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 이끈 20개 정부부처·공공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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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 이끈 20개 정부부처·공공기관 선정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12.1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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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에 해양경찰청
채용·공직 전문성 및 인적자원개발 등 분야 146건 제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채용·공직 전문성 및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등 공공부문의 인사혁신 성과를 창출한 우수기관 20곳이 선정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정부의 인사혁신 성과 노력을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인사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1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20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시·도 교육청 등 76개 기관에서 △채용·공직 전문성 △인적자원개발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146건의 사례가 제출됐다.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20개 기관 중 장려상으로 이미 선정된 8개를 제외한 12개 기관이 이날 본선 발표심사에 진출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의 최종 순위를 가렸다.

본선은 사전 녹화된 발표 영상을 심사단이 인사처 유튜브 ‘인사처티브이(인사처TV)’를 통해 시청한 뒤 온라인 심사로 진행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인사 제도와 공직문화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하는 인사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본선에 오른 12개 기관의 사례는 온라인으로 참여한 외부위원 등 심사위원 점수와 각 기관 인사 담당자들이 평가한 가점을 합산해 대상 1곳, 금상 2곳, 은상 4곳, 동상 5곳으로 정해졌다.

대상을 수상한 해양경찰청은 채용·공직 전문성 분야에서 해·수산계 고교의 선박운항전공 우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채용을 도입한 사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근무혁신 분야에서 단순·반복 업무에 공공기관 최초로 가상화 방식 업무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한 기술보증기금과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온택트 HRD전환 시대에 맞춰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 교육 혁신 모델을 운영한 인사혁신처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포용적 인사 분야에서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맞춤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채용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상황극 연출, 출연 등 연극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운영한 행정안전부, 채용·공직 전문성 분야에서 근무평가 등을 배제하고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는 공모방식의 특별승진제도(KOMSCO Delf-Sales)를 도입한 한국조폐공사, 근무혁신 분야에서 직원 건강관리 전담조직 구성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고용노동부가 수상했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동상은 포용적 인사 분야에서 TIPA 생애주기별(임신기, 출산기, 육아기) 맞춤 지원을 운영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채용·공직 전문성 분야에서 전문 직무 지정 직원의 보직 관리를 통해 전문역량을 강화한 관세청이 차지했다.

또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디지털 네트워크 기반 상시 학습플랫폼 ‘HIRA E-캠퍼스’를 구축하고 사내강사를 집중 육성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무혁신 분야에서 직원 누구나 업무 추진 시 궁금한 사항을 묻고 알려주는 ‘MOEF 지식인’ 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기획재정부, 포용적 인사 분야에서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공감형 채용을 확대한 서민금융진흥원도 동상을 받았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혁신은 크고 작음을 떠나 국민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인사혁신을 위한 작은 노력이 모여 사람을 변화시키고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공직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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