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변경 후 첫 시행, 올 법원행시 1차 시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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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변경 후 첫 시행, 올 법원행시 1차 시험장은?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2.04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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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지역 7개 시험장서 3월 5일 실시
‘1520명 출원’…평균 경쟁률 152대 1 기록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시험 일정이 변경된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올 법원행시 1차시험의 결전의 장소가 공개됐다.

법원행정처는 4일 ‘제40회 법원행정고등고시 1차시험 장소 등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오는 3월 5일 치러질 이번 시험은 전국 5개 지역 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서울의 경우 자양고등학교와 서울고등학교, 국립서울맹학교 용산캠퍼스에서 치러지며 대전은 충남중학교, 대구는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부산은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 광주는 고실중학교에서 시행된다.

법원행시 1차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헌법, 민법, 형법 3과목의 객관식 시험으로 치러지며 각 과목은 40문항으로 구성된다.

제40회 법원행정고등고시 1차시험이 치러질 전국 5개 지역 7개 시험장이 4일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1일 법원행시 1차시험이 시행된 성남고 시험장.
제40회 법원행정고등고시 1차시험이 치러질 전국 5개 지역 7개 시험장이 4일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1일 법원행시 1차시험이 시행된 성남고 시험장.

응시생들은 본인 확인을 위한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시작 30분전인 오전 9시 30분까지 지정된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 문제책이 시험실에 반입된 이후에는 시험실을 출입할 수 없으므로 시험 시간에 늦지 않도록 시험장의 위치, 교통편, 소요시간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시험장에 변동이 있다는 점에서 시험장 확인에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법원행시 1차시험은 120분간 쉬는 시간 없이 연속적으로 진행되고 시험시간 중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과다한 수분섭취를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배탈이나 설사 등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지만 재입실은 불가하며 시험 종료시까지 시험본부에서 대기해야 한다.

답안지의 모든 기재 및 표기사항은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한다. 시험 중에는 대화를 하거나 물품을 빌릴 수 없고 휴대폰, MP3 플레이어 등 통신장비와 전자계산기 등 전산기기, 스마트워치 등의 전자기기를 휴대할 수 없다. 시험도중 금지 물품의 휴대가 발견될 경우 부정행위자로 간주돼 퇴실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시험시간 종료에도 불구하고 시험감독관의 답안지 제출지시에 불응, 계속 답안을 작성할 시 답안지는 영점으로 처리된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최종 1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총 1520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평균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49명이 감소한 수치로 역대 최저 기록도 경신하게 됐다.

분야별로는 8명을 선발할 계획인 법원사무직렬에 1277명이 출원해 15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등기사무직렬은 2명 선발에 243명이 지원하며 121.5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법원사무직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232명이 감소했고 등기사무직은 17명이 줄었다.

지원가 적지 않은 규모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인원이 극소수다보니 경쟁률은 매우 높게 형성됐다. 특히 법원행시의 경우 합격선에 근접한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돼 있어 실질경쟁률은 수치 이상으로 치열하다.

이번 시험의 경우 매년 하반기에 실시하던 일정이 상반기로 대폭 변경된 후 치러지는 첫 시험으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법원행시 1차시험의 합격자는 오는 3월 25일 발표된다. 이어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차시험을 실시하고 5월 31일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인성검사는 6월 2일, 3차 면접시험은 6월 9일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는 6월 15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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