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임인년’ 새해, 흑호랑이의 담대한 기세로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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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임인년’ 새해, 흑호랑이의 담대한 기세로 도전하자
  • 법률저널
  • 승인 2022.01.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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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임인년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는 많은 호랑이 중에서도 강력한 리더십, 도전 정신, 강인함, 열정적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 선조들은 호랑이를 매우 귀하게 여겼다고 한다. 신년이 되면 집안에 들어오는 현관이나 대문 등에 호랑이 얼굴이 그려진 ‘문배도’를 붙여 잡귀와 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했다. 새해의 동이 터오면서 호랑이의 강한 기운으로 새 희망을 품고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 희망 속에서야 암울했던 일상은 기지개를 켤 수 있어서다. 하지만 마음 한편은 코로나 팬데믹의 어둠이 여전히 짓누르고 있다. 곧 물러가리라 생각했던 코로나19가 어느덧 3년째 사투를 벌이고 있다. 수험생들도 3년째 ‘마스크 시험’으로 심신은 많이 지쳤다.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앉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수험생활은 비록 어제와 오늘도 힘겹지만, 내일은 합격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검은 호랑이의 기개와 용맹으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서자. 올해 5급 공채 수험생들에게 기회의 문이 더 넓어져 좋은 기운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전체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6명 감소했지만, 5급 공채 선발인원은 오히려 14명(4.5%)이나 증가했다. 특히 부정기적으로 선발하던 5급 공채 교정, 보호 등 소수 직렬도 올해 선발이 확정됨에 따라 관련 수험생들은 안도했다. 보호직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선발하게 되었으며 교정직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선발하게 됐다. 올해 선발 여부가 불투명해서 마음이 불안해 플랜 B까지 준비해야 했던 소수직 수험생들은 다행히 올해도 선발이 확정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게 돼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합격할 일만 남았다.

올해 새 대통령을 뽑는 역사적 선택의 도정에 다시 섰다. 3월 9일 대선의 위대한 선택이 우리를 기다린다. 문재인 정부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약속했다. 하지만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우리의 미래는 청년층에 달려있다. 청년층은 부족한 일자리에 좌절하며 우리 사회가 진정 공정한가 되묻고 있다. 집값과 전셋값이 폭등한 가운데 무주택자와 젊은 층이 ‘영끌’ 대열에 동참하며 가계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불평등과 양극화의 골을 깊게 팼다. 그래서 대선 후보들의 비전과 역량을 따지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 위기에 메스를 들이대는 절호의 기회여야 한다. 네거티브가 판을 치는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지만 마냥 외면할 수 없다. 수험생들도 대선을 무연히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대중에 아부하는 대중영합주의와 거짓 선동, 빈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는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대선은 미래에 대한 선택이다. 그리고 주권자의 담대한 선택만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다.

쉴 틈도 없이 또 새해가 다가왔다. 수험생의 시계는 새해가 되면 더욱 빨라진다. 1차 PSAT 시험이 어느덧 2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 없기에 수험생들에겐 그 어느 때보다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멘탈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더 지체하다간 합격을 기약할 수 없다. PSAT은 일정한 수준까지 올려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해야만 2차와 병행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다. 그래서 수험생 각자의 성적과 상황에 맞게 학습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의 PSAT 적응도가 높아지면서 문제의 난도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게다가 국가직 7급 공채에도 PSAT이 도입되면서 PSAT 문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PSAT은 실전 적응력도 중요하다.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시험을 좌우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 같은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시험장 환경과 똑같은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필수다. 합격생의 ‘열의 여덟’은 전국모의고사로 실전연습에 임하고 있다. 그만큼 실전연습 중요한 시험이라는 뜻이다. 새해에도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워야 하지만, ‘희망’이라는 두 글자 꼭 붙들고 검은 호랑이의 기개와 열정, 도전 정신으로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길 기원한다. 합격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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