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원서 마감 D-1, 지원자 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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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원서 마감 D-1, 지원자 수 ‘촉각’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1.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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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지원자 늘어날 듯…1만6천 명 돌파에 관심
일행‧재경‧검찰‧출입국‧외교관후보 지원자수 증감 ‘촉각’

29일 제7회 PSAT, 2천여명 설연휴 잊고 실전연습 ‘올인’

“올해 선발인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 경쟁률과 합격선을 가늠하기 어려워 계속 지역에 응시할지 고민이다. 전국모집은 인원도 늘고 안정적이라서 방향 전환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소수 직렬의 경쟁률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PSAT 합격선도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7급 외무 영사직 준비생인데 모의고사 삼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접수했다.”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은 다양하게 반응했다. 특히 올해 5급 공채는 선발인원이 늘면서 반기는 측면도 있지만, 소수 직렬과 지역모집 등 일부 직렬의 경우 경쟁률이 더욱 치솟을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지역모집에서 지난해 2명을 선발했던 전북, 전남, 경남은 각 1명으로 줄어 합격선 변수가 더욱 커졌다. 소수 직렬에서는 출입국이 1명으로 줄었고, 교정, 보호, 검찰, 인사 등의 직렬은 각 2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기술직에서는 토목직이 14명에서 11명으로 많이 줄어 관련 수험생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이 밖에 화공도 10명에서 8명, 일반환경 6명에서 5명, 건축은 8명에서 7명으로 각각 줄어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은 지원자 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7급 공채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렬의 수험생들은 높아질 경쟁률의 심적 부감이 더 커지는 형국이다.

이번에 검찰직에 원서를 접수했다고 밝힌 이모(26) 씨는 “지난해의 경우 전년보다 지원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합격선도 다른 소수 직렬보다 높게 형성됐다”며 “올해는 전년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리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직에 지원한 김모(28) 씨는 “올해 선발인원이 1명으로 줄어 행정직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며 “지난해도 행정직에서 유일하게 1차 합격선이 상승한 직렬이어서 올해는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해 PSAT 공부에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27일 21시에 마감된다. 원서접수 마감 하루 앞둔 가운데 올해 지원자 수가 1만 6천명 돌파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삼성고에서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고사실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27일 21시에 마감된다. 원서접수 마감 하루 앞둔 가운데 올해 지원자 수가 1만 6천명 돌파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삼성고에서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고사실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지원자 수가 2017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다가 국가직 7급 공채에도 PSAT이 도입된 2021년에 또다시 증가하면서 올해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원자 현황을 보면, 2017년 지원자는 1만 5725명에 달했다. 하지만 2018년 1만 4277명으로 전년 대비 9.2%포인트 감소했다. 2019년에는 1만 3478명으로 떨어졌으며 2020년에는 1만 2천595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2017년 대비 20%포인트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최근 경쟁률도 2016년 44.4대 1 → 2017년 41.1대 1 → 2018년 37.3대 1 → 2019년 36.4대 1→2020년 34대 1로 줄곧 하락 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5급 공채 지원자의 감소는 최근 학령인구의 감소로 거의 모든 공채 지원자가 줄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런 감소세가 2021년 증가세로 반전했다. 2021년 지원자 수가 1만 5066명으로 전년보다 19.6%포인트(2471명) 증가했으며 2017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는 국가직 7급에도 PSAT이 도입되면서 7급 수험생들의 유입 때문이었다.

2021년 국가직 7급 공채에도 1차 PSAT이 도입되면서 5급과 7급의 벽이 낮아져 서로 ‘보완재’의 성격을 띠면서 5급 수험생들은 ‘보험용’으로 7급에 응시하고, 7급 수험생들은 ‘모의고사’용으로 5급에 응시하면서 응시자의 상당수가 겹치는 경향을 보였다.

2022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발길이 더욱 바빠졌다. 원서접수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7회 PSAT이 29일 전국 5개지구 7개 고사장에서 2천여 명이 합격을 향해 실전연습에 올인한다. 사진은 서울의 고사장 중의 하나인 신림중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2022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발길이 더욱 바빠졌다. 원서접수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7회 PSAT이 29일 전국 5개지구 7개 고사장에서 2천여 명이 합격을 향해 실전연습에 올인한다. 사진은 서울의 고사장 중의 하나인 신림중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실제 법률저널이 지난해 국가직 7급 공채 응시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5급 공채 응시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3.2%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열의 넷’이 응시했다는 조사 결과다. 따라서 지난해 7급 수험생 중 3천 명 정도 5급 공채에도 도전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5급 공채 응시자 대상 같은 설문조사에서 7급 공채에도 응시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36.5%에 달했다. 7급 공채 수험생들의 5급 공채 도전보다는 적지만, 5급 공채 수험생들도 상당수 7급에 응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5급과 7급 수험생들이 교차 응시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원자 증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PSAT 도입 첫해에 3천 명 정도 중복 응시생이라면 올해 교차 응시생은 5천 명 안팎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반행정, 재경, 검찰, 출입국, 외교관후보자 시험에 7급 공채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 직렬의 증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직렬의 경우 지난해 지원자 수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검찰직은 전년보다 59.5%포인트 증가했으며 출입국은 54.1%p, 일반행정 31.7%p, 재경직 14.2%p, 외교관후보자 26.1%p 각각 증가했다.

2022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발길이 더욱 바빠졌다. 원서접수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7회 PSAT이 29일 전국 5개지구 7개 고사장에서 2천여 명이 합격을 향해 실전연습에 올인한다. 사진은 지난 22일 대전의 고사장인 월평중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2022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발길이 더욱 바빠졌다. 원서접수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7회 PSAT이 29일 전국 5개지구 7개 고사장에서 2천여 명이 합격을 향해 실전연습에 올인한다. 사진은 지난 22일 대전의 고사장인 월평중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원서접수는 27일 21시에 마감되므로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올해부터 사회적 취약계층의 수험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이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확인서’ 발급대상 등 차상위계층으로 유효하게 등록된 사람이라면 올해부터 응시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이 다가오면서 법률저널 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오는 27일 원서접수 마감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실전 전국모의고사인 제7회 PSAT에는 2000여 명이 설 연휴도 잊은 채 합격을 향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오는 29일 시행하는 제7회 PSAT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5개지구 7개 시험장과 대학 고시반, 온라은 등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서울의 삼성고 시험장은 이미 마감됐으며 신림중 고사장도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 대전 월평중과 부산 세정고도 27일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발길이 더욱 바빠졌다. 원서접수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7회 PSAT이 29일 전국 5개지구 7개 고사장에서 2천여 명이 합격을 향해 실전연습에 올인한다. 사진은 지난 22일 부산의 고사장인 세정고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2022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발길이 더욱 바빠졌다. 원서접수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7회 PSAT이 29일 전국 5개지구 7개 고사장에서 2천여 명이 합격을 향해 실전연습에 올인한다. 사진은 지난 22일 부산의 고사장인 세정고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지난 제6회에서 시험 전 정오표가 많아 수험생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자료해석은 이번 제7회에서는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 오류를 최소화했다.

이번 제7회 자료해석에 관해 대표검수를 맡고 있는 베리타스 조훈 강사는 “이번 자료해석은 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적당히 어려운 정도로 난이도를 맞춘 것 같다”며 “문제의 소재와 아이디어가 나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난이도, 문제질, 오류 등을 종합해 3~7회차 중 가장 마음에 들게 결과물이 나온 듯하다”고 밝혔다.

매 회차 시험 종료 후 해설 강의가 이루어진다. 베리타스 최고의 강사들이 해설 강의를 통해 응시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법률저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해설 강의에도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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