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내년 전국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시험의 필기시험은 올해(4월 3일)보다 일주일 늦춰진 4월 9일 실시된다.
지난 20일 소방청이 ‘2022년 신규채용시험 일정’을 공고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체력시험은 5~6월, 인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은 6~7월에 시행된다. 필기·체력·신체검사서·서류전형·면접시험(인·적성검사) 등을 포함한 구체적 시행계획은 소방청 원서접수시스템(http://119gosi.kr) 등을 통해 추후 상세히 공고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은 시험추진 기관별로 변경될 수 있으며 각 단계별 세부 사항은 응시지역(소방청, 시·도) 누리집 또는 소방청 원서접수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게 소방청의 설명이다.
참고로 올해 소방공무원 공채는 서울 등 전국 18개 시도 등 자치단체에서 총 2,759명 선발예정에 총 34,861명이 지원해 12.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내년부터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한국사 ▲영어로 필수 5과목으로 변경된다.
올해까지는 국어, 한국사, 영어 필수과목에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중 선택 2과목으로 치러졌다.
2013년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사회, 과학, 수학을 기존 행정법, 행정학 등 전문과목 등과 함께 선택과목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실무에서의 직무역량 강화 등이 추진되면서 내년부터 국가공무원 9급 공채 등에서 다시 과거로 회귀, 전문과목들이 필수화되는 반면 고교과목은 폐지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