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100명‧기술 65명…올해보다 5명 늘어
원서접수 1월 24∼27일…필기시험 2월 26일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내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채용인원은 올해(160명)보다 5명 늘어난 165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1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개했다.
내년 선발규모는 총 165명(행정 100명, 기술 65명)이다. 이는 올해보다 기술 분야에서 5명이 늘어난 수치이며 행정 분야는 같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인원은 매년 느는 추세다. 올해까지 1560명이 채용되었으며 연도별 채용인원을 보면 △2005∼2013년 550명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 △2016년 110명 △2017년 120명 △2018년 130명 △2019년 140명 △2020년 145명 △2021년 160명 △2022년 165명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내년부터 기술 분야는 직렬별 선발한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분야의 특성에 따라 부처수요 및 전공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기술직군의 경우 추천학과 기준을 선발직렬에 따라 3개 계열로 구체화하고 직류별 자격증 가점제도 도입된다.
직렬별 선발예정인원을 보면 ▲일반기계 7명 ▲전기 5명 ▲화공 9명 ▲일반토목 10명 ▲건축 5명 ▲방재안전 3명 ▲방송통신 4명 ▲농업 1명 ▲환경 8명 ▲일반수산 1명 ▲보건 1명 ▲전산 8명 등이다.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각종 대학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할 때 1년간 부처 수습근무 후 임용여부 심사를 통해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2022년부터 동일인을 최대 2회까지 추천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공정한 응시기회 부여를 이유로 동일인에 대한 재추천을 금지하고 있다. 2022년 선발시험부터 추천 횟수가 확대됨에 따라 이미 추천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도 다시 추천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이 경우 과거에 추천을 받은 기록이 합산된다.
대학별 추천 가능 인원은 2022년도 입학정원을 기준으로 추천하되 추천 가능 인원을 초과할 수 없다. 입학정원이 1∼500명은 6명, 501∼1000명은 7명, 1001∼2000명은 8명, 2001∼3000명은 9명, 3001명 이상은 10명을 추천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5급 공채 1차시험과 같이 2월 26일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3월 18일 발표된다. 이어 4월 27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되며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5월 27일 최종합격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의 시험과목은 5급 이상 공채시험의 제1차 필수과목인 헌법과 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영역)으로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헌법 과목 점수 60점 이상 득점한 사람 중 나머지 과목(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영역) 성적순으로 결정한다.
각 과목(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영역)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150%의 범위에서 지역별 균형합격, 기술직군 자격증 요건을 고려해 시험성적 및 면접시험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하여 고득점자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동점자가 있을 때는 그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합니다. 이 경우 동점자의 계산은 소수점 이하 둘째 자리까지로 한다.
서류전형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제출된 서류를 통해 추천 자격요건의 적합 여부를 서면으로 심사하여 적격 또는 부적격 여부를 결정한다.
면접시험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등 5개 평정요소에 대해 각각 상‧중‧하로 평정하여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자 중 평정 성적이 우수한 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이게 무슨 지역인재인지 모르겠다.
실효성은 있는 제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