시험을 3주 앞둔 시점에 치르진 이날 제8회 PSAT은 실제 시험장 위주의 실전연습에 초점을 뒀다. 기출문제보다 약간 높은 난도를 유지하면서도 리뷰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실제 이날 현장에서 만난 수험생들은 대체로 난도는 어려웠지만, 문제 풀이에 큰 도움이 될 소위 건져갈 문제가 많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었다.

한양공고에서 만난 수험생 A씨는 “법률저널 PSAT은 난도가 높아 실전 대비 훈련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이번에 응시했다”며 “예상보다 높은 난도에 진땀을 흘렸지만, 문제의 장치와 아이디어 부분 등 리뷰할 가치가 있는 문제가 많아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다”고 말했다.

수험생 B씨는 “법저 PSAT은 난도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실전에서 고난도 문제를 맞닥뜨려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법저 PSAT에 관한 커뮤니티의 평가와는 달리 문제의 퀄리티가 매우 좋다는 생각이 들어 남은 회차도 모두 신청해야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서울의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될 한양공고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서울의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될 한양공고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이번 제8회에서도 헌법은 무난했다. 지금까지 꾸준한 호평을 얻고 있는 헌법은 이번 제8회에서도 적절한 난도를 보였다. 헌법의 가채점도 평균 65.1점으로 지난 7회(65.6점)와 비슷하게 형성돼 일정한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다.

언어논리는 기출문제 난도와 비슷했다는 평이다. 문제는 중간 정도의 난도를 나타냈지만, 애매한 선지가 많아 답을 고르기가 꽤 까다로웠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수험생 A씨는 “적정한 난도였지만 불명확하고 애매한 선지로 추론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까다롭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8회는 지난 회차보다 지문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고 평했다.

실제 가채점 결과도 응시자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언어논리의 가채점 결과는 69.2점으로 지난 7회(58.3점)보다 10점 이상 올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서울의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될 개원중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서울의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될 개원중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자료해석은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제8회에서도 ‘불시험’이었다. 난이도는 ‘불’이었지만,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회차에서도 문제의 장치와 아이디어 부분에서 얻어갈 부분이 많았다는 게 응시자들의 평이다.

응시생 B씨는 “어림잡아서는 안 되고 세부적으로 풀어야 하는 계산 문제들이 많아 매우 어려웠다”며 “하지만 신유형, 다양한 유형의 변형 문제들이 많아 아주 유용한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응시생 C씨는 “자료 문제 자체는 아주 퀄이 높아 아주 좋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친 난도는 오히려 변별력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지금의 난이도보다 10점 정도 더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채점에서도 이번 자료가 어려웠음을 뒷받침했다. 가채점 평균은 52.1점으로 지난 7회(53.1점)보다 1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서울의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될 구일중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서울의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될 구일중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3교시 상황판단도 지난 회차보다는 난도가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불’이었다는 평가였다.

응시생 C씨는 “문제의 지문도 길조 조건도 많아 시간이 부족했고, 특히 법조문과 퀴즈 문제들이 어려웠다”며 “하지만 최근 출제경향을 많이 반영한 것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응시생 D씨는 “아이디어가 필요로 하는 문제의 난도가 극히 어려웠다”며 “전반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한 문제가 많이 시간에 쫓겨 진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대전의 월평중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대전의 월평중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부산의 세정고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부산의 세정고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서울의 고시촌 시험장인 신림중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5일 법률저널 제8회 PSAT이 전국에서 2500여 명이 합격을 향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추위에도 평균 응시율이 86%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진은 서울의 고시촌 시험장인 신림중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한편, 본시험을 2주 앞두고 치르지는 제9회 PSAT은 오는 12일 치러진다. 제9회 PSAT도 서울 등 5개 지구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9회 역시 주요 시험장은 대부분 마감되거나 임박했다. 특히 대전의 월평중과 부산의 세정고는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할 전망이다.

이번 제9회 PSAT은 장학생 선발을 위한 네 번째 시험이며 아홉 번째 합격 응원금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제9회 서울의 시험장은 고시촌의 삼성고와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되는 한양공고, 개원중, 구일중이며 삼성고는 이미 마감됐다. 지방은 이전 회차와 같으며 대전 월평중과 부산 세정고는 역대 최다 인원이 신청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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