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원서접수에 이어 6월 18일 필기시험 실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경기도 교육청 공무원시험의 대략적인 선발일정이 사전안내를 통해 공개됐다.
경기도 교육청은 17일 ‘2022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안) 안내’를 발표했다. 이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시험일정과 시험별, 직렬(직류)별 선발인원 등은 오는 3월 중 발표될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9급 연구사 및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는 오는 4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6월 18일에 지방직 9급과 동시에 시행된다. 면접시험은 8월에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9월 중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9급 경력경쟁채용의 원서접수는 8월에 실시된다. 필기시험은 10월 29일이며 면접시험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공지된 일정은 향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반드시 시행계획 공고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이번 경기도 교육청 시험에서 변경되는 사항도 함께 공지됐다. 기존에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로 나눠 선발하던 교육행정직은 올해부터 통합선발로 변경된다.
거주지 요건도 완화된다. 지난해에는 시험에 응시하는 해의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해서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했지만 이번 시험부터는 기존의 요건 외에 시험에 응시하는 해의 1월 1일 이전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총 3년 이상인 경우에도 경기도 교육청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9급 공채 필기시험 과목은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직렬별 전문과목이 필수화된다. 교육행정직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외에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렀던 것이 국어,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의 5개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개편된다.
사서직도 국어, 영어, 한국사와 자료조직개론, 정보봉사개론의 시험을 치르도록 변경된다. 기존에는 자료조직개론과 정보봉사개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렀다. 선택과목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완화하기 위해 운영되던 조정점수제도 함께 폐지된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 9급 공채 선발규모는 전년대비 129명이 감소한 696명이었다. 분야별로는 △교육행정직 9급 일반의 선발예정인원은 경기남부 369명, 경기북부 163명이었으며 장애인 구분모집은 경기남부 39명, 경기북부 13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경기남부 12명, 경기북부 4명이었다.
△사서 9급은 10명 △전산 9급 6명 △일반기계 9급 6명 △일반전기 9급 8명 △보건 9급 25명 △식품위생 9급 11명 △일반토목 9급 3명 △건축 9급 26명 △기록관리연구사 1명 등의 선발을 진행했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교육행정 9급 남부 일반 387.54점, 양성평등 남성 382.54점, 장애 244.96점, 저소득층 305.2점 ▲교육행정 9급 북부 일반 382.3점, 양성평등 남성 380.79점, 장애 272.88점, 저소득층 317.32점 등을 기록했다.
▲사서 9급은 370.18점, 양성평등 남성 367.75점이었으며 ▲전산 9급 415점 ▲일반기계 9급 350점 ▲일반전기 9급 360점 ▲보건 9급 435점 ▲식품위생 9급 465점, 양성평등 남성 450점 ▲일반토목 9급 275점 ▲건축 9급 320점 ▲기록관리 연구사 305점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