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법률저널 PSAT, 언어 ‘무난’…자료‧상황 ‘불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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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법률저널 PSAT, 언어 ‘무난’…자료‧상황 ‘불시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1.01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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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아주 좋았지만, 난도 너무 높아 시작 쫓겨”
가채점, 헌법 63점‧언어 71점‧자료 51점‧상황 48점
제3회 법률저널 유튜브 통해 무료 해설 강의 진행

1월8일 4회 PSAT, 삼성고와 실제시험장 오금중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이 밝았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정초엔 새 달력을 꺼내 놓고 굳은 결심을 한다. ‘합격하겠다’. 하지만 수험생활은 자칫 시간이 지나면 단단하던 각오가 눈 녹듯 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멘탈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수험생활도 ‘루틴’이 필요하다.

2022년도 5급 공채 제1차시험도 어느새 2개월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지 않도록 첫날부터 마음을 끈을 다시 한번 조여 매고 시험장으로 향했다.

새해 첫날 아침에는 추위가 극심했지만, 한낮에는 추위가 풀리면서 공기질도 한층 청정했다. 이렇게 더없이 좋은 날에 분위기에 휩쓸려 놀기보다는 많은 수험생이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하며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이른 아침 현장에서 만난 수험생 A씨는 “최종 목표에 이르기까지 수험생활의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루틴을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매주 토요일 PSAT에 응시하면 신체 활력이 좋아지고 멘탈 유지에도 큰 도움이 돼 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1월 1일 시행된 제3회 PSAT은 언어논리는 ‘무난’했던 반면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난도는 ‘불시험’이었다는 게 응시자들의 평이다. 자료와 상황의 경우 난이도가 조절에 실패했지만, 문제의 완성도 면에서는 ‘역대급’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1교시 언어논리는 기출문제보다 난도가 조금 낮은 정도로 무난했다는 평이다. 문제의 퀄리티도 최고라는 평이 나왔다. 글의 흐름이 깔끔하고 답안의 근거도 명확해 군더더기 없는 문제였다는 것. 베리타스 신성우 강사도 검수 때 공을 많이 들인 것이어서 응시자들이 상당히 만족할 것이라고 평했다.

실제 가채점에서는 언어논리 평균은 71점대를 보였다. 일부 수험생들은 어려웠다는 반영도 있었지만, 대부분 응시자는 ‘무난’했다는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수험생 B씨는 “기출문제 경향에 벗어나지 않고 문제의 난이도도 너무 쉽지 않으면서 적당했다”며 “완성도 역시 흠잡을 데 없어 지난 2회보다 질적으로 더 좋았다”고 평했다.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대비 법률저널 PSAT이 새해 첫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전까지 엄선 문제로 치러졌지만, 이날 제3회부터 신작 문제로만 구성된 문제다. 제3회부터 베리타스 최고의 강사들이 대표검수와 해설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1월 1일 시행된 제3회 PSAT 해설강의는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2교시 자료해석은 ‘불’이었다는 평이다. 절대다수의 수험생은 문제를 끝까지 풀지 못하고 5개 내외의 문제를 찍을 정도로 난도가 높았다고 했다. 특히 상황판단형 문제의 난도가 너무 높았다는 평이었다.

수험생 C씨는 “총체적으로 너무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문제는 자체는 깔끔하게 잘 출제된 것 같다”면서 “기출문제 구조와 비슷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돼 문제의 퀄리티는 좋았다”고 말했다.

수험생 D씨는 “어려운 문제는 매우 어려웠던 반면 쉬운 문제는 또 쉽게 출제돼 점수의 양극화가 보일 듯하다”라면서도 “전반적으로 문제의 난도는 높아 적지 않은 문제를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수험생 E씨는 “계산이 복잡하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구조는 기출스럽지만 더 복잡 입법고시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평했다.

2교시 자료해석의 가채점도 평균 51점대로 예상보다 낮았다. 점수가 낮은 것은 상황판단형 문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교시 상황판단도 ‘불시험’이었다. 검수위원들은 이번 상황판단의 난도는 지난해 기출문제보다 조금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평이었다. 검수자들은 출제의 원리를 따라가면 쉽게 풀리는 문제도 많다고 분석했다.

실제 응시자들도 난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체감상 자료보다 쉬운 편이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가채점 결과 오히려 자료해석보다 낮은 48점대에 그쳤다.

수험생 E씨는 “조문형과 규정형의 문제 난도는 기출문제보다 상당히 높았던 것 같다”면서 “퀴즈형 문제는 조금 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난도가 높아 시간이 매우 부족해 상당히 많은 문제를 찍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시험을 치르면서 아직 PSAT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2개월 동안 약점 극복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라고 다짐했다.

2022년 1월 1일. 법률저널 제3회 PSAT이 삼성고와 신림중, 그리고 성균관대 등 전국 15개 대학의 고시반, 온라인 등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현장 응시자의 평균 응시율은 85%에 달했다. 사진은 신림중 고사장에서 시험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2022년 1월 1일. 법률저널 제3회 PSAT이 삼성고와 신림중, 그리고 성균관대 등 전국 15개 대학의 고시반, 온라인 등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현장 응시자의 평균 응시율은 85%에 달했다. 사진은 신림중 고사장에서 시험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한편, 이번 제3회 ‘불시험’에서 누가 ‘합격 응원금’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합격 응원금’은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협찬한 응원금이다.

바디프랜드 ‘합격 응원금’은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대상 ‘2022 법률저널 PSAT’ 응시자 가운데 제1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5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장학생 선발은 현장 응시자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 ‘합격 응원금’은 온‧오프 응시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매회 성적순으로 5명을 선발하며 현장 3명, 온라인 2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 응원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이 없다.

‘합격 응원금’은 매회 5명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 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응원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 공과금은 모두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지원금 10만 원 모두 지급한다.

또한, 오는 1월 8일 시행하는 제4회 PSAT의 현장 고사장은 서울의 삼성고와 오금중이다. 오금중은 올해 실제 시험장이므로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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