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시의 필수 관문 ‘법학적성시험’ 7월 24일 시행
상태바
로스쿨 입시의 필수 관문 ‘법학적성시험’ 7월 24일 시행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1.19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24일~6월 2일 원서 접수…8월 24일 발표
최다 기록 경신할까?…지난해 1만 3955명 출원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연이어 최다 지원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법학적성시험 일정이 공개되면서 법조인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한기정)는 19일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 LEET)’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법학적성시험은 로스쿨 입시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으로 최근 연이어 최다 지원자 수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24일 실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응시수수료는 24만 8천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경제적 취약계층은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19일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25일 법학적성시험이 치러진 중앙대 시험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19일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25일 법학적성시험이 치러진 중앙대 시험장.

시험은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되며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하나의 지구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에는 시험지구 변경을 할 수 없으며 선택한 지구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

서울, 수원, 부산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응시희망 학교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 있다. 배정된 학교는 7월 5일 이후 수험표 출력을 통해 확인된다.

문제 및 정답은 시험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 접수 및 심사를 통해 최종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시험 성적은 8월 24일 발표되며 시험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하고 성적표를 출력할 수 있다.

법학적성시험의 결과는 로스쿨 입학전형 필수자료로 당해 학년도에 한해 활용되며 성적의 반영 방법 및 비율 등은 개별 로스쿨에서 결정한다.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의 3개 과목으로 시험이 치러지며 논술 영역은 개별 로스쿨에서 답안의 채점 여부 및 방법을 정한다.

수험생이 로스쿨 입학을 위해 개별 학교에 제출한 법학적성시험 성적이 협의회가 해당 학교에 제공하는 실제 성적과 상이한 경우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 ‘심각한 부정행위’에 따른 조치를 취한다.

한편 법학적성시험은 도입 첫 해인 △2009학년도 시험에 1만 960명이 지원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으나 △2010학년도에는 8428명으로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이후 △2011학년도 8518명 △2012학년도 8795명 △2013학년도 7628명 △2014학년도 9126명 △2015학년도 8788명 △2016학년도 8246명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2017학년도에 8838명이 출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8학년도 1만 206명 △2019학년도 1만 502명 △2020학년도 1만 1161명 △2021학년도 1만 2244명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도 1만 3955명이 출원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추세가 올해도 계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