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선발 첫 PSAT, 응시자들 높은 난도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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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선발 첫 PSAT, 응시자들 높은 난도에 ‘진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1.15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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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제외 모든 영역 난도 높아…자료해석 ‘불시험’
“난도 높지만, 문제 완성도 좋아 리뷰할 문제 많아”
가채점, 헌법 63.7‧언어 59.6‧자료 45.1‧상황 52.4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40여 일을 앞두고 시행된 법률저널 제5회 PSAT이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였지만, 낮부터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졌다.

이번 제5회는 서울의 현장 고사장인 삼성고, 관악중, 개원중 3곳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지구 7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또한 전국 18개 대학과 온라인에서 총 1900여 명이 참여함으로써 실제 시험을 방불케 하는 실전연습이었다.

이번 제5회 PSAT은 1교시 헌법을 제외하고 모든 영역의 난도는 매우 높았다. 특히 2, 3교시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은 멘탈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의 ‘불시험’이었다는 평이다. 일부 응시자들은 2교시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문제 자체의 완성도는 매우 높았지만, 난도가 너무 높아 난이도 조절의 실패를 지적했다.

1교시 헌법에 관해 응시자들의 반응은 “무난하면서도 변별력 있는 문제”라는 평이었다. 헌법은 조문 출제가 많았고 공부 여부에 따른 실력 차가 뚜렷할 것으로 보여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였다.

실제 가채점 결과도 응시자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헌법의 가채점 평균은 63.7점으로 지난 제4회(58.6점)보다 5점이나 상승했다. 이번 5회는 비교적 기출과 유사한 출제경향을 보이면서 성적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언어논리는 난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지난해 기출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지난 제3회와 제4회의 난도가 낮은 편이었지만, 이번 제5회는 이전 회차보다 난도를 높였다.

응시생 A씨는 “이번 제5회 PSAT은 최근 기출과 유사하지만 지난 회차보다는 난도가 높았다”며 “지난해 기출과 비슷하고 작년 모의고사보다는 문제의 퀄리티가 확실히 좋다”며 호평했다.

현장에서 만난 응시생 B씨는 “이번 언어논리는 약간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출제경향이 기출과 비슷할 정도로 적절한 난이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예상대로 언어논리 가채점 결과, 지난 회차의 가채점(74.3점)보다 다소 하락한 59.6점이었다. 이번 언어논리 평균은 지금까지 총 다섯 번 시행한 시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2022년 첫 장학생 선발 회차인 법률저널 제5회 PSAT이 15일 서울 등 전국 5개지구 7개 고사장에서 1900여 명이 진검승부를 쳘쳤다. 이날 헌법을 제외한 모든 영역의 난도가 녹록치 않았다는 평이다. 특히 자료해석의 난도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고사장 중의 하나인 개원중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22년 첫 장학생 선발 회차인 법률저널 제5회 PSAT이 15일 서울 등 전국 5개지구 7개 고사장에서 1900여 명이 진검승부를 쳘쳤다. 이날 헌법을 제외한 모든 영역의 난도가 녹록치 않았다는 평이다. 특히 자료해석의 난도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고사장 중의 하나인 개원중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1교시 난도가 ‘중강’이었다면 2교시부터 ‘강강’으로 응시자들은 ‘멘붕’에 빠졌다. 응시자들은 5급 공채나 입법고시에서 가장 어려웠던 해의 문제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였다. 또한, 문제마다 쉬운 거 하나 없을 정도로 까다롭고 시간도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 하지만 문제의 완성도는 좋아 리뷰할 가치가 있는 문제가 많았다고 평했다.

자료해석에 관해 응시생 B씨는 “이번 자료해석의 난도가 역대급이라 마치 입시를 본다는 생각이 들면서 멘탈 유지조차 힘들었다”라면서도 “그러나 문제 자체의 완성도는 매우 높아 리뷰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응시생 C씨는 “계산이 복잡하고 난도도 매우 높았다”며 “상황판단형 계산이 좀 있어서 시간 소요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계산 문제라도 기출의 경우 증가율 등 비교 수치를 많이 묻는데, 오늘은 평균을 구하는 문제가 많아 색달랐다”라고 평했다.

이번 문제의 난도가 높았던 것은 전형적인 상황판단형의 문제보다 자료해석적인 아이디어형 문제의 난도가 매우 높았던 영향으로 분석됐다.

가채점 결과에서도 평균 45.1점에 그쳐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지난 회차(69.2점)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올해 자료해석 대표 검수를 맡은 베리타스 조훈 강사는 “제가 원하는 수준을 너무 벗어난 난이도의 문제라 검수의 초점을 모두 난도를 낮추는 데 집중했지만, 한계가 있어 난이도를 걱정했던 회차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난이도의 문제를 제외하면 공부할 거리는 충분히 있었던 문제였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3교시 상황판단도 ‘불’이었다. 다만, 지난 제3회보다 난도가 약간 낮았지만, 여전히 높은 난도에 응시자들은 진땀을 뺐다는 것. 고난도 선지와 반복 계산 문제를 축소했지만, 응시자들의 체감 난도는 지난 회차와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응시생 C씨는 “퀴즈문제가 많아서 제법 어려워 풀기가 벅찼다”면서 “지난 회차외 비슷한 난도를 보였다”고 평했다.

응시생 D씨는 “지나치게 어려운 편은 아니고 지난해 기출과 비슷한 중간 정도의 난도였다”며 “그런데도 작년 모의고사보다는 확실히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응시생 E씨는 “찍어야 하는 문제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으로 전체 평균을 떨어뜨려 변별력의 문제가 생긴다”면서 “변별력을 위해서라도 전체 평균이 좀 더 높도록 난도를 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5회의 상황판단의 가채점은 지난 제4회와 같은 평균 52.4점이었다.

제5회 PSAT에 대한 해설 강의도 오픈됐다. 법률저널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무료 해설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모의고사와 함께 꼼꼼히 리뷰하면 공부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한편, 본시험을 한 달가량 앞두고 시행하는 제6회 PSAT은 오는 22일 시행한다. 제6회 PSAT의 서울 고사장은 삼성고와 신림중, 그리고 오금중에서 치러진다. 또한, 지방의 고사장은 지난 제5회와 같다.

모집단이 큰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함으로써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전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문제 풀이의 전략을 계획하고, 멘탈 관리를 위한 나름의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 연습이 제격이다.

특히 난도 높은 문제를 많이 접해 봄으로써 실제 시험에서 맞닥뜨리게 될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률저널 PSAT이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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