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고수’ 합격자들, PSAT 모의고사 어떻게 활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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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고수’ 합격자들, PSAT 모의고사 어떻게 활용했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1.12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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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결과 일희일비하기보다 실전 경험에 초점”
“약점 파악하고 실전 전략 수립하는 데 적극적 활용”

15일 전국 5개 지구 7개 고사장‧대학 고시반‧온라인 동시 시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40여 일 앞둔 15일 법률저널 제5회 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장학생 선발 회차마다 현장 모의고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오는 15일 열리는 제5회 PSAT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지구 7개 고사장과 주요 대학의 고시반, 그리고 온라인에서 1700여 명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고시촌 현장 고사장인 삼성고 수용 인원은 440명, 관악중 260명, 개원중 600명 등 총 현장 수용 인원은 1300명에 달한다. 12일 현재 삼성고는 마감됐으며 관악중도 곧 마감될 예정이다. 개원중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 빠르게 신청되고 있다. 개원중은 올해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오는 15일 제5회 PSAT은 삼성고, 관악중, 개원중 현장 응시자만 무려 1천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돼 실전처럼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부산의 세정고도 곧 마감을 앞두고 있고, 대전과 광주의 시험장도 예년보다 신청자가 크게 늘었다. 현재 기준으로 이날 참여할 예정인 전국 15개 대학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시자는 1700여 명에 달한다. 참여 대학이 더 늘어나면 이날 모집단은 2000명에 달하는 최다 규모의 모집단이 될 수 있다.

본시험이 한 달 열흘 정도 남았으므로 이제 본격적으로 PSAT에 ‘올인’해야 할 시점이다. PSAT 고수들도 이제는 PSAT 공부로 감을 되살려야 하는 타이밍이다.

법률저널 PSAT이 장학생 선발에 들어가며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법률저널 PSAT 장학금을 수상한 PSAT 고수들로부터 전국모의고사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알아봤다.

지난해 법률저널 제13기 장학생 선발에서 인재상을 수상은 김지훈 씨는 “법저 모의고사 시작 시기에 맞춰서 제대로 공부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시반이 폐쇄하는 바람에 스터디 카페를 다녔다”며 “아침∼점심에 전 과목 한 회를 푼 후에 점심∼저녁에 분석했다”고 했다.

그는 또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는 경험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의 경우에는 법률저널에서 시행하는 모의고사를 쳤다”며 “실전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서 하는 모의고사인 만큼 실전 감각을 익힘과 동시에 실전에서 덜 긴장할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시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성적 역시, 개인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법저에서 받았던 백분위가 실전에서도 거의 유사하게 나와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제 역시 전국모의고사가 기출에 비해 다소 어려우므로 실전에서의 긴장감을 완화하게 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2022년도 법률저널 PSAT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오는 15일 시행하는 제5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1,500명 이상 응시하며 합격을 향한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제5회 PSAT은 서울 등 전국 5개 지구 7개 고사장과 주요 대학의 고시반, 온라인 등에서 1,700여 명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8일 오금중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2022년도 법률저널 PSAT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오는 15일 시행하는 제5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1,500명 이상 응시하며 합격을 향한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제5회 PSAT은 서울 등 전국 5개 지구 7개 고사장과 주요 대학의 고시반, 온라인 등에서 1,700여 명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8일 오금중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역시 같은 해 격려상을 수상한 김종진 씨는 “PSAT에 늘 불안함을 느꼈기 때문에 초시 때는 거의 매주 법률저널 모의고사에 응시하였고 재시 때는 6회 정도 응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어논리의 경우에는 논리퀴즈만 별도로 오답을 했고 독해는 오답을 하지 않았다. 자료해석도 실수하는 부분, 실전에서 출제될 법한 유형만 별도로 정리하였고, 지나치게 난도가 높다거나 숫자가 복잡한 경우에는 오답 풀이를 하지 않았다. 상황판단도 맞출 수 있었는데 틀린 문제는 없는지를 점검하는 용도로만 활용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많은 합격생이 입을 모아 말씀하시듯 모의고사 성적에는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 공부 방향이 맞는지, PSAT에 어느 정도의 힘 조절하는 게 좋을지를 스스로 점검하는 용도로만 활용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2020년 제11기 희망상을 받은 유규재 씨는 “2019년, 2020년 1차 시험을 대비하면서 매년 5회씩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했다”면서 “특히 2020년에는 피셋 공부에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대신, ‘법저’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덕분에 실전 고사장에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법저 모의고사 결과가 실전 시험의 결과와 연결되는 측면이 있으나,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며 “모의고사 결과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실전 시험장에서는 2년 연속으로 대단한 고득점을 하는 지인도 있었으니 모의고사 결과에 너무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실전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응시해 보시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유 씨는 또 “개인적으로 실전 모의고사의 의의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 그리고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응시함으로써 고사장의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모집단이 가장 많고 실제 고사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치르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제 고사장처럼 초·중학교에서 시행하는 전국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실제 1차 시험 당일에도 모의고사를 본다는 생각으로 편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다”며 실전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재상을 수상한 노학래 씨는 PSAT 대비 기간에 전국모의고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대체로 법률저널의 전모를 응시해왔다. 전모의 경우 커뮤니티나 수험생들 사이에서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저는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보아 19, 20년도에 꾸준히 응시했다”며 “전모는 실전 대비를 위한 감각 익히기도 중요하지만, 현재 자신이 어느 정도 순위에 위치하고 어느 과목이 상대적으로 부족한지 파악하는 용도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순위의 신뢰성이 높기 위해서는 표본이 클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법률저널은 실제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주요 학교에서 시행하므로 시험장의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PSAT은 응시 당일 컨디션이 점수를 크게 좌우할 수 있는 시험이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전모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의고사의 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전 개인적으로 회차마다 차이가 있기도 하고 어느 전모를 선택하든 퀄의 차이가 심하게 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아서 위의 장점을 고려하여 ‘법저’를 선택했다”며 “특히 모의고사 장학금도 노리고 응시하였고 실제로 장학금을 받기도 하였는데 PSAT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기출 한 번씩 푸셨으면 전모에 응시하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고 조언했다.

미래상을 수상한 이주현 씨는 “2019년, 2020년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5회씩 응시했다”며 “전국모의고사를 통하여 본인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의라 할 수 있지만, 그 외에도 실전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문제풀이 전략을 테스트하고, 새로운 문제를 통하여 틀린 문제를 피드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 역시 중요하다”며 응시 이유를 밝혔다.

이 씨는 또 “다만, 전국모의고사 한 회차의 점수/위치에 일희일비하거나 틀린 한 문제에 대하여 너무 깊이 고민하기보다는, 자주 틀리는 함정/약한 유형을 중심으로 실전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을 세우는 것이 올바른 활용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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