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위중한 가운데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전용 면접장 등에 대한 긴급 방역점검이 이뤄졌다.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이 9일 오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을 방문,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및 역량평가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점검을 실시한 것.
국무총리의 현장점검 관련 긴급지시에 따른 이번 점검은 중앙부처 국‧과장 역량평가를 진행하는 역량평가센터, 개방형직위 등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하는 중앙선발시험위원회, 그 외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면접장 등 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장소는 외부인의 출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점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지난 6일부터 시행중인 강화된 방역조치의 원활한 이행, 종사자들의 기초방역수칙 준수, 타 기관 공무원 및 시험위원, 응시자 등 방문자에 대한 적절한 방역대책 시행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무원 채용 및 역량평가 분야의 방역대책을 꾸준히 강화하고 체계화해왔으나, 엄중해진 현 상황에서 방역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에도 방역대책 점검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